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도쿄 아카사카궁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함께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피해자 가족들을 만났다. 트럼프는 유가족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이 아름다운 얼굴들을 기억한다. 미국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미 국무부는 “트럼프와 루비오 장관이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의 노력을 지지하며 북한의 인권 유린을 규탄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김정은과의 만남에서 납북자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대통령들이 한 번도 공개적으로 납북자 송환을 요구하지 않았다”며 이번 행보의 상징성을 주목했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캄보디아와 한국이 캄보디아 내 한국인 관련 범죄를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억제·대응하기 위해 공동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회담에서 ‘한-캄보디아 공동 실무그룹’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그룹은 사이버 범죄를 포함한 한국인 관련 범죄 대응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양측은 상호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2024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캄보디아와 한국은 여러 분야에서 더욱 깊게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누 란잔,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일본의 전국비즈니스지원연합협동조합(NBCC) 대표단이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무함마드 유누스 수석고문에게 방글라데시 숙련노동자 10만명의 채용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방글라데시 수석고문실에 따르면 NBCC 대표단은 26일 유누스 수석고문을 예방해 관련 상황을 공유했다. NBCC는 65개 이상의 일본 기업이 참여하는 연합체로, 앞서 방글라데시 정부와 숙련 노동자 채용을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방글라데시 노동자의 교육, 자격인증, 고용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면서 향후 5년 동안 기술연수생제도(TITP) 및 특정기능근로자(SSW) 프로그램 등을 통해 10만명 이상의 방글라데시 노동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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