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 일본 국토교통성과 한일 건축정책 현안 논의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오른쪽)과 사이토 일본 국토교통상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권영걸 위원장은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일본을 방문하여 한ㆍ일 건축정책 현안 논의를 위해 여러 일본 정부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 밝혔다.

권영걸 위원장은 7월 26일(금)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 사이토 데쓰오(?藤?夫)와 면담을 가졌으며, 목조건축, 거리그린벨트, 스마트 건축 및 도시정책 등 일본 국토교통성과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들을 논의하였다.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과의 만남은 위원회 설립 이래 최초의 교류로서, 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공원 같은 나라, 정원 같은 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4대 중핵과제(국가상징공간 조성·기후변화대응 선진 생태도시 조성·ICT 융복합형 K-도시ㆍ건축 사업모델 개발 및 수출·지방소멸?고령화사회)와 17개 정책과제를 소개하였다.

권 위원장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건축, 도시문제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교류를 지속해 나가자는 뜻을 전달하였다.

사이토 대신은 권 위원장의 “ 이러한 제안에 열린 마음으로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같이 고민하고 협조해나갈 것이며, 이번 첫 협의로 양국 간 소통과 협력이 더욱 증진되길 희망한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권 위원장은 특히 목조건축 산업화와 대중화에서 앞서간 일본의 정책과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목조 건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전국적으로 13만호 이상의 폐가와 공가(빈집)에 관한 대책, 스마트홈 설계와 양산 등에 관해 한일 간 기술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화답하였다.

이번 권 위원장의 방문을 계기로 일본과는 향후에도 목조건축의 대중화 및 활성화, 거리 그린벨트 및 보행친화거리 조성,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건축 및 도시관리정책 등 주요 건축정책을 함께 논의해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한일 건축협의회(국장급) 실무회의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면담 이후, 권 위원장은 친환경 스마트 목조건축과 도시재생 사례를 논의하기 위해 외무성 전략적대외발신거점실장과 면담할 예정이며, 아사쿠사 문화관광센터를 비롯한 여러 현장과 일본의 대표적인 건축설계사무소인 (주)니켄세케이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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