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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평창영화제] ‘최선의 삶’…임솔아 원작소설, 이우정 감독 첫 장편

    최선의 삶 Snowball Korea | 2020 | 109min | Fiction | color | ⑮ 강이, 소영, 아람은 모든 면에서 다르지만 단짝이다. 그들은 함께 가출을 하고 함께 ‘집 밖의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동거인이 된 후 그들의 관계엔 균열이 생기고 한 번 어긋난 감정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임솔아 작가의 소설이 원작으로, 이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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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사랑나눔 바자회’ 11월3일 혜화동성당

    소외된 이웃과 의료나눔을 펼치는 라파엘나눔(이사장 안규리)은 11월 3일 오전 10~오후 5시 혜화동성당에서 바자회를 연다. 라파엘나눔은 이에 앞서 10월 7일(월)부터 10월 27일까지 온라인판매를 한다. 김치와 와인 등은 온라인에서 사전예약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1)티켓 구매(1매당 1만원) (2)금전 후원: 신한 100-031-742996 (재)라파엘나눔(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 (3)물품 후원: 소장 주류(양주, 와인 등) 및 신상품 문의는 전화: 02-744-7595 또는 이메일 raphaelnan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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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진의 포토영월] ‘구름바다’ 이룬 영월

    산자락을 품은 운해가 하늘과 땅을 잇는 고요한 바다, 안개 속에 숨은 영월의 풍경이 눈앞에 아련히 펼쳐지네. 말없이 흐르는 구름의 물결 속에 산봉우리들만이 고독하게 솟아 시간의 흐름을 잠시 멈춘 듯, 그 속에 담긴 영원함을 느끼게 하네. 고요한 바람이 산 능선을 스칠 때 운해는 마치 숨을 고르듯이 흐르고, 그 아래 잠든 마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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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노년에 다가온 친구…”하나님의 선물일 터”

    그제 저녁 서초동 이면도로의 빌딩 지하에 있는 국수집에서 고등학교 선배를 만났다. 그를 보기 위해 동해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고교 시절 문예반 대표인 그는 이미 문단에서 기성작가 같은 위치에 있던 것 같다. 카리스마가 대단했다고 할까. 그의 고교동기인 천재 소설가 이인성 같이 될 걸로 믿었다. 20년 전쯤의 일이다. 그가 갑자기 만나자고 연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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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수의 에코줌] 동남아서 월동하는 철새들…”그들도 곧 떠나겠지…”

    빌딩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진 인천시 용현 갯골. 저어새(오른쪽 아래), 왜가리(윗쪽), 중대백로, 쇠백로는 가을이 오면 월동지인 동남아와 대만 등으로 이동한다. 먼 여행에 앞서 에너지를 비축하려고, 먹이 사냥에 분주하다. 자연미가 넘치고 먹이가 풍부한 습지가 아니라 왠지 가슴이 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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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시대의 의인’ 장기표 선생을 떠나보내며

    장기표 선생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분이다. 다만 막연히 훌륭한 분인 걸로 안다. 얼마 전 그에게 암이라는 하늘의 초청장이 갑자기 도달했다. 초청장을 받고 그는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고 한다. “당혹스럽지만 살 만큼 살았고 할 만큼 했으며 또 이룰 만큼 이루었으니 아무 미련 없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자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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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교육공학박사 김희봉의 ‘강의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강의를 시작하는 당신에게>(김희봉 지음, 파지트 펴냄)는 교수자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요구되는 기본적인 내용을 넘어 구체적인 방법을 담고 있다. 교육학과 교육공학적 이론과 실제 그리고 저자의 풍부한 경험에 기반한 교수법 노하우는 강의를 시작하거나 강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교수자들에게 더 나은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제시된 내용만으로도 교수자로서 강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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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牛墒) 장기표…연꽃처럼 맑고 향기롭고 따스한 ‘사랑 실천가’

    “선생은 특정 이념이나 사상의 틀로 묶거나 가둘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것이 선생에게 숱하게 새로운 조직이나 정당을 만들게 한 것이고 그것이 제도권 진입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원인이었다.” 자신과 세상의 변혁을 위한 걸음을 한시도 멈춘 적이 없었던 영원한 혁명가 장기표선생이 떠나셨다. 선생의 호 우상(牛墒)처럼 독재의 가시덩굴 거칠던 묵정밭을 혼신으로 갈아 민주화의 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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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 중증환자 많은 뇌졸중, 예방과 조기 발견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순우리말로 ‘골’이라고 하는 뇌(腦, Brain)는 신경세포들이 뭉쳐 큰 군집을 이루고 있는 덩어리이며, 중추신경계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여러 기관의 거의 모든 정보가 일단 뇌에 모이고, 뇌에서 여러 기관으로 활동이나 조정 명령을 내린다. 성인의 뇌 무게는 약 1400-1600g 정도이며, 이는 1000억 개 정도의 뉴런을 포함한다. 뇌는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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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환 칼럼] 신기술이 대중화되기까지

    신기술이 탄생했을 때 사회나 시장이 그 기술을 수용하고 적응해 나가는 과정은 보통 여러 단계로 설명된다. 기술 채택 주기(Technology Adoption Lifecycle) 또는 혁신 수용 이론(Innovation Adoption Theory)과 관련된 개념들로 설명할 수 있다. 여기엔 주로 다음과 같은 단계들이 있다.  무관심 단계(Innovation Trigger/Technology Trigger)  신기술이 처음 등장하는 단계로, 아직 대중이나 시장의 주목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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