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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태 화백 인터뷰] 5.18때 스러져 간 벗들에게 내 그림이 위로될 수 있을까?

    장애인 화가 김근태 ‘빛속으로’ 사회문제서 예술로 승화···”오준 전 유엔대사, 미술인생의 도반”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노미 <아시아엔> 기자] 아래 글은 예술·장애·외교 그리고 민주주의에 관한 이야기이다. 죄책감이 영혼을 찾기 위한 여정과 얽혀 만들어낸 이야기이며, 광주에서 시작해 뉴욕에서 끝맺은 이야기다. 김근태 화백과 오준 전 UN 대사와의 파트너십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일단 이야기의 시작점으로 거슬러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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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인터뷰] 광운대 학생 노재헌의 꿈 “세계 최초 카멜레온박물관 건립”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척추동물, 파충강, 뱀목에 속하며 아시아·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숲속이나 나무 위에 서식한다. 파리나 귀뚜라미, 나비, 나방 등 육식을 하며 크기는 3~70cm까 다양하다. 몸 색깔을 바꾸는 능력이 탁월해 ‘변신의 귀재’로 불린다.” 카멜레온(Chamaeleon) 얘기다. 22살 광운대생 노재헌(전자공학과 2년)씨는 카멜레온에 푹 빠져 산다. 10월 20~21일 서울 강남역 인근 부띠크모나코에서 열린 ‘세계파충류전시회’에 세계 각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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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하노이 HIBS국제학교 사을람 이사장 “히즈멧교육 30년전에도, 지금도 희망”

    [아시아엔=하노이/글·사진 이상기 기자] 5년 뒤인 2023년은 터키공화국 건국 100주년이 되는 해다. 기자는 2009년 이후 두 번의 터키 현지방문과 국내 체류 터키인들을 만나면서 가장 부러웠던 것이 이 나라의 교육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다. 2009년 방문한 이스탄불과 앙카라의 파티대학과 사만열루고교, 그리고 이후 두차례 방문한 서울 양재동 소재 무지개국제학교(Rainbow International School, RIS)는 신선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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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쿠시아 디아멍, 그 누구보다 화려한 ‘드래그퀸’

    [아시아엔=아미라 이스마일 인턴기자] 화려하고 진한 메이크업, 화려한 여성 의상을 입고 과장된 퍼포먼스를 벌이는 남성을 의미하는 드래그 퀸(Drag queen). 아직 한국에선 생소한 단어지만 한국의 드래그 퀸 커뮤니티는 꾸준히 성장해 왔다. <아시아엔>은 한국 LGBTQ(성 소수자들.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 퀴어(Queer)의 앞 글자를 딴 용어) 커뮤니티에서 가장 유명한 드래그 퀸 중 한명인 쿠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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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남북정상회담장 ‘북한산’ 작가 민정기 화백

    “익숙하면서도 낯설어서 김정은 위원장 관심 보인 듯” [아시아엔=김남주 <서울대총동창신문> 편집장]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에서 화제가 됐던 그림 ‘북한산’의 작가 민정기(서울대 회화과 졸) 화백은 40년 이상 유화로 독특한 풍경세계를 그려왔다. 젊은 시절에는 오윤·임옥상 화백 등과 ‘현실과 발언’ 동인으로 활동하며 민중미술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6월 25일 경기 양평군 양서면 부용리 작업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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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강봉균 서울대 기억연구단장 “뇌에서 기억 저장되는 장소 세계 최초 확인”

    ‘기억연구 외길’ 국가과학자···치매치료 새 이정표 제시 [아시아엔=박수진 <서울대총동창신문> 기자] 우리는 종종 기억을 ‘간직한다’고 말한다. 뇌에서 소중한 기억과 추억을 간직하는 곳은 어딜까.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소설 한 구절이 떠오르지만 이제 기억만큼은 예외가 될 것 같다. 강봉균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기억연구단이 세계 최초로 뇌에서 기억이 저장되는 장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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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김영란 전 대법관②] “미투운동, 청탁금지법 등 중대한 사회변화 예고”

    [아시아엔=박수진 <서울대총동창신문> 기자] 2012년 김영란 전 대법관이 국민권익위원장 시절 발의한 ‘부정청탁금지법’은 사회 풍토를 크게 바꿔놨다. 2016년 이 법이 시행된 이후 그의 의도대로 흘러온 부분도, 아닌 부분도 있었다. 정착되기까지 우리 사회 각계에서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많이 들렸던 것도 사실이다. 그는 “그러니까 더 잘 된 것”이라며 “청탁금지법의 핵심은 공무원들이 처음부터 아닌 것을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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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김영란 전 대법관①] 한때 소설가 꿈 꿔 ‘문門’ 서울대 교지에 발표

      [아시아엔=박수진 <서울대총동창신문> 기자] “여성 최초 대법관, 변호사 개업 안한 전직 판사, 소수자의 대법관···.” 김영란 전 대법관에게 붙는 수식어들이다. 더 있다. 원래 이름보다 그의 이름이 붙은 ‘김영란법’으로 알려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의 최초 발의자다. 최근엔 국가교육회의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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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나는 27살 영어강사, 미국에서 온 양성애자”

    [아시아엔=알레산더 보나노미 기자] 성소수자를 말하는 LGB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LGBT는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렌스젠더(Lesbian·Gay·Bisexual·Transgender)를 말합니다. <아시아엔>은 성소수자인 이들에 대해 독자들에게 자세히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소수자인 이들이 어떤 차별이나 냉대 대신 동등한 지위를 통해 동일한 대접을 받아야 마땅하다는 생각도 같이 합니다. 아랫 글은 미국 출신의 20대 후반 남성으로 양성애자인 매튜에 대한 인터뷰 글입니다. 그의 얼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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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칼트마 바툴가 대통령 단독인터뷰] “남북정상, 동북아 평화에 큰 기여”

    바툴가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따뜻한 분···한국 벤치마킹해 몽골 발전 꾀할 터” [아시아엔=편집국] <아시아엔>과 자매지 월간 <매거진 N>은 몽골의 칼트마 바툴가(55·Khaltmaa Battulga) 대통령을 한국 언론 최초로 단독인터뷰를 했다. 작년 7월 취임한 바툴가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몽골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며 “남북정상 회담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 그리고 지역 내의 신뢰구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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