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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십일월’ 이재무
십일월은 의붓자식 같은 달이다. 시월과 십이월 사이에 엉거주춤 껴서 심란하고 어수선한 달이다 난방도 안 들어오고 선뜻 내복 입기도 애매해서 일 년 중 가장 추운 달이다 더러 가다 행사가 있기는 하지만 메인은 시월이나 십이월에 다 빼앗기고 그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허드레 행사나 치르게 되는 달이다 괄호 같은 부록 같은 본문의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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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젠틀맨 시인’ 김사인과 걷던 눈발 뿌리던 모스크바 중앙역
[아시아엔=이동순 시인, 영남대 명예교수] 자주 만나지는 않아도 생각만 하면 그리운 사람이 있다. 시인 김사인(1956~ )이 그런 경우다. 편하고 부드럽고 잘 웃고 예의 바르지만 판단에 엄정하고 상대를 늘 먼저 배려하는 그런 점에서 김사인은 젠틀맨이다. 지금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하는데 그의 초청을 받아 모스크바를 함께 다녀온 적이 있다. 해외 한국문학사 현장을 다니며 한국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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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11.1·잡지의 날] 코리아타임스 창간(1950)·대법원 종교·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판결(2018)·’내사랑 내곁에’ 김현식 별세(1990)
시의 날·세계 비건의 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앞산에 가을비/뒷산에 가을비/낯이 설은 마을에/가을 빗소리/이렇다 할 일 없고/기인 긴 밤/모과차를 마시면/가을 빗소리”-박용래 ‘모과차’ 11월 1일 오늘은 잡지의 날. -1908년 오늘 최남선, 최초의 월간종합지 「소년」 창간(통권 23호까지 발행) -1965년에 한국잡지발행인협의회가 오늘을 잡지의 날로 정함 -일본 유학생 ‘친목회회보’ 발행 100년 되던 1996년에 잡지협회가 삼각동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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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20년 넘게 장학금 지급해오며 가장 기뻤던 순간은?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서울대보건학박사회 고문] 필자는 특지장학회, 청소년지도장학회, 소년소녀가장장학회 등 장학회 3개를 설립해 2000년부터 매년 중고생, 대학생,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회를 운영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낄 때는 장학생들로부터 따뜻한 정이 담긴 감사편지를 받을 때다. 최근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지은 박사가 영문으로 작성한 학위논문(Study on the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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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AT는 상대평가라고? 커브가 있다고?
SAT 언제 어디서 봐도 점수 안 달라져 서울 유명 SAT학원 원장도 잘 모르다니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SAT는 미국대학 수학능력시험이다.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는 여러 차이가 있다. 한국 수능은 여러 과목을 보지만 미국 SAT는 영어와 수학만 본다. 한국 수능은 1년에 한번밖에 없지만 SAT는 7번 시험을 볼 수 있다. 한국 수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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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안규리 라파엘나눔 상임이사 ‘적십자사 박애장’···임만택 회장 ‘봉사 30년’ 표창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안규리 (재)라파엘나눔 상임이사가 10월 27일 대한적십자사 창립 116주년 기념식에서 ‘대한적십자사 박애장 금장’을 수상했다. ‘대한적십자사 박애장’은 공평무사하게 인류애를 발휘해 불우한 사람의 복지증진에 탁월한 공로가 있거나, 위난에 처한 인명을 구제하거나 안전을 도모하는 데 탁월한 공로가 있는 유공자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안규리 상임이사는 1974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지난해 서울대 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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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상미 감독 ‘폴란드로 온 아이들’과 32년 전 바르샤바의 ‘추억’
[아시아엔=최병효 주노르웨대사, LA총영사 역임] 추상미 감독의 기록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이 2018년 이맘때 상영됐다. 한국전쟁 중이던 1951~1953년 북한이 폴란드로 보내 교육시킨 1500명의 고아들에 관한 탐사영화로 인종과 국경을 넘은 폴란드인들의 인간애가 깊은 감명을 준다. ?북한은 전쟁 중 남한지역에서도 고아들을 데려갔는데 전쟁 후 국가재건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하여 수천명의 고아를 소련 등 동구권 국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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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라운드업
[아시아라운드업 10/31] 레바논 장관 예멘 내전 비판에 걸프 국가들 거센 반발
1. 시진핑, G20에서 쿼드·오커스 등 미 주도 협력체 견제 –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영상 연설을 통해 “G20은 힘을 합해 혁신 성장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충분한 참여와 광범위한 공동인식의 기초 위에 규칙을 제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음. 이는 미국의 대 중국 견제 행보에 대한 우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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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시아 취학 전 교육②말레이] 유치원교육 통해 ‘국민통합’
교육과 훈육은 0세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를수록 효과가 높다는 얘기지요. 취학 전 아이들 교육에 대한 관심이 큰 까닭입니다. 사회주의를 택했던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에선 유치원 교육을 정부가 100% 맡는 나라도 있습니다. 몽골이나 이란의 유목지역에선 정부와 지자체가 유치원 교육을 앞장서고 있습니다. ‘과열’이 아니라 ‘제대로 된 방향’이겠죠? 아시아 각국의 취학 전 교육을 살피며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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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역사속 아시아·10.31] 베트남과 한국군파병협정 체결(1964)·루터 종교개혁(1517)·세계인구 70억 돌파(2011)·인디라 간디 총리 피살(198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시월 내 삶의 툇마루에/비낀 햇살 여리고/큰 한잔 둥굴레차/비우는 사이/이 가을이 다 가네/한 세상이 저무네”-유종호 ‘둥굴레차’ “스마트한 기기보다 스마트한 인간이 먼저고, 또 더 좋다… 스마트한 인간이 진정으로 스마트한 제품들을 만들고 이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나오는 제품들 사이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그렇지 않은지 우리 소비자들이 구분할 수 없는 상태라면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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