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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 조세형⑫] “뭔가 달라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나는 요즈음 바둑을 복기하듯 변호사로서 지난 사건들을 돌이켜 본다. 칠십 고개를 넘으면서 밥벌이를 끝냈다. 그 지겨움에서 벗어났다. 더 이상 돈이라는 미끼에 아가미를 꿴 물고기 신세가 아니다. 업자가 공무원에게 청탁하듯 이제는 판사에게 잘 봐 달라고 사정하는 을의 입장이 아니다. 나는 서울 생활을 청산했다. 불필요한 모임이나 관계들을 청산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남의 시선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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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시] 부처님 오신 날

    사월이라 초파일 밤 우리 절로 봉축 꽃등 달려갑니다 붉은등 노란등 파란등 하얀들이 가슴 설레게 환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언니 오빠들이 극락 온 듯 좋아합니다 파란 눈 아가씨 코 큰 총각 곱슬머리 아저씨들은 입모양이 꽃입니다 모두 모두 부처님처럼 웃습니다 내년에는 다리 아픈 고양이  배고픈 강아지 함께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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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직 묵상] ‘토고’를 지켜주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들은 말씀대로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대로 세상에서 누리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외국인 노동자) -국내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생명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시며, 말씀으로 훈련받아 열방의 선교사로 파송되게 하소서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피부색이 다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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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홀로서기란 ‘나다움’의 회복입니다”

    역대하 24장 요아스는 7세라는 어린 나이에 왕이 됩니다. 어린 왕에게 제사장 여호야다는 정신적 지주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역대하 24:2) 또한 여호야다는 왕의 정신적 지주였을 뿐만 아니라 남유다 전체의 멘토이자 어른이었습니다.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여호와의 전에 항상 번제를 드렸더라”(역대하 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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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오현 스님 6주기] “나도 한때는 소설가가 되려 했지”

    [아시아엔=이정 소설가] 큰스님께서 한때 나를 꽤 미워한다는 의심을 품었던 적이 있다. 나는 큰스님의 사제인 홍사성 형으로부터 1990년대 초반 두 권의 사전 집필을 의뢰받았다. <한국불교인명사전>과 《한국사찰사전》이 그것이다. 학자도 아닌 주제에 감히 사전이라니. 3, 4년 동안 죽을 고생, 행복한 고생을 번갈아 하며 200자 원고지 8천 매쯤의 원고를 썼다. 그리고는 내 능력의 지평을 한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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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 조세형⑪] 부자와 권력자의 비밀금고

    “그가 도둑질은 해도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나는 신문사를 찾아다니며 여론의 불씨를 일으키려고 애썼다. <한겨레신문>에서 이런 사설이 나왔다. ‘대도가 다시 사람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1983년 잡힐 당시 공소사실은 별 게 아니었다. 그러나 실제로 그가 훔친 보석만 마대로 두 포대, 수백억원 어치에 이른다는 것이다. 범죄사실을 부풀리는데 익숙한 수사기관이 오히려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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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직 묵상] 부동산 투자 바이블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언제나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고, 타락의 길에서 멀어지게 하소서 – 바른 신앙과 믿음이 곧 세상을 섬기는 것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날마다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관광업계) –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리게 하시고, 이면에 숨겨진 창조주의 지혜와 위엄을 깨달아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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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하나님이 대신 싸우시다

    역대하 20장 모압과 암몬의 연합군은 여호사밧이 가장 위축되어 있을 때 싸움을 걸어옵니다. 여호사밧은 아람과 전쟁을 치르다가 대패한 직후였기 때문에 모압과 암몬의 공격을 방어할 힘이 없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꼼짝 없이 당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여호사밧은 코 앞까지 다가온 절대절명의 위기 앞에서 전국에 금식을 공포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간청합니다. 그는 그 순간에 솔로몬이 성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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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 조세형⑩] “변호사로서 정상이라고 생각합니까?”

    ‘대도’에 대한 1심의 마지막 공판정이었다. 검사가 300쪽에 해당하는 그에 대한 언론 기사를 ‘재범의 가능성’에 대한 증거로 제출했다. 모두가 그가 인간성을 상실한 전형적인 범죄인이라고 판단하는 내용들이다. 당시 시행되던 사회보호법은 위험성이 있는 존재는 아예 사회에서 쫓아내자는 법률이었다. 18세기 이탈리아에서는 범죄자의 두개골 형태를 연구한 학자가 있다. 그는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인간은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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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오현 스님 6주기] 산주(山主) 잃은 설악산은 슬픔에 잠겨

    굽어도 바르고 바르지 않아도 곧은 [아시아엔=유응오 소설가] 내가 오현 스님을 처음으로 뵌 것은 2006년 10월 4일이다. 그해에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세계종교지도자대회를 개최했는데 행사 뒤 뒷말이 무성했다. 당시 불교계 언론사의 기자였던 나는 그 뒷말을 여과없이 취재해 제법 강도 높은 비판 기사를 썼고, 몇 달 뒤 스님은 직접 나를 찾았다. 스님을 뵌 곳은 만해사상실천선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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