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보름달은 우리에게’ 이해인 “달님은 그저 웃기만 하네” September 13, 2019 편집국 오늘의시 달 위에 선 아폴로 11호 닐 암스트롱 사람들은 달을 보고 저마다 다른 소원을 빌고 또 빌어도 달님은 그저 그래 그래 고개 끄덕이며 담백한 표정으로 응답하고 있네 동글게 살고 싶어도 뜻대로 안 된다고 둥글게 사랑하고 싶어도 미운 사람이 자꾸 생겨서 속상하다고 푸념을 해도 달님은 그저 그래 그래 고개 끄덕이며 웃기만 하네 자꾸 하늘만 쳐다보지 말고 이 땅에 살면서 조금씩 조금씩 둥근 달이 되라고 하네 Related Posts:[오늘의 시] '겨울 바다' 김남조[역사속 오늘 1월24일]1984 애플 매킨토시 첫선 1989 정주영 북한방문추석 보름달 울산서 가장 먼저 본다···서울 6시20분·부산 6시9분돼지의 행복‘코로나사태’가 우리에게 일깨우는 것들···“아, 사랑과 소통이여” 편집국 The AsiaN 편집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