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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근’…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하나의 뿌리

    연근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파키스탄 신드주(Sindh Province)는 강과 호수가 삶의 리듬을 만들어내는 물의 땅이다. 그곳에서 연꽃은 자연의 시처럼 피어난다. 아름다움의 상징인 꽃, 그리고 ‘베(Beh)’라 불리는 그 뿌리는 신드 지역 요리와 문화의 필수 요소다. 신드인들은 파키스탄, 인도, 혹은 전 세계 어디에 살든 연근 요리를 정성껏 만든다. 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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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타마치’라는 이름의 기묘한 여정…’신드의 전설’에서 ‘도쿄의 논마을’까지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누리의 무덤 대륙과 세기를 넘어, 언어는 때로 스스로 생명을 얻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문화를 잇는다. 그중 흥미로운 인연이 바로 ‘타마치(Tamachi)’라는 이름이다. 신드(Sindh) 민속에서는 사랑과 충절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고, 일본에서는 논밭으로 유명한 한적한 마을을 상징한다. 신드의 구전과 시 전통 속에서 ‘타마치’는 위대한 수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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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파키스탄서 백신 의료팀 또 피살…허위정보·무장세력·종교 저항이 만든 비극

    2025년 9월 1일 파키스탄 카라치의 한 학교에서 보건 인력이 어린이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파키스탄에서 전국적인 소아마비 백신 접종 캠페인이 재개된 가운데, 무장 괴한의 공격으로 보건 인력과 경호 요원이 잇달아 희생됐다. 이달 들어 최소 세 명의 보안 인력이 별도 사건에서 사망했으며, 현지 보건당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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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파키스탄 “아프간 탈레반 요청 따라 48시간 일시 휴전 합의”

    파키스탄-아프간의 잇따른 교전으로 국경이 폐쇠됨에 따라 양국을 오가던 트럭들이 국경 지대 부근에 정차돼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나시르 아이자즈 신드쿠리에 편집장] 파키스탄 외교부가 10월 15일 오후(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탈레반 정권의 요청에 따라, 상호 합의 하에 파키스탄과 탈레반은 이날 오후 6시부터 48시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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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파키스탄 군 “아프간 탈레반·테러리스트 200여명 사살”…”부족 단위 국지전도 지속”

    파키스탄-아프간 국경(붉은색) 지역 교전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나시르 아이자즈 아시아엔 신드어판 편집장] 파키스탄 군이 “11일 밤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국경 일대의 탈레반 거점을 파괴했으며, 아프간 측 국경에 위치한 적군 진지 21곳을 일시적으로 점령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파키스탄을 겨냥한 테러를 기획·지원하던 복수의 테러시설들도 무력화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군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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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세계시민으로 사는 법…방글라데시에서의 깨달음

    오준 이사장이 방글라데시 브라마푸트라 강 유역의 한 ‘쫄’에 세이브더칠드런 후원으로 세워진 보건소를 방문해 관계자들 얘기를 경청하고 있다. [아시아엔=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경희대 석좌교수, 전 주유엔 대사] 2개월 전, 나는 방글라데시 북부 랑푸르 지역의 세이브더칠드런 사업장을 방문했다. 랑푸르는 방글라데시의 북쪽 끝에 자리 잡은 지역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이 모자보건 사업을 펼치고 있다. 브라마푸트라 강이 굽이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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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파키스탄 분쟁의 또 다른 희생자, 타르파카르의 염소들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인도 국경안보대 군인들에게 총격을 입고 부상한 염소를 파키스탄 수의사들이 치료하고 있다. 자비 없는 국경: 인도 국경경비대, 파키스탄 사막 지구 타르파카르에서 염소 8마리 사살 파키스탄 신드주(州)의 타르파카르 지구, 끝없이 이어진 황금빛 사구가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를 가르는 광활한 사막에서 또 한 번 비극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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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파키스탄 낙타 ‘캐미’의 수난…동물학대 넘어선 봉건 권력의 그림자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낙타 캐미가 입은 상처는 파키스탄 봉건 권력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파키스탄 농촌 전역에서 충격적인 잔혹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 낙타나 물소 같은 가축들이 밭에 들어갔다거나 사소한 다툼에 휘말렸다는 이유로 일부러 불구로 만들어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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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세 얼간이’ 모티브 소남 왕축과 라다크 사태의 얽힌 실타래

    인도 라다크의 기후운동가이자 교육가인 소남 왕축 <사진=AP/연합뉴스>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군짓 스라 인도 sbcltr 발행인] 인도의 기후운동가이자 교육가인 소남 왕축이 라다크 시위의 주도자로 체포됐다. 기후변화의 최전선이자 정치적 이해관계가 교차하는 전략적 요충지 라다크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2025년 9월 26일, 왕축은 재판 없이 최대 1년 동안 개인의 구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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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오늘의 시] ‘랑군의 꽃 파는 소녀’ 문창길

    랑곤의 꽃집 아가씨 랑군시 쉐다곤파고다 앞 꽃 파는 소녀에게간절한 시선을 쏟아 부으며 다가갔다기어이 가까이 다가가 사랑을 고백하고 싶었다미동도 하지 않은 채 꽃의 경전을 읽으며꽃을 파는 평화의 천사 랑군소녀좌판에 펼쳐진 꽃들의 수다에도픽션스토리 삼매경에 빠진 표정이 신비하기 이를 데 없다 누가 살까 저 수다스런 꽃들꽃을 팔아서 일용할 양식을 살까팔리면 부처님께 자비롭게 보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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