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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터키 파키스탄 등 분쟁지역 최대 희생자는 여성이었다

    [아시아엔=이신석?<아시아엔>?분쟁지역?전문기자]?주로?분쟁지역과?남들이?좀처럼?다니지?않는?위험한?곳을?여행하다?보면?자주?목격하는?것이?있다.?바로?이런?곳에서?가장?힘들게?살고?있는?이들이?여성과?어린이들이란?사실이다. 지난?1월?초?이란의 동북부?마샤드(Mashhad)에서?타브리즈(Tabriz)로?이동하는?열차?안에서?만난?30대?후반의?중년여성?아미르?네다이도?그?중?하나였다. 그녀와?나는?4인용?침대칸에?이란인?젊은?부부와?동승하게?됐다.?운행시간이?24시간?걸리는?장거리다.?아미르의?남편은?그녀와?대조적으로?키가?무척이나?작았다.?그는?침대칸까지?따라와?아내가?외국인?남자와?동승하게?된?것이?매우?불편한지?내가?인사해도?아는?척도?안?하고?아미르에게?타이르듯?훈계를?했다. “저?외국인?남자와?대화는?물론?눈길도?마주치지?말라”고?하는?것처럼?느껴졌다.?남편은?불편한?기색과?함께?필자를?마지막으로?쏘아보고는?기차에서?내렸다.?아미르는?필자와?말을?섞지?않다가?시간이?어느?정도?지나자?객차?안?분위기에?적응되었는지,?눈도?마주보고?자신은?아르메니아계?이란인이며?무슬림이라고?소개했다. 이란?북부에는?상당수의?아르메니아계?이란인이?살고?있으며?이슬람의?관용으로?그들만의?아르메니아정교를?지키고?살아간다.?쿠르드계와?마찬가지로?산간에서?주로?목축업을?하고?있다고?한다. 기차는?아미르의?목적지에?이르렀다.?나는?아미르와?함께?타고온?젊은?부부에게?‘아시아N’?로고가?새겨진?멋진?볼펜을?선물했다.?아미르가?내린?곳은?나무?한그루?없는?산골에?온통?누런?황무지.?기차역?주변?건물들도?낡은?것들?뿐이다. 그녀는?이란의?주류가?아닌?소수민족?아르메니아인?출신으로?태어나?산골에서?가난하게?자라?성인이?채?되기?전에?돈?많은?마샤드의?상인에게?시집을?가게?된?것이다.?아미르는?특히?출생?후?10여년?넘게?믿어온?자기?민족의?종교인?‘아르메니아?정교’를?포기하고?남편을?따라?이슬람으로?개종해야?했다.?아미르는?결혼?후?10년이?다?되어?마샤드?시집에서?기차로?22시간?거리의?‘잔잔’이란?소도시에?있는?친정에?가는?길이라고?했다. 아미르는?내가?준?볼펜을?친정집에서?기다리는?어린?조카들에게?나눠줄?것이라고?말하며?내게?작별인사를?했다. 필자는?분쟁지역을?다니며?‘그녀들’을?자주?만나며?여행을?마친?후?그녀들?생각에?잠을?설치곤?한다.?아미르가?기차에서?내린?후?지난?2~3년?간?분쟁지역을?다니면서?겪었던?일들이?주마등처럼?스쳐갔다. 3년?조금?지난?일이다.?2013년?10월?파키스탄?카리마바드를?방문했을?때다.?순니파나?시아파보다는?코란이?적용하는?범위가?느슨한?이스마일리파?여인들이?알록달록한?히잡을?쓰고?