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 사회

    두렁농 인문학 농부의 ‘호미 일기’

    [아시아엔=심범섬 산으로 간 인문학 농부] 망종이 지나고 하지를 바라본다. 망종은 봄의 고비를 넘고 여름의 풍요를 준비하는 우리 옛사람들의 지혜의 그릇이다. 흔히 보릿고개라고 하는 생존의 언덕배기에서 이제는 희망을 바라보고 준비하자는 이를 테면 파이팅 같은 것이 망종이다. 망종은 깔끄라기 종자를 일컫는 말이다. 배고픔의 끝자락에서 보리 베기와 벼의 모내기를 독려하는 스스로의 다짐이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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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고전을 읽기 위한 기초 다지기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캠프나비 대표] 가을이다! 요동치며 도망치는 계곡 물소리… 강원도 홍천 샘골에서 놀다보니 여름이 다 갔다. 생명의 항상성은 이렇다. 숲에서 보낸 想念을 초록 잎에 쌓아 흙냄새 풍기는 신고전(新古典) 클래식을 띄운다. 필자는 평생을 통해 자연과 함께 살아온 생생한 현장에 뛰어들어 몸으로 증거하는 클래식을 들려줄 것이다. 古典을 읽되 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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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산업

    [석혜탁의 경제Talk] 홈쇼핑과 인문학, 그리고 비듀케이션

    [아시아엔=석혜탁 <아시아엔> 기획위원] 홈쇼핑과 인문학. 분명 거리가 있어 보이는 두 단어의 조합이다. 그런데 한 홈쇼핑회사가 이질적인 두 개념을 자연스레 융합하는 시도를 선보인다. 강연과 홈쇼핑을 결합한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다. 강연 주제 또한 만만치 않다.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풀어낼 계획이다. 옷, 가방, 음식 등을 팔던 홈쇼핑에서 이제는 지식까지 전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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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인문학의 고향, 건대앞 ‘인서점 서른살’ 이제 다시 시작이다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1982년 5월12일 문을 연 건국대 앞 인서점 간판엔 “인간은 지식을 가진 무서운 동물이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한국 최초 ‘사회과학서적’으로 대학생, 청년, 노동자, 농민, 지식인들의 사랑방이 30살을 맞아 27일 오후 5시 건국대 종합강의동(법대) 5층 국제회의실에서 토크콘서트를 연다. 주제는 ‘인서점, 인간의 새로운 지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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