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냉·온음용 홍초 일본 출시…카페란테 130개 매장 입점 확정

석류&히비스커스·유자&캐모마일 2종 선보여… 따뜻하게 마시는 음용식초로 소비층 확대
일본 11개 유통사 통해 판매망 확보… 2025년 홍초 수출액 전년 대비 54% 증가
대상이 차갑거나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홍초 신제품을 일본 시장에 출시하고 현지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대상의 일본 현지법인 대상재팬은 최근 ‘홍초 석류&히비스커스’와 ‘홍초 유자&캐모마일’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차가운 음용 방식에 따뜻하게 마시는 방식을 더해 계절에 따른 소비 제약을 줄이고 일본 음용식초 시장에서 홍초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말 국내에서 먼저 출시된 제품이다. 대상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제품 출시 이후인 2025년 4분기 동절기 음용식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대상재팬은 국내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소비자의 음용 습관과 건강 관련 소비 수요를 고려해 현지 판매를 추진했다.
신제품 2종은 100% 과일숙성발효초에 차를 블렌딩한 제품으로, 냉음용과 온음용이 모두 가능하다. ‘홍초 석류&히비스커스’는 석류와 히비스커스를, ‘홍초 유자&캐모마일’은 유자와 캐모마일을 각각 조합했다.
두 제품은 저당·저칼로리로 설계했으며, 자연계에 존재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가바(GABA·감마아미노뷰티르산)를 배합했다. 대상은 이를 통해 맛과 음용 편의성뿐 아니라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음용식초에 대한 소비 기반이 형성된 시장이다. 후지경제의 2024년 일본 한국식품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본 음용식초 시장 규모는 약 370억 엔(한화 약 3,1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대상재팬은 기존 냉음용 중심의 음용식초에 온음용 방식을 추가해 겨울철에도 홍초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계절에 따른 수요 변동을 완화할 계획이다.
현지 유통채널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대상재팬은 지난 7월 일본 악세스(Access) 박람회에 참가해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신제품 2종의 맛과 특징을 소개했다.
이를 계기로 일본 수입식품 전문점 ‘카페란테’의 130개 전 매장 입점을 확정했다. 현재 다이에, 타이요, 카인즈 등 총 11개 유통사를 통해 정규 입점과 시즌별 기획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대상재팬은 주요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판매 접점을 확대해 신제품의 현지 시장 안착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상은 국가별 발효음료 시장의 특성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홍초 수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과 미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에 홍초를 수출하고 있으며, 2025년 홍초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54% 증가했다.
제품군도 기능성 홍초를 비롯해 저당 홍초, 스틱형 홍초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국가별 건강 관련 소비 수요와 음용 방식의 차이를 반영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고봉관 대상 소스팀장은 “일본에 선보인 냉·온음용 홍초는 국내에서 확인한 판매 가능성을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의 음용 방식과 건강 트렌드를 고려해 기획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별 발효음료 시장과 소비 특성을 면밀히 살펴 제품과 음용 방식을 다양화하고, 홍초의 글로벌 소비 접점을 지속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