마을축제를?한켠에서?구경하는?모습이다.?마을축제마저?이방인이?돼?‘도둑질하듯’?바라보는?여인들의?모습을?나는?망원렌즈에?담았지만?맘은?너무?에렸다. 지난달?마샤에서?발견한?이란?여성들?역시?사정은?비슷하다.?여성들의?밤거리?외출은?배우자나?친척?남성의?보호를?받아야?가능하다.?1월10일?찍은?사진에?잘?나타나?있다. 파키스탄?길깃?지역에서?두번째?여학교를?지어?무슬림여성?교육에?이바지하고?있는?한국계?미국인?송혜련씨를?파키스탄?언론은?‘The?Angel’이라고?부른다. 파키스탄의?길깃은?순니파와?시아파의?심한?대립으로?매년?수백명씩?사상자가?난다.?길깃은?캐시미르?문제로?인도와?잦은?군사적?충돌을?일으켜?군대가?주둔하는?지역이기도?하다.?그곳은?보수적인?이슬람지역으로?여성들은?교육을?받지?못하도록?돼?있다.?그런?곳에?송씨는?시?당국과?무슬림?이맘들을?상대로?설득해?마침내?여학교를?설립해?교육을?시키고?있다. 내가?파키스탄을?방문했을?때?송혜련씨는?학생들과의?마지막?수업을?보내고?있었다.?그들의?쏟아지는?눈물?속에는?교육에?대한?파키스탄?소녀들의?열망이?가득?담겨?있는?듯했다. 그녀들은?학교에?입학하여?얼마나?배우고?싶었으면?눈물로?고마움을?표시할까,?내?눈에도?눈물이?고였다. 2015년?말?터키의?지즈레에서?목격했던?장면이다.?한?여성이?시내?광장에서?구두를?닦고?있다.?가까이?가서?보니?엉터리?솜씨였다.?30살쯤?된?여성은?아들을?데리고?구두를?닦는?것이었다.?아들이?구두를?가져오면?구두솔로?먼지를?닦고?구두약을?듬뿍?묻혀?구두에?바른다.?그리고?끝이다.?그녀는?쿠르드계?시리아인이었다.?시리아?내전에서?남편을?잃고?국경을?넘어?동족이?많이?거주하는?이곳?지즈레로?들어와?구두를?닦으며?생계를?이어가고?있던?것이다. 이?한장의?사진을?필자는?결코?잊지?않을?것이다.?오른쪽에서?두번째?여인이?터키?동남부?도시?누사빈의?시장이다.?필자가?길?가다?집회현장을?목격하고?찍은?사진이다.?그녀의?이름은?사라카야.?이?사진이?근거가?되어,?필자는?PKK(쿠르드인민?노동자당)?테러리스트에?협조했다는?혐의를?뒤집어?쓰게?됐다.?테러리스트로?둔갑되어?터키에서?갖은?고초를?당하다?추방당했다.?작년?1월?하순?일이다.?꼭?1년?전?일이다.   당시?집회?현장에는?나이가?제법?있어?보이는?여성들이?있었다.?그들은?“우리?아들이?터키군에게?테러리스트?누명을?쓰고?숨져갔다”며?목놓아?울었다.?테러리스트로?억울하게?조작돼?숨져간?‘쿠르드?소년들의?어머니?모임’이었다.?그곳?누사빈은?터키군의?공격으로?잿더미가?됐다고?귀국?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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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신석의 페르시아 순례길⑩] 이란경찰에 IS 테러리스트로 붙잡히다

