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GS25 ‘비 안 와도 팔리는’ 우양산으로 기후 소비 트렌드 공략

<사진=GS리테일>

암막 코팅·체감온도 ↓ 기능성 강화… 매출 351% 급증
2030·남성까지 수요 확산… ‘사계절 필수템’으로 부상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략 상품으로 ‘우양산’을 본격 육성한다.

최근 스콜성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날씨 패턴 속에서, 우산과 양산 기능을 동시에 갖춘 우양산이 사계절 활용 가능한 생활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우양산 매출은 전년 대비 351% 증가했으며, 올해 1~4월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9.5%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일반 우산 대비 20배 이상 높은 신장률이다.

우양산은 비 오는 날뿐 아니라 맑고 더운 날에도 사용 가능해 날씨 의존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GS25 분석 결과, 서울 낮 최고기온이 27도에 근접했던 날에도 월간 상위 매출을 기록하는 등 ‘더위 대응 상품’으로도 수요가 확인됐다.

GS25는 이에 맞춰 ‘3단자동암막우양산’과 ‘3단수동암막우양산’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암막 코팅을 적용해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하고, 체감 온도를 약 5도 낮추는 기능을 갖췄다. 방수 기능과 함께 강풍에도 뒤집힘을 최소화한 구조, 초경량·초소형 설계로 휴대성도 강화했다.

최근 우양산 소비층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40대 이상 여성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2030 세대와 남성 고객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GS25는 장마철을 대비해 펼치면 크기가 확장되는 ‘기능성확장우산’도 추가로 선보이며 기능성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대영 GS리테일 MD는 “기후 변화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우양산을 전략 상품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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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이주형 기자, mintcondition@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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