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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독일통일 35년] 베를린장벽 붕괴에서 EU 중심국가로
1990년 10월 3일, 베를린 구 제국 의사당(Reichstag) 앞에서 통일을 축하하는 독일 시민들. 45년간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으로 갈라져 있던 베를린 역시 이날을 기점으로 다시 하나가 됐다. <사진 나무위키> 독일이 남긴 영감의 궤적…평화적 변화와 화해, 통일의 모델 1989년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서독과 동독 시민이 함께한 장면은 역사가 움직이는 순간이었다. 이듬해 이루어진 독일 통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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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화재개 제의보다 대화실패 점검과 안보체제 강화를”
시루떡 자르기, 최정윤 파키스탄 알렉스초등학교후원회 부회장, 송종환 전 대사, 김종환 6223 미래포럼 수석부위원장 송종환 전 파키스탄 대사 <북한과의 협상 실패: 진실과 해법> 신개정증보판 출판기념회서 밝혀 12월 7일 이재명 정부가 내년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침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이튿날인 12월 8일 남북대화 참가 1세대이자 외교·안보 분야 원로 학자인 송종환 경남대 초빙석좌교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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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평] ‘북한과의 협상 실패: 진실과 해법’ 신개정증보판…송종환 전 파키스탄 대사의 ‘시의적절한’ 역작
송종환 저 <북한과의 협상 실패: 진실과 해법> 신개정증보판 외교와 안보의 영역에서 진정으로 값진 기록은 화려한 수사가 아니라, 실패의 원인을 끝까지 추적한 성찰에서 나온다. 예전에 일본 방위대를 방문했을 때 일본은 방위대 학생들에게 일본이 승리한 전사는 제쳐두고 일본이 패했던 전투만 프린트물로 가르치고 있음을 보고, 일본이 절치부심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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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늘의 책] 로버트 오닐 ‘독일군과 나치당 1933-1939’
The German Army and the Nazi Party “군부는 나치를 이용하려 했고, 나치는 군부를 장악했다”의 결정적 6년을 해부한 정치–군사 연구 오닐의 책은 단순한 ‘군부와 히틀러의 관계사’가 아니라, 정치권력과 군부 사이에서 어떻게 우위가 이동하는가를 보여주는 사례 연구이다. 리델하트는 서문에서 이 책을 “히틀러가 전문적 군사 엘리트 위에 군림하게 된 과정에 관한 가장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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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정현의 호남아리랑] 광주,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광주,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민주당 인사가 한 질문이다. 광주 부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문체부 차관보 출신 진짜 실력파 선배가 던진 양심격문이다. 민주당 소속이지만 이 분에게 나는 뜨거운 박수갈채와 성원을 보낸다. 이 격문 아니어도 필자가 문방위원 시절 아시아문화전당 유치과정에서 이 분이 쏟았던 헌신과 추진력, 기획력, 안목을 알기에 엄지척을 한다. 비단 이 분 훌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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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2025 미국 국가안보전략(NSS), 동맹에 부담 전가하며 한국 안보지형 바꾼다
바람에 흔들리는 성조기가 트럼프 시대, 미국은 한국 일본 등 동맹에 대한 부담 강화 등 변화를 예고하는 것 같다. 미국이 2025년 국가안보전략(NSS)을 통해 중국 견제를 최우선 전략 목표로 공식화하고, 동맹국의 국방 책임과 역할 확대를 명시하면서 한미동맹과 한국 안보 전략 전반에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주한미군의 전략적 기동성 확대, 한미일 삼각안보체제의 고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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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제완의 촌철] 윤석열은 감옥보다 병원에 보내야 한다
재판정의 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은 감옥이 아니라 병원에 보내야 한다. 그는 환자다. 병명은 한국인병. 증상은 열받는 일에 “우이 쒸” 하고 일떠선다. 이 에너지가 “하면 된다”의 원천이었다. 이 특이한 힘으로 경제를 선진국까지 끌어올렸다.조금 유식한 말로 강한 주체라고 한다. 개발도상 시기에는 큰 힘을 발휘했지만, 선진국에서는 오히려 방해가 된다. 이제는 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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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최근 별세 변웅전 전 의원, 2000년 DJP정부 개각 낙마 비화
변웅전, 이인구 전 국회의원 변웅전 전 의원(사진 왼쪽) 별세 소식을 지난 23일 밤 접하며, 25년 전인 2000년에 있었던 한 비화(秘話)가 떠올랐다. 이 일을 정확히 알고 있는 인물들이 대부분 세상을 떠난 터라 더욱 그렇다.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던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 공보수석비서관실의 두 비서관 김대곤·김성진은 각각 3년 전과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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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발행인 칼럼] ‘계엄버스’ 장군 강등, 문민통제인가 정치적 희생양 만들기인가?
김상환 육군본부 법무실장이 10월24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육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해제 이후 새벽에 서울로 향했다 돌아온 이른바 ‘계엄버스’에 탑승했던 김상환 육군 법무실장이 전역을 불과 이틀 앞두고 준장에서 대령으로 강등됐다. 창군 이래 처음 있는 이 조치는 단순한 군 인사나 징계를 넘어, 문민통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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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정현 칼럼] “한국 보수, 더 늦기 전에…”
장동혁 대표와 이준석 대표 보수는 사람, 언어, 습관을 반세기 넘게 바꾸지 않고 있다. 집권했을 때도, 정권을 잃었을 때도 국가 운영 방식, 인사 스타일, 국정 운영 언어는 똑같이 낡은 정치에 묶여 있다. 국민은 보수가 정치교체·세대교체·시대교체되는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느낀다. 보수는 민주당의 실수만 기다린다. 반사이익에 기댄 정치에 너무 익숙해졌다. 좌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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