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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신임 사장 선임에 국민 의견 반영…19일부터 온라인 게시판 운영

11월 15일까지 지원자 경영계획·비전 관련 질문 접수

EBS 이사회가 신임 사장 선임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0월 19일부터 온라인 게시판을 운영한다. 사장 지원자의 지원서와 경영계획서를 공개하고 국민이 직접 질문할 수 있도록 해 선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BS 이사회는 지난 15일 사장 지원자 서류심사 계획과 국민의견수렴게시판 운영 계획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10월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국민 의견을 접수하고, 지원자들이 작성한 답변은 11월 20일 일괄 공개한다.

국민의견수렴게시판은 EBS 홈페이지 내 ‘EBS 사장 지원자 정보’와 ‘EBS 사장 지원자에게 묻습니다’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 지원자의 지원서와 경영계획서 등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지원자에게 질문을 등록할 수 있다.

EBS 이사회는 10월 30일 서류심사를 통해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 사전심사 대상자’ 9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각 심사 단계에서 대상자로 선정된 지원자의 정보와 답변만 공개하며, 나머지 지원자는 명단만 유지하고 관련 자료와 답변은 비공개 처리한다. 국민의견수렴게시판은 사장 후보자 임명제청 시까지 운영된다.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는 사전심사를 통해 9명의 지원자를 6명으로 압축한다. 이후 6명을 대상으로 면접과 숙의토론을 진행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3명 이하의 복수 후보자를 EBS 이사회에 추천한다.

EBS 이사회는 추천받은 후보자들을 최종 면접해 사장 후보자를 선정한 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임명제청할 계획이다.

게시판에는 만 18세 이상 국민이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질문은 EBS 이사회가 공개한 ‘EBS 사장 후보자 평가표’에 따라 ▲비전과 철학 ▲콘텐츠·플랫폼 혁신 ▲재원 안정 ▲리더십 등 4개 주제로 구분해 등록할 수 있다.

공정한 운영을 위해 게시글은 계정(ID)당 최대 3개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욕설이나 비속어 등 금칙어가 포함된 게시글은 등록이 제한된다. 게시판은 모니터링 요원이 관리하고 ‘EBS 국민의견수렴게시판 관리위원회’가 관련 이용수칙에 따라 심의한다.

앞서 EBS 이사회는 지난 9월 18일 제396회 이사회에서 사장 임명제청 대상자 선정 절차를 의결하고 공정성·투명성·독립성을 원칙으로 신임 사장 선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장 지원서 접수는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됐다.

EBS 이사회는 국민의견수렴게시판을 통해 지원자의 비전과 경영계획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장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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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이주형 기자, mintcondition@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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