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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선규의 시선] ‘화성탐사’ 나선 두 어머니의 ‘전원일기’
두 어머니가 ‘화성탐사’를 하셨습니다. 장모님은 흙집에서 기도하고 어머니는 텃밭에서 호박 심고 아내는 두릅, 오가피순 따고 화성남자는 감자, 옥수수 심고… 사랑하는 세여자의 방문으로 화성의 봄이 그 어느 때보다 빛났습니다. 은퇴하며 농부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주소를 고향 화성으로 옮기고 농지대장도 등록했습니다. 겨울을 보내고 막상 농사철이 다가오니 모든 일이 막막하기만 하였습니다. 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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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인철의 회화속 여성⑩] 테니슨의 시 ‘4월의 사랑’ 속 방앗간집 딸
테니슨(Lord Alfred Tennyson)의 시는 영국의 19세기 인문주의 예술가 그룹 라파엘 전파(the Pre-Raphaelite) 화가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었다. 그리하여 꽤 많은 작가가 그림으로 만들었다. 작품 ‘4월의 사랑(April Love)’은 아서 휴스(Arthur Hughes)에 의하여 1855년과 1856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1856년의 왕립미술(Royal Academy of Arts)전에 처음 전시되었다. ? 이 그림은 테니슨의 시 ‘방앗간집의 딸(The Mil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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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엄상익의 촌철] 욕과 모략···전광훈 목사와 어느 여기자의 경우
전광훈 목사가 한 방송에서 대통령 후보였던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이 자식이”하고 대놓고 쌍욕을 하는 걸 봤다. 그 후 우연히 홍준표와 유시민의 ‘100분 토론’에서 홍준표가 이런 말을 하는 걸 들었다. “그 목사가 나보고 이 새끼 저 새끼 하는데 기분이 더럽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참아야죠.” 참는 홍준표가 승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가 욕을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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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연수의 에코줌] 저어새의 ‘사랑 확인법’
봄은 사랑의 새싹이 피어오르는 계절. 월동지에서 돌아온 멸종위기종인 천연기념물 205호 저어새 커플이 틈만 나면, 서로 보듬고 사랑을 확인한다. 목이 노란색 띠를 이루며 머리깃도 생성, 화려한 자태로 배우자를 유혹한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면, 둥지를 만들고 짝짓기에 들어간다. 90년대초, 전세계에 699마리만 남았던 멸종 위기의 저어새가 여러 사람의 노력으로 이제는 5000여 마리 이상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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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솔로몬의 독특한 건축공법
열왕기상 6장 건설 현장은 언제나 시끄러운 소음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각종 기계와 연장을 사용할 때 소리가 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주변 이웃들과의 갈등으로 이어질 정도로 심각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솔로몬 성전의 건축 기간이 7년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인상적인 것은 성전 건축이 조용하게 진행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성전은 건축할 때에 돌을 그 뜨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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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오비추어리] ‘미니스커트’ 혁명가 메리 퀀트
그녀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면, 여성들은 불편했을 거다. 치마를 입고 마음대로 뛰어다니고, 핸드백 없이 편히 외출하며, 화장한 고운 얼굴로 눈물 흘릴 자유 세가지 말이다. 미니스커트를 유행시켰으며, 원피스에 주머니를 달아 핸드백 없이도 나들이 할 수 있게 했다. 방수 마스카라도 발명해 슬플 때 화장을 지우지 않고, 마음껏 눈물 흘릴 자유도 여성에게 선물했다.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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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2022 평창영화제] 아프간 정조범죄 다룬 ‘희망의 숨결’
희망의 숨결 With This Breath I Fly USA | 2021 | 77min | Documentary | color | ⑮ | Asian Premiere 수많은 외세의 점령과 탈레반의 침략으로 인권이 유린되어 온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조 범죄’를 다룬 다큐멘터리 <희망의 숨결>은 극도로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희생되고 있는 여성들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다. 삼촌에게 강간당해 임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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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우근 칼럼] ‘부활’은 인간 실존의 문제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한복음 5장 29절) 부활의 첫 열매 예수님의 말씀이다. 부활은 예수님에게만 특유(特有)한 사건이 아니다. 모든 인간에게 공통된 보편적 사건이다. 선한 사람도 악한 사람도 모두 부활한다. “부활은 ‘종교적 교리나 신조(信條)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실존의 문제'”라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실존은 ‘현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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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JMS정명석의 기억⑤] “그중에는 올바르고 순수한 사람도…”
2000년 5월 3일 오후 8시 어둠 속에서 도심의 요염한 네온들이 명멸하고 있었다. 나는 테헤란로의 라마다르네상스호텔 커피숍에서 그 변호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JMS의 피해여성들을 대리해서 형사고소를 담당했던 변호사였다. 얼마 전 시사주간지의 ‘화제의 인물’이라는 제목 아래 있는 그의 인터뷰 기사를 읽었다. 그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컬트집단의 교주를 법의 심판대에 올려놓겠다고 장담하고 있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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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핀란드 나토 가입, ‘굴욕상징’ 러시아 황제 동상 사라질까?
75년간 중립국으로 지내온 핀란드가 던진 승부수 핀란드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행복지수 세계 1위’, ‘교육의 천국’으로 알려진 나라다. 광활한 자작나무 숲속의 수많은 호수들, 호숫가 개인 별장과 부속 사우나, 그리고 자일리톨 껌을 생각케 한다. 요약하면 살고 싶은 나라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 심심찮게 등장하고, 영화 <카모메 식당>의 무대인 것을 보면 일본인에게도 동경의 나라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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