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진의 시선] ‘개’와 ‘늑대’의 푸른 시간

한비

고라니를 쏜살같이 추격하다
주인 곁으로 헐떡이며 돌아온다
한때는 광야의 늑대처럼 무서웠지만
이제는 초원의 양처럼 온순하다

지금은
개와 늑대의 푸른 시간이다
모두가 늑대이고 모두가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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