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6차 핵실험] 같은듯 다른 ‘사실상 핵보유국’ 파키스탄과 북한···”북미, 70년 긴장의 세월”

    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을 감행함에 따라 국제사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을 두고 ‘사실상 핵보유국’ 파키스탄과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따르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의하면 현재 공식 핵보유국은 미국영국러시아프랑스중국등 5개 국이지만, 핵실험을 거듭해온 파키스탄과 인도 역시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1971년 핵 개발에 착수한 파키스탄의 경우, 1998년 5월…

    더 읽기 »
  • 남아시아

    [화보] 이신석 분쟁지역전문기자 인도 국경지역 ‘레’를 가다

    [아시아엔=이신석 <아시아엔> 분쟁지역 전문기자] 지난 7월말 중국과 인도 양국의 대표적인 분쟁지역인 인도 북방 라다크(Ladakh)州 州都인 레(Leh)에서 100km 떨어진 판공(Pangong) 지역의 인도 국경수비대 주둔지에는 정적이 맴돌았다. 사단 규모 병력이 머물고 있는 이곳에는 간간히 중무장한 인도군이 보인다. 그러나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또 다른 ‘지정학적’ 결론에 다다를 수 있다. 이 지역은 라다크주에서 서쪽…

    더 읽기 »
  • 동아시아

    [특별기고] 인도-중국 국경지대에서 부활한 대영제국의 망령

    아시아의 두 강대국 인도와 중국의 국경지대 군사대치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영토분쟁은 정치, 외교를 넘어 경제 분야로 이어져 인도에선 중국상품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양국이 이토록 대립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아시아엔>의 인도 특파원 프라모드 매튜가 이를 면밀히 파헤칩니다. ?Editor’s Note [아시아엔=프라모드 매튜 인도 SPOTFILMS CEO] 2015년 7월, 유엔 사무차장을 역임한…

    더 읽기 »
  • 남아시아

    [현지기고] 파키스탄 나와즈 샤리프 총리, 세번의 취임과 세번의 낙마

    [아시아엔=나시르 아이자즈 <아시아엔> 파키스탄 지사장] 파키스탄 대법원이 현지시각 28일,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나와즈 샤리프의 총리직은 물론 남은 생 동안 공직에 오를 수 있는 자격도 박탈했다. 세차례 총리직을 역임한 나와즈 샤리프는 마지막 임기마저 마치지 못한 채 공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대법원은 또한 국가 부패방지기구에 철강 산업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샤리프…

    더 읽기 »
  • 남아시아

    [현지기고] 삼성전자, 방글라데시에 2만평 생산공장 짓는다

    [아시아엔=샤피쿨 바샤르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지부장] 방글라데시에서 삼성 제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수도 다카 인근의 나르신구디에 16에이커(약 2만평) 규모의 전자제품 생산공장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지난 6월 15일엔 아미르 후세인 아무 방글라데시 산업부 장관, 안승두 주 방글라데시 한국대사, 삼성전자 방글라데시 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도 열렸다. 삼성전자의 현지파트너로는 방글라데시의 페어…

    더 읽기 »
  • 남아시아

    [특별기고] 최고온도 50도 육박 파키스탄의 가장 뜨거운 이슈 ‘전력 정치’

    여름이 다가오면서 날이 더워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웬만한 사무실이나 가정은 에어컨으로 더위를 피하고 있지만, 한여름 최고 온도가 50도에 이르는 파키스탄 국민들에게 에어컨은커녕 선풍기조차 사치일 뿐입니다. 전력이 늘상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대도시의 시민들조차 하루 여덟 시간 이상의 정전을 겪는다고 하니 상상조차 힘듭니다. 때문에 파키스탄 정치권에선 전력난을 정치 공방에 끌어들이는 이른바 ‘전력 정치’라는 용어가…

    더 읽기 »
  • 남아시아

    파리기후협약 탈퇴 트럼프, 인도에 ‘돌직구’···“당신의 나라는 어떠한가요?”

    거침없는 직설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달초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선언하며 애꿎은 인도와 중국을 언급했습니다. 취임 초 트럼프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하며 인도를 ‘미국의 진정한 친구이자 우방국’이라고 칭하기도 했으나, 최근의 경솔한 발언으로 양국 관계는 다소 불편해졌습니다. 인도 SPOTFILMS의 CEO이자 아시아엔 특파원인 프라모드 매튜 특파원이 기후변화, 인도, 그리고 도널드…

    더 읽기 »
  • 남아시아

    ‘주저하는 근본주의자’, 갈색 피부 이방인에 남겨진 ‘아메리칸 드림’

    [아시아엔=서의미 기자] “뉴욕 세계 무역센터가 하나 둘씩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면서 나는 웃음이 나왔다. 그렇다. 끔찍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무척이나 기뻤다… 영광의 제국 미국이 한 순간에 무너지다니···” 터키 출신 모신 하미드의 <주저하는 근본주의자>는 2001년 미국 9·11 테러를 파키스탄 청년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주인공 찬제스는 파키스탄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으로 건너와 뉴욕 프린스턴대학에서 수학했다.…

    더 읽기 »
  • 남아시아

    1100만 시리아 난민 문제 해결 없인 세계평화 ‘요원’

    Editor’s Note – 2010년 말 튀니지에서 시작된 ‘아랍의 봄’ 이후, 민주화 열기는 인근의 중동, 아랍국가들로 번졌습니다. 이들 중 민주화에 성공한 국가도 있지만 실패한 국가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시리아는 민주화 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하려던 정부군과 이에 맞서는 반정부군의 충돌이 심화되면서 내전이 발발해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2017년 3월 기준 시리아…

    더 읽기 »
  • 남아시아

    [인터뷰] 인도 ‘레이크사이드 국제다큐영화제’ 총괄 닐리마 마투 PD

    “시끌벅적 도시 떠나 고요한 숲에서 삶의 역동 나눠” [아시아엔=군짓 스라(Gunjeet Sra) 인도 Sbcltr 편집장]?기자가 편집장으로 있는 <Sbcltr>은 다큐멘터리영화만 상영하는 특별한 영화제를 주관하고 있는 여기자 닐리마 마터(61)를 만났다. 닐리마 마터는 지난 30년간 <Spotfilm>이라는 영화제작사에서 다큐멘터리와 NGO영화들을 제작하는 책임 프로듀서이자 기자 겸 작가로 활동해 왔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아시아기자협회 인도지부를 책임지고 있으며,…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