    [아시아엔=이신석 ‘분쟁지역’ 전문기자] 분쟁지역이나 험지를 다니며 가장 신경 쓰이는 점이 국경경찰이나 군인들에게 붙잡혀 조사를 받는 것이다. 꼭 1년 전 터키 쿠르드거주지역에서 연행돼 나흘간 치욕의 시간을 당한 경험이 있는 나는 특히 민감해 단단히 방어막을 치고 이번 순례길에 나섰다. 어디 작년뿐이겠는가? 십수 차례 비슷한 경험을 겪고 나면 국경수비대 보면 만정이 떨어진다.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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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신석의 페르시아 순례길⑨] “분쟁지역 취재, 이럴 때 가장 기뻐”

      [아시아엔=이신석 <아시아엔> ‘분쟁지역’ 전문기자] 나는 여행을 다니며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20년 이상 분쟁지역이나 때론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험지를 다니면서도 별 탈 없이 여기까지 온 것은 바로 그런 분들을 만나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이슬라메시에 들렀을 때, 젊은 소방대원들을 만났다. 그들은 나를 보자 반기며 물과 음식과 과일까지 내주었다. 그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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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의 2분정치] 민주당·국민의당이 정권교체하려면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국민은 새로운 사회, 새로운 정치를 바란다. 민주당이나 국민의당이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려면, 바른정당이 새누리당을 제치고 보수진영의 대표가 되려면 헬조선 한국사회를 전면적으로 바꿀 의지를 보여야 한다. 또한 새 정치의 출발점이 될 대통령 퇴진에 힘을 모아야 한다. 탄핵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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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봉균 전 장관 죽음으로 몰고간 췌장암 예방하려면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강봉균 전 재경부장관의 사인(死因)인 췌장암(膵臟癌, pancreatic cancer)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종양덩어리)로 췌관세포에서 발생하는 췌관암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췌장암 진료 인원은 2012년 1만2829명에서 2014년 1만8017명으로 3년간 40.4%가 증가했다. 전체 진료환자의 70.5%가 60세 이상이다. 우리나라에서 췌장암은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져 왔으나, 근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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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등장 이후 인도 경제 전망···’세계화’와 ‘민족주의’의 불안한 동거?

    [아시아엔=닐리마 마투 <아시아엔> 인도 특파원] 트럼프의 등장에 전 세계가 놀란 모양이다. 사람들은 점점 바깥에 등을 돌리고 안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민족주의로 가는 첫번째 단계다. ‘문명의 충돌’이 화난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시민’이라거나 ‘지구촌’이라는 개념에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시점에 와있다. 세계가 무역에 대문을 열면서 세계무역기구(WTO), 다국적 기업(TNC), 외국인 직접투자(FDI) 등이 세계무대의 중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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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비추어리] 1997외환위기 극복, 췌장암으로 별세 강봉균 전 장관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한국경제의 거목, 강봉균(康奉均, 1943년 生)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1월 31일 향년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강 전 장관은 2014년 췌장암(膵臟癌) 수술을 받은 이후 차도를 보였으나,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민을 편하고 행복하게 하는 게 바로 ‘경제’”라고 강조했다. 강봉균 박사(경제학, 한양대)는 군산사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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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금난새 교장의 서울예고 미 콜번예술대와 합동연주회

    [아시아엔=손영아 <아시아엔> 미 LA 통신원] 서울예고가 국내 고교 가운데 최초로 미국 저명 예술대와 합동연주회를 갖는다. 서울예고는 오는 14일,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명문 예술학교인 콜번 스쿨 초청으로 연주회를 한다. 이번 초청 연주회는 콜번예술대학과 서울예술고등학교의 첫 연주 교류로 향후 양국을 오가며 수준 높은 학생들의 연주회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오디션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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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이런 의견도 있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국방부 장관이 육군의 시설 재배치를 명령할 수 있는가? 장관이 전군을 지휘하지만 각군 참모총장은 각각의 권한이 있다. 육군 참모총장의 권한에 장관이 함부로 개입할 수 없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모든 것을 직접 지휘하는가? 영화에서 자주 보는 바이지만 미국 대통령도 경호실장이 필요하다면 경호실장이 하라는 대로 따라야 한다. 특검이 황교안 권한대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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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한국경제] 삼성의 빛과 그림자

    [아시아엔=강승용 경제평론가] 1월이 지나 2월이 되었다. 온 국민의 명절인 설이 지나고도 아직 내수경기는 살아나지 않고, 여전히 혼란스러운 정치형국에 예전만큼의 분위기는 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풍요로운 설을 맞이한 회사들이 있다. 삼성전자는 높은 실적과 최고 주가를 달성했다. 한국대표 기업의 승승장구, 물론 기쁜 일이지만 한편으로 걱정되는 측면도 있는 게 사실이다. 지난 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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