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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 안보협력 체제와 평택미군기지
“평택기지는 미국의 한국 개입 보장하는 확실한 근거” 한국은 6.25전쟁 중에 이승만 대통령이 맥아더 유엔군사령관에 작전권 전환을 요청했다. 6.25전쟁은 도쿄에서 미 8군이 지휘했다. 인천상륙작전 이후 10군단이 8군과 별도로 맥아더사령부 알몬드 참모장이 지휘했다. 1956년 8군사령부가 도쿄에서 서울로 이동하였다. 전후 핵공격도 막을 수 있는 관악산 벙커가 이때 만들어졌다. 5.16 당시 쿠데타군이 8군사령관의 작전지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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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9·11테러 20주기①] 현장을 가다···”편견·혐오 안 멈추면 현재진행형”
2021년 9월 11일은 9·11테러 발생 20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20년이 흐른 오늘, 우리는 9·11사건에서 무슨 교훈을 얻었고, 이를 간직하며 거울삼고 있는지요? <아시아엔>은 사건 현장을 찾아 20년 전과 오늘의 모습을 독자들께 전합니다. 사건 발생 당시 아직 태어나지 않았던 필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현장을 보면서 미국인, 아니 세계인에게 잊혀질 수 없는, 결코 잊어선 안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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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파이브 아이스’와 한일관계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미국이 세계를 들여다보는 파이브 아이스(five eyes)가 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다. 모두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이다. 프랑스는 말할 것도 없고 나토의 일원인 독일과 동맹인 일본도 제외되었다. 국방수권법 개정안은 미국 하원 군사위에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확대 대상 국가로 한국을 먼저 꼽은 뒤 일본과 인도, 독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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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 9/2] 3살 시리아 난민 터키 해변서 숨진 채 발견(2015)
“9월이 오면/어디론가 떠나야할 심사…낙엽을 찾아/먼 사원의 뒤뜰을 거닐고싶다…9월이여…석류알 터지는 향기속에/이제 가을이 온다./북악을 넘어…가을꽃 한 송이 하늘속에 잠기다.”-박이도 ‘가을이 온다’ 9월의 다른 이름=佳月(달빛이 곱다) 仲秋(가을의 한가운데) 秋高(가을하늘이 높다) 秋陽(내리쬐는 햇볕이 맑고 신선하다) 秋殷(오곡백과가 풍성하다) 露冷(이슬이 차갑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葉月(잎이 지는 달) 1879(조선 고종 16) 항일독립투사 안중근 의사 태어남. -1909.10.26 하얼빈역에서 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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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아프간 난민, 한국 세계 10위권답게 받아들여야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유럽에 난민이 많다. 최근 시리아에서 건너온 사람이 주류를 이룬다. 그러나 유럽은 포화상태다. 아프리카에 많은 식민지를 만들고 착취하였던 업보다. 독일에는 터키인이 많다. 1차대전에 터키는 독일의 동맹국이었다. 카불공항에서의 참극은 캄보디아 킬링필드의 재연이다. 아프간에서 한국과 관련 되어있던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통역이나 가정부 등 제한된 사람들이다.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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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권, 새벽 단독처리 ‘흑역사’···삼선개헌안·노동법개정안 등
1969년 삼선개헌안 박정희 장기집권욕으로 3년후 유신헌법 1996년 노동법개정안 문민정부 몰락 재촉, 아들 김현철 구속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1969년 9월 13일은 “대통령을 세 번 연임할 수 있다”는 내용의 헌법안이 표결에 부쳐지는 날이었다. 야당인 신민당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 단상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 자정을 넘기면서 야당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직후 14일 새벽 2시, 여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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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英 여왕 부군 故 필립공의 삶 되돌아보니
평소 몸이 아픈 아내를 바라보면 평생을 여왕 외조에 바친 영국의 필립공의 희생이 떠오르곤 한다. 지난 봄 그가 세상을 떠난 지 계절이 두 번 바뀌고 있다. 그의 삶의 궤적이 우리 대선 후보들 배우자의 그것과 오버랩 되는 것은 필자만이 아닐 것이다. 필자는 오래 전 영국의 버킹검궁 광장에서 필립공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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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러일전쟁 통해 일본 장군들은 국민적 영웅이 되었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러일전쟁이 일어날 당시 러시아 국력은 일본의 꼭 10배였다. 청일전쟁은 이겼으나 3국 간섭으로 요동반도를 내놓게 된 일본으로서는 러시아를 제치지 않으면 더 이상 국가발전은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일본은 무슨 수를 써서든지 러시아에 이겨야 했다. 이를 위해 일본 국민은 국가가 요구하는 모든 힘과 희생을 다했다. 일본이 믿는 것은 영일동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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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원불교 창시자 소태산 박중빈의 ‘지도자 덕목’ 네가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는 사자성어는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는 뜻으로, 나쁜 사람과 가까이 하면 나쁜 버릇에 물들게 됨을 이른다. 서진(西晉)의 문신이자 학자인 부현(傅玄, 217∼278)이 편찬한 <태자소부잠>(太子少傅箴)에 실려 있는 “近朱者赤 近墨者黑 聲和則響淸 形正則影直”(붉은색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은색으로 물들고,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진다. 소리가 고르면 음향도 맑게 울리고, 형상이 바르면 그림자도 곧아진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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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다산부대’ 아프간 파병과 바이든의 미군 철수
아프가니스탄 파견은 노무현 정부에서 이루어졌다. 어떠한 정부가 들어서든 한미관계는 돈독할 수밖에 없다. ‘전통적 한미관계’란 이를 말한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냉전 이래 유럽이 전쟁의 주역이었다. 마지막까지 남은 미국만이 실패의 잘못을 뒤집어쓰고 있지만 아프간 전쟁은 유럽의 가장 오랜 전쟁이었다. 다행히 한국은 적절하게 빠져나왔다. 아프간 파병은 전투가 아니라 평화지원이 임무였고 부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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