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0대뉴스-태국] 유소년축구팀 동굴 실종 그리고 극적인 생환

다사다난(多事多難), 한해도 빠짐없이 연말이면 등장하는 성어(成語)입니다. 2018년도 그다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숙제가 많이 있지만, 전년보다는 조금씩 나아진다는 점입니다. 아시아 각국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아시아엔>은 처음으로 ‘아시아 10대뉴스’를 선정했습니다. 여러 나라에 있는 아시아기자협회 회원과 <아시아엔> 필진들이 보내온 자국 주요뉴스 가운데 선별했습니다. 나라별 주요뉴스도 함께 독자들과 나누려 합니다.<편집자>

유소년축구팀 동굴 실종과 극적인 구조

[아시아엔=편집국] 지난 여름 세계의 이목은 동굴 속에 갇힌 13명의 태국소년축구팀에 쏠렸다. 6월 23일 태국 치앙라이의 유소년축구팀 선수들과 코치는 훈련을 마치고 동굴 관광에 나섰다가 때마침 폭우로 물이 불어나 동굴 속에 고립됐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세계인들은 안타까운 맘으로 그들의 무사 귀환을 기도하며 적극 응원했다. 각국에서 구조대가 파견돼 마침내 치앙라이 탐 루앙 동굴에서 실종된 유소년축구팀 선수 12명·코치 1명 등 13명 전원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실종 17일 만에 가족 품에 돌아온 ‘동굴소년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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