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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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의 시] 이백 ‘산중문답’ “묻노니, 그대는 왜 푸른 산에 사는가”
묻노니, 그대는 왜 푸른 산에 사는가. 웃을 뿐, 답은 않고 마음이 한가롭네. 복사꽃 띄워 물은 아득히 흘러가나니, 별천지 따로 있어 인간 세상 아니네. 問余何事棲碧山(문여하사서벽산)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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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 한편이 보약보다 백배 낫다···이태백의 ‘산중문답’
[아시아엔=강철근 국제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백의 산중문답(山中問答)이라는 시다. 問余何事棲碧山(문여하사 서벽산) 왜 청산에 사느냐고 묻기에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 심자한) 답없이 웃을 뿐 마음은 절로 한가롭네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 묘연거) 복사꽃 띄운 물결은 아득히 흘러가니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 비인간) 여긴 사람 아닌 신선이 사는 세상이로세 세속을 벗어나 자연 속에 은둔하는 한가로움이 격조 있게 표현돼 있다. 나이 들고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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