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홀로그램 그리고 뉴패러다임 과학

지혜와 용기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의대 교수, ‘뉴패러다임 과학과 의학’, ‘생명의 기적의 물’, ‘머리에서 가슴으로’?저자]?나에게 가장 중요한 기도제목을 묻는다면 나는 자신 있게?‘지혜와 용기’라고 답할 수 있다.?평생?‘지혜와 용기’라는 화두로부터 떠나본 적이 없는 것 같다.?지혜와 용기는 동전의 양면과 같이 함께 가야 한다.

먼저 약간 엉뚱한 방향에서 용기를 살펴보자.?어릴 적 나는 사육신을 가장 어리석은 사람들로 생각했다.?자신들의 조상과 자신이 목숨을 바쳐서 충성을 하였던 단종의 조상,?이성계의 조상이 불과?100년 전만 해도 똑 같은 백성들이었는데,?이 사람들은 왜 어린 왕,?단종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충성하였던 것인가??이 세상 사람들은 왜 이런 어리석은 사람들을 칭송하는 것일까?

그런데 나이 들면서 사육신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사육신들은 단지 단종을 위해서 목숨 바친 것이 아니다.?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것이다.정의를 위하여 목숨까지 바치는 그 순간은 얼마나 아름다운가??그렇기 때문에 사육신을 모든 사람이 칭송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의인의 모습은 분명 아니지만 사육신 생각을 하면서 엉뚱하게 바알신을 위해 순교했던 어리석은 사람들의 생각이 났다.엘리아 선지자 시절에?아합이라는 왕이 있었는데,?그 아내 이세벨은 바알을 숭배하는 사람이었다.이세벨은 엘리아를 탄압하였다.?그러던 중 갈멜산에서 바알을 숭배하는 선지자?450명과 엘리아와 기도로써 대결을 하게 되었다.?바알 선지자들이 기도를 열심히 하였으나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이번에는 엘리아가 기도를 하였다.?그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마저도 태워버렸다.?엘리아는 군중들에게 바알의 선지자들을 잡도록 명령하였고,?그들을 기손 시내로 데려다가 거기서 모두 죽였다.

나는 성경에서 이 장면을 읽을 때 충격을 받았다.?바알을 믿는 선지자들이 무엇을 잘못했길래,?450명을 다 죽인단 말인가??바알을 믿는 사람들이 어리석어서 하나님이 아니라 바알을 믿었던 것이 아닌가.?단지 어리석은 것이 과연 죽어야 할 정도의 죄인가?

바알을 믿다가 떼죽음을 당한 사람들도 사육신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내가 사육신을 아름답게 생각하는 것은 그들이 자신이 믿는 것을 위해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진정한 용기를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그러한 모습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바알 선지자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의 용기로 바알신을 믿었다면 순교하는 그 순간은 하느님도 칭찬할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돌이켜 보았을 때 바알 선지자들은 용기는 있었지만 지혜로운 사람들은 아니었을 것이다.?어떤 용기도 지혜가 결핍되었다면 아름다운 결말로 이어지지 않는다.?그렇다면 무엇이 지혜로운 것일까?

홀로그램이란 과학용어가 있다.?부분과 전체가 서로 하나가 되어 공유되는 개념을 말한다.?홀로그램으로 사과의 사진을 찍어 필름을?1/10로 잘라서 홀로그램을 재현해도 사과 전체의 영상이 나타난다.?단지 그만큼 흐릿하게 나타날 뿐이다.?홀로그램은 어느 부분에도 전체의 정보가 담겨있다는 의미를 말한다.

실제로 우주는 거대한 홀로그램임이 과학적으로 제안되고 있다.?생명도 홀로그램에서의 부분과 전체의 대화라고 할 수 있다.?하나의 수정란으로부터 모두 같은?DNA를 갖고 있음에도 약?300가지의 다른 조직들이 만들어져서 우리의 생명을 유지한다.

예를 들어서 간이 스스로 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 생명체의 부분으로서 존재해야 생명이 유지될 수 있다.?간뿐 아니라 모든 조직이 전체의 부분으로서 존재하는 것이다.?예수도 포도나무의 비유로 홀로그램적 개념을 말씀한 바 있다.

성경도 마찬가지다.?전체의 성경과 어긋난 부분은 진실이 아니다.?아무리 성경에는 오류가 없다고 믿어도,?성경 문장 하나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는 없다.?반드시 성경 전체 속에서 그 부분을 판단해야 옳은지 그른지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취사선택하는 것은 위험하고 그릇될 수 있다.

성경은 내 입맛에 맞는 구절들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성경을 입맛대로 취사선택하는 것은 거짓의 시작이다.?현대 교회가 쉽게 빠지는 오류이고 모순이다.?계속 선을 선택했지만?(성경구절에 의해서)?결과는 오류라는 모순에 이르는 것이다.

무엇이 지혜로운 선택인가??부분 속에서는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다.?어떤 부분도 전체와 조화 속에서 옳고 그름이 판단될 수 있다.?전체를 떠난 부분은 선택 자체가 아예 오류라고 볼 수 있다.

용기가 결핍된 지혜는 의미가 없고,?지혜가 없는 용기는 어디로 흘러갈지 모른다.?반드시 용기는 지혜를 필요로 하고,?지혜는 용기를 통해서 실현되어야 한다.?현대는 특별히 지혜와 용기가 꼭 필요한 시대다.

나는 홀로그램 공명이론,?물의 기억력,?디지털 바이올로지와 같이 현재의 물질 패러다임의 과학으로 설명될 수 없는 다양한 현상들을?‘뉴패러다임 과학’이라는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성경은 사탄이 공중권세를 잡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다.?우리가 물질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어 놓은 것만으로 사탄은 이미 승자이다.?뉴패러다임 과학은 근본적으로 물질이 본질이 아니라는 것을 밝힌다.?뉴패러다임 과학은 종교와도 갈등 없이 진리 안에서 만날 수 있다.?하느님과 사람이 홀로그램 안에서의 부분과 전체로 만나기 때문이다.(?cafe.daum.net/khwsupport,?뉴패러다이머-물질너머 뉴패러다임 과학을 추구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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