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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 사태의 이면,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었나

    *아시아엔 해외통신원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닐리마 마터 ‘아시아엔’ 인도 특파원, 레이크사이드 독 페스티벌 디렉터] 아프간 사태와 같은 이슈가 터지면 주류 언론들은 이를 집중적으로 보도한다. 현재의 화제거리에 초점을 맞추기에 과거의 일들은 금세 잊혀지곤 한다. 일련의 과정을 분석하지 않으면, 우리는 진정으로 알아야 할 역사적 흐름을 놓쳐버리고 만다. 아시아의 언론인들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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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판지시르의 젊은 사자’ 아흐마드 마수드, 아프간사태 독립변수?

    *아시아엔 해외통신원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하비브 토우미 바레인 뉴스에이전시 편집장]  아프간 전역이 탈레반의 색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홀로 다른 색을 띄고 있는 지역이 있다.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약 90마일 떨어진 판지시르 계곡이다. 천혜의 요새 판지시르에서 거주하고 있는 타지크족은 반 탈레반 전선의 마지막 보루로 저항하고 있다. 타지크족을 주축으로 아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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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단독] 미군 철수 이튿날, 아프간 수도 카불 거리 표정

    [아시아엔=이신석 <아시아엔> 분쟁지역 전문기자] 8월 15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수도 카불을 점령하고, 애초 예정됐던 8월 31일보다 하루 앞서 미군이 모두 떠난 2021년 9월 1일 카불의 거리 풍경을 <아시아엔>이 입수해 보도한다. 아프간 정부군 출신으로 <아시아엔>과 소통하고 있는 모하메드(가명)는 1일 밤(한국시각)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모하메드는 “1일 낮 중앙은행 인근 거리에서 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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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현지기고] 밀려오는 아프간 난민, 국경 맞댄 파키스탄의 깊어져 가는 고민

    *아시아엔 해외통신원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나시르 아이자즈 파키스탄 지사장] 탈레반은 미군을 비롯한 연합군, 아프간군의 별다른 저항도 없이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을 장악했고, 대통령은 줄행랑을 쳤다. 아프간 정부 체제는 그렇게 붕괴됐고 ‘제국의 무덤’ 아프가니스탄은 공포와 혼란 속에 휩싸였다. 이 모든 상황이 마치 계획된 것 같이 보이는 것은 무슨 연유일까? “이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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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 8/28] 샤론 이스라엘 리쿠드당 총재 예루살렘 이슬람 성지 방문(2000)·에르도안 터키 첫 직선제 대통령 취임(2014)

    “그러니깐/우리들이 매미채를 들고/숲 속을 헤매는 사이에도/여름은 흘러가고 있었나보다…하늘 저 너머에서/하얗게 피어오르는 뭉게구름에/깜빡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에도…쉬지 않고/여름은/대추랑 도토리, 알밤들을/탕글탕글 영글게 하며/그렇게 그렇게/흘러가고 있었나보다”-윤이현 ‘여름은 강물처럼’ “사람들은 그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법이지.” -하퍼 리 『앵무새 죽이기』 1231(고려 고종 18) 몽골 제1차 고려침입 1946 북조선노동당 창립. 11월 23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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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아시아엔’ 교신 아프간 정부군 “죽음 기다리느니 탈레반 맞서 싸울 것”

    [아시아엔=이신석 <아시아엔> 분쟁지역 전문기자] 2021년 8월 15일 카불과 외곽을 지키고 있던 아프가니스탄 보안군에게 항복 명령이 떨어지자 나의 친구 모하메드는 곧 무기와 장비를 반납해야 했다. 그러는 가운데 수도 카불은 탈레반에게 함락되었다. 무기를 반납하고 카불로 이동 중에 아프가니스탄 보안군이던 어제의 동지가 탈레반에 투항해 모하메드 소속 부대원들에게 실탄을 퍼부었다. 모하메드가 소속했던 대대급 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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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아프간 선교사의 기도 “공포와 절망에서 희망 잃지 않길···탈레반이 국제사회 요구 경청하길”

    [아시아엔=이신석 <아시아엔> 분쟁지역 전문기자] 지난 15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입성하면서 이 나라 주재 외국인들의 탈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선교를 위해 아프간에 체류하고 있는 이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슬람 국가인 아프간에서 기독교 선교사들이 선교활동을 해왔습니다. 아프간 수도 카불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펴온 K씨는 지난 15일 탈레반의 카불 점령 이후 기자와 메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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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영상] 최후까지 저항했던 아프간 군인 “탈레반 네차례 매복에 대다수 생포…정부군도 투항해 가담”

    [아시아엔=이신석 <아시아엔> 분쟁지역 전문기자] 아프간 정부군 부사관으로 탈레반에 최후까지 맞섰던 알리(36세·가명)가 8월 15일 새벽 4시12분(현지 시각) 다급한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아프간 수도 카불 인근에서 최후의 저항에 나섰던 정부군이 복귀 중 탈레반의 매복작전에 당했으며, 정부군 대다수도 탈레반에 투항해 옛 동료들을 향해 총을 겨눴다”고 말했다. 알리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의 현 상황은 다음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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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인도 동해안 조그만 마을은 왜 사라지고 있나?

    *아시아엔 해외통신원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닐리마 마투 인도 작가, PD, 레이크사이드 독 페스티벌 디렉터] 기후변화를 새로운 현상인 것처럼 얘기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홍수, 가뭄, 사이클론, 빙하의 해빙은 수십년째 계속 반복돼 왔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동일하게 취급하는데, 사실 지구온난화는 기후변화의 한 측면일 뿐이다. 온실가스 배출이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이다. 오늘날 온실가스 배출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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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범람위기에 처한 아시아 연안국가들, 인류는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아시아엔 해외통신원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크리스핀 매슬로그 아시아언론정보커뮤니케이션센터 이사장, 환경운동가, 프랑스 AFP통신 전 기자, 필리핀 실리만대 언론학 전 교수] 해수면 상승으로 아시아의 메가시티들이 가라앉는 가운데, 필리핀 네그로스섬의 항구도시 두마게테 당국은 4억 6천만달러 규모의 대형 간척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를 칠흑같이 어두운 바다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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