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노인 고립·고독사 예방 위한 상담·돌봄 연계 방안 논의

한국상담학회 노인상담학회·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추계학술대회 공동 개최… 약 100명 참석
초고령사회 노인 고립 실태와 지역사회 대응 방안 모색… 재학생 현장 학습 기회 확대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상담심리학과가 노년기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를 살펴보고, 전문상담과 지역사회 돌봄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지난 15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오비스홀에서 사단법인 한국상담학회 노인상담학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2026년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노인의 4고(빈곤·질병·고독·무위) 돌아보기 시리즈 2: 고독’을 주제로 열렸으며, 약 100명이 참석했다. 초고령사회에서 심화되는 노인 고립과 외로움, 관계 단절 문제를 학술 연구와 통계자료, 돌봄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살펴보고 전문상담사의 역할과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고정은 한국상담학회 노인상담학회장 겸 경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장의 개회사와 김장회 한국상담학회장, 변창구 경희사이버대학교 총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첫 번째 기조강연에서는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이 ‘데이터로 본 노인 고립 현황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대응: 이용자 선정조사 사회영역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센터장은 노인 고립 현황을 관련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선정조사의 사회영역을 중심으로 고립 위험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서비스 체계의 방향을 설명했다.
두 번째 기조강연에서는 서이종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초고령사회의 노인정책: 돌봄과 함께 자기결정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서 교수는 초고령사회에서 돌봄과 자기결정이 갖는 의미를 짚고, 노인의 주체성과 선택을 존중하는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김가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재정통계연구실 지역사회보장균형발전지원센터장이 ‘노년기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 지역사회 기반의 연결과 서비스 체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센터장은 관련 연구를 토대로 노년기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지역사회 연결망 구축과 서비스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고립에서 연결로: 노인상담에서의 함의’를 주제로 이종우 전주대학교 교수와 문의정 한남대학교 교수가 의견을 나눴다. 두 교수는 전문상담의 관점에서 노인 고립과 관계 회복의 의미를 살펴보고, 상담과 돌봄 영역 간 협력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충청과 전라 등 전국 각지에서 경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재학생들도 참석했다. 학생들은 노인 고립 문제에 관한 연구와 현장 사례를 접하며 노인상담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휴가를 냈다는 김성보 학생은 “오늘 학술대회는 저에게 참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노인 돌봄과 노인상담에 대한 관점을 넓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이번 학술대회가 온라인 중심의 학습 환경을 넘어 재학생들이 캠퍼스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 발표와 실천적 논의를 직접 접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인 고립 문제를 정서적·관계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상담과 돌봄 현장의 연계 방안을 살펴보면서 상담 전문가에게 필요한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탐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