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센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제10기 수료식’ 개최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이해 높이는 수업 운영… 15개국 36명 수료
한국어센터, 한국어 단계별 수업, 드라마 한국어 수업 등 다양한 한국어 수업 운영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한국어센터는 지난 4월 26일(토) 경희사이버대 네오르네상스관에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제1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진숙 한국어센터장, 한국어문화학부 방성원 학부장을 비롯해 변민정 강사, 김진명 강사, 전성인 강사와 외국인 수료생들이 참석했다.

지난 1월 21일부터 4월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과정은 18개국 45명이 신청했으며 3단계 및 4단계 과정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했다. 전체 100시간 중 80시간 이상 수업 과정을 이수한 총 15개국 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 방성원 학부장은 “이번 과정 중에 경희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되어 겨울과 봄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할 수 있었던 점이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어 교육으로 명성이 높은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여러분들이 큰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3단계 수료생을 대표하여 베트남에서 온 응웬 티 낌 꾸이 씨는 “여행으로 왔을 때의 한국과 실제로 살아보는 한국은 생각보다 낯설고 더 두려웠다.”며 “하지만 사회통합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열정적이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 선생님과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미얀마에서 온 데브 쿠마르 세레스타 씨는 “매주 토요일마다 강의실에서 선생님과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우정도 나누고 수업에도 집중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유산, 경제, 사회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맺은 소중한 인연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4단계 온라인반 대표인 안토 씨는 “한국 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회사 생활이었다.”며 “첫 직장에서 유일한 외국인이라서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외로움을 느꼈고, 특히 직급에 따른 한국어 표현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 추천으로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신청했으며, 온라인 수업이라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매우 재미있었다.”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센터는 이민자가 한국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소양(한국어, 한국 문화)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2022년 2월부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 제10기 수료생을 포함하여 전체 21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이외에도 일반 한국어 초급, 고급 수업, TOPIK 쓰기 수업(한국어 반, 우즈베키스탄어 반), 드라마 한국어 등 다양한 한국어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어센터 공식 홈페이지와(k-center.khcu.ac.kr) 한국어센터 인스타그램(korean_center_khcu)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형

이주형 기자, mintcondition@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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