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EBS, AI 활용한 지상파 TV 광고 지원 사업 시작

광고 제작부터 전국 방송 30회 송출까지 900만 원에 제공
19일부터 신청 접수, 지자체·대학·출판사·비영리단체 등 참여 가능

EBS(사장 김유열)가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의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을 지원하는 ‘AI 기반 지상파 TV 광고 지원 패키지’ 사업을 시작한다.

EBS는 10월 19일 광고 지원 사업의 공식 접수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와 내수 경기 위축으로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지역 단체 등의 방송광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광고 패키지는 900만 원의 비용으로 방송광고 제작부터 EBS 지상파 TV를 통한 전국 방송 30회 송출까지 제공하는 방식이다. EBS는 광고 제작과 방송 송출을 결합한 이번 패키지가 국내 방송사 최초의 시도라고 설명했다.

기존 지상파 TV 광고는 중견기업 기준 편당 제작비가 3천만 원에서 1억 원 이상에 이르고, 별도의 방송 송출료도 발생해 중소기업이나 지역 단체가 활용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컸다.

EBS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자체 영상 제작 역량을 결합해 광고 제작비를 낮추고,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지상파 방송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5년부터 추진해 온 ‘EBS형 AX(AI 전환)’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영상 제작 경험을 활용해 기업과 기관의 특성에 맞는 상업광고 및 공익광고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모집 대상은 일반 기업, 지방자치단체 및 산하기관, 대학 및 교육기관, 출판사 및 교육기업, 기타 공익단체 등이다.

일반 기업의 경우 식품, 생활용품, 관광, 교육, 뷰티, IT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지자체와 산하기관은 지역 특산물과 관광 명소, 지역 축제, 주요 정책 및 공공서비스 등을 홍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대학과 교육기관은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과 대학 홍보, 평생교육 및 글로컬 특화사업 등을 알릴 수 있다. 출판사와 교육기업은 도서와 학습 교구, 스마트 교육 상품, 에듀테크 서비스 등을 홍보할 수 있으며, 비영리 협회 등 공익단체도 사업 홍보를 위한 광고 제작을 신청할 수 있다.

EBS 관계자는 “비용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포기해야 했던 중소상공인과 단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미디어 제작 기술을 활용해 민간 기업과 공공단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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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이주형 기자, mintcondition@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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