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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국제다큐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 10편 공개

‘아마조매니아’ 스틸컷

28개국 64편 상영…AI·전쟁·예술·인권 등 시대를 조망하는 다큐 엄선

제23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6)가 개막을 앞두고 프로그래머 추천작 10편을 공개했다.

EBS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EIDF2026은 오는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28개국 64편의 다큐멘터리가 EBS 1TV와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 서울영화센터를 통해 관객과 시청자를 만난다. 극장 예매는 8월 12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추천작에는 문명과 원주민 문화의 충돌을 다룬 ‘아마조매니아’,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 대상작 ‘폭스 언더 핑크문’, 탈레반 치하 아프가니스탄 청년의 삶을 그린 ‘카불, 구원의 기도’, 전설적인 가수의 삶을 조명한 ‘에바 캐시디의 초상’, 베트남전의 기억을 추적한 ‘사이공 스토리’ 등이 포함됐다.

AI와 현대 사회를 다룬 작품도 눈에 띈다. ‘보이지 않는 설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이 형성된 역사와 권력 구조를 탐구하며 AI 시대의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다. 이 밖에도 오슨 웰스의 ‘거짓의 F’, 조지 오웰의 사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오웰: 2+2=5’, 나치 선전영화 ‘의지의 승리’, 전쟁 보도의 역할을 조명한 ‘당신이 보지 못하는 전쟁’ 등 예술과 정치, 언론을 아우르는 작품들이 추천작에 이름을 올렸다.

추천작들은 EBS 1TV와 극장에서 각각 상영되며, 작품별 상영 일정은 영화마다 다르다. ‘아마조매니아’, ‘폭스 언더 핑크문’, ‘카불, 구원의 기도’, ‘에바 캐시디의 초상’, ‘사이공 스토리’는 TV와 극장에서 모두 만날 수 있으며, ‘보이지 않는 설계자’, ‘거짓의 F’, ‘오웰: 2+2=5’, ‘의지의 승리’, ‘당신이 보지 못하는 전쟁’은 서울영화센터에서 상영된다.

EIDF2026은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EBS 1TV를 통해 방송되며,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와 서울영화센터에서 극장 상영을 진행한다. 상영작과 세부 일정은 EID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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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이주형 기자, mintcondition@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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