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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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긍정의 힘①
지난 칼럼까지 6세 이하 아이의 학습에 관한 내용을 연재했으니 순서대로 하면 6세 이후 아이의 교육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할 차례입니다. 그런데 6세가 넘어가면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도 다양해져서 많이 복잡해집니다. 본 칼럼의 목적이 심리 문제를 폭 넓게 다루는 것이라서 교육 문제만 계속 다루기는 보다는 주제를 좀 바꿔볼까 합니다. 이번 주부터 긍정심리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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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공부가 즐거운 이유④
아이의 기억은 ‘감정’에 의존… “6세 이하에게 문자 학습은 무모” 배우 장동건씨의 키가 178cm라는 것은 아주 열렬한 팬이 아니라면 잘 외우지 못하겠죠. 하지만 이런 경우라면 어떨까요? “어 짜~아식 생긴 것도 나보다 잘 생겼으면서 키도 나보다 4cm나 크네” 이런 감정을 강하게 느꼈던 적이 있다면 그의 키가 178cm라는 것을 꽤 오랫동안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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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공부가 즐거운 이유③
말 익히기 전 문자 가르치면 아이는 ‘소화불량’ 한글이라는 것이 참 기가 막힌 글자인데, 너무 쉬워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느 나라에 가도 만 6세 이전에 문자를 가르칠 생각을 하는 나라는 없거든요. 유독 대한민국의 부모님만 네 살, 다섯 살짜리를 놓고 글자를 가르칩니다. 아무리 기가 막히게 요리된 스테이크라고 해도 이를 젖먹이에게 먹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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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공부가 즐거운 이유②
3세 이전 독서는 오히려 뇌에 나쁜 영향…보호자 ‘반응’과 ‘일관성’이 중요 어떤 웹툰에서 본 내용입니다. 첫 장면에 강아지 주인이 친구에게 “우리 강아지에게 ‘손’이라고 하면 앞발을 주도록 훈련을 시켰다”라고 말합니다. 다음 장면에서는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에게 말하더군요. “드디어 내가 앞발을 건네면 과자를 주도록 우리 주인을 훈련시켰다”라고요. 이게 은근히 의미심장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의 교육과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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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공부가 즐거운 이유①
*김명근 한의사가 정신건강과 관련된 칼럼을 연재합니다. 첫 칼럼은 학습에 관한 문제로 시작합니다. 논어는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라는 구절로 시작합니다. “배우고 때로 익히니 즐겁지 아니하냐”라는 말로 번역이 됩니다. 학생들은 이 말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공부의 정의는 ‘합격으로 보상 받는 괴롭고 지겨운 과정’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즐거웠었다는 정도가 아니라, “즐겁지 아니하냐?”라며 당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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