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 사회

    “백선엽은 전쟁에만 충실…정치야심은 없었다”

    고려에 무신정권이 성립했다. 정중부, 경대승, 이의방은 무신이 문신의 구박에 항의하여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정확히는 무신정권은 1170년부터 1270년까지 백년 동안 최충헌, 최우, 최항, 최의가 집권한 때이다. 고려 무신정권은 같은 시기 시작된 일본 미나모토 요리토모 막부幕府와 같은데 막부는 도쿠가와에 이르기까지 계속된다. 한국 역사에 있어 독특한 무신정권은 오래 동안 계속된 일본의 막부 체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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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한국전쟁 69돌] 백선엽·이종찬 등 만주군·일본군 출신 장군들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스파르타의 3백 용사가 테르모필레의 협곡에서 페르샤의 대군을 막다가 전원 옥쇄한 역사는 세계사의 한 획을 긋는다. 1950년 북한군의 8월 공세를 막아낸 1사단의 다부동 전투는 한국의 테르모필레였다. 다부동이 돌파되면 임시수도 대구가 적 포화의 사정거리에 들어가게 된다. 8월 15일 다부동의 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당시 30세의 청년장군이었던 사단장 백선엽은 부하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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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백선엽 논란’ 2제···‘명예원수 추대’와 ‘친일군인’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독일군에서 군인은 ‘민간복을 입은 시민’으로 정의된다. 군법회의가 별개로 있지 않으며 법원에서 판사가 파견된다. 1944년 히틀러 암살을 기도했던 장교들이 총살되었던 장소는 이스라엘의 마사다와 같이 장교가 임관선서를 하는 ‘독일군의 성지’가 되었다. 장교가 장병의 복장 교정도 함부로 하지 않는다. 복장은 장병의 분신이며 인격의 연장이기 때문이다. 사관학교에서 장교는 짧지만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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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34) 가슴에 수류탄 2발 ‘리지웨이’

    1950년 12월 29일 미 합참은 새로운 정책결정과 전략계획을 요구한 맥아더 장군에게 “유엔군의 전력보존에 유의하여 축차적인 방어작전을 수행하되, 일본방위에 대한 위협을 고려하여 한반도로부터 철수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최종적 기회를 사전에 결정하여야 한다. 단, 철수개시에 관한 지시는 이에 대한 귀하의 건의를 접수한 후 차후에 하달할 것“이라는 훈령을 하달하면서, 이에 덧붙여 ”그러나 유엔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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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국헌의 직필] “前 장군은 없다”

    “前 장군은 없다.” 파울 전 미 국무장관이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과 인터뷰한 가운데 한, 참으로 패부를 찌르는 말이다. 미국의 국무장관은 단순히 외무부 장관이 아니다. 닉슨이 사임할 때의 법적 행정적 조치를 키신저 국무장관이 담당한 데서도 보듯이 연방정부의 총괄업무도 수행하는 책임과 권능을 가진 것이? 국무장관이다. 외국 사람들도 부통령 이름은 몰라도 국무장관은 대부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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