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의 시선] 별이 초롱초롱하다, 하늘에도 내 맘에도

초저녁달 <사진 김선규>

겨울밤이 좋다.
춥기 때문에 따뜻함이 더 가슴에 와 닿는다.

석양 사진 김선규

서산으로 지는 해를 보며
산책을 나섰다.

노을 속에 나목裸木이 아름답다.
비어 보이지만 충만하다.

사위가 어두워지며 별이 초롱초롱하다.
내 마음에도 별이 떴다.

사진 김선규

김선규

'한겨레' '문화일보' 35년간 사진기자. 산림청 정책자문위원. '우리고향산책' '까만 산의 꿈' 등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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