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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현원의 재밌는 월드컵⑭] 8강대진표···운칠기삼과 진인사대천명
[아시아엔=김현원 연세대의대 교수] 2차대전을 일으켰던 전범국가 독일은 1954년 드디어?스위스월드컵에 출전이 허락되었다.?서독은 당시 세계적인 선수도 없었기 때문에?8강에 들기만 해도 성공이라고 생각되는 수준이었다.? 서독은?1954년 대한민국,?터키,?헝가리와 함께 같은 조에 배정되었는데,?이 대회의 예선은?2경기만을 하는 이상한 방식을 택했기 때문에 헝가리와 체코에 이미 대패한 대한민국은 서독과 경기하지 않았다.?서독은 당시 무적함대로 불리는 세계 최강 헝가리와 예선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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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그림과 40년, 천년을 잇다’ 이향 미술전 아리수갤러리서
[아시아엔=편집국] ‘그림을 향한 40년 불굴의 도전’ 작가 동곡(桐谷) 이향(李香) 미술전이 6월 27일~7월 3일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열린다. 오프닝은 27일 오후 6시. ‘꿈을 위한 기도, 천년을 다시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엔 최고의 경지에 다다른 와화(瓦畵)를 중심으로 여러 형태의 작품들이 나올 예정이다. 미술사상가 김영재 박사는 “동곡 이향은 철저한 수련과 숙련을 거쳐 완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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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컨퍼런스] 한국잡지협회, ‘글로벌 잡지시장 동향과 미래’
[아시아엔=편집국] ‘제2회 코리아 매거진 컨퍼런스’가 21일 오전 10시 (사)한국잡지협회(회장 정광영) 주최로 코엑스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열린다. 컨퍼런스 주제는 ‘한국잡지의 해외진출 방안’과 ‘글로벌 잡지시장의 동향과 미래’. 문의 한국잡지협회 미디어진흥팀 박도현 대리(02-360-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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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숨겨진 여성노동③] 심혜정·게릴라 걸즈·마리사 곤살레스·폴린 부드리·레나트 로렌즈
[아시아엔=알래산드라 보나노미 기자] 4월 15일 압구정동 코리아나미술관(관장 유상옥·유승희)에서 시작한 ‘히든 워커스’는 이번 주말(16일) 막을 내린다. 여성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통해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조명하고 있는 이 전시회를 <아시아엔> 독자들께 강추한다. 이제 닷새밖에 안남았으니 서두르셔야겠다. 전편에 이어 작가들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편집자> ◇ 심혜정 어머니를 간호하는 재중동포 아주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심혜정(51)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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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숨겨진 여성노동①] 코리아나미술관서 전시회···미얼 유켈리스·마사 로슬러
[아시아엔=알래산드라 보나노미 기자] 여성의 노동은 그동안 사회적으로 그다지 인정받지 못했다. 한국뿐 아니라 나의 조국인 이탈리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한국의 서울 그것도 강남 한복판에서 ‘여성 노동’을 다룬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히든 워커스’(Hidden Workers)란 제목에 귀가 번쩍 뜨였다.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 뛰어난 작품들을 맘껏 감상했다. 4월 15일 압구정동 코리아나미술관(관장 유상옥·유승희)에서 시작한 ‘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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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시회] 친환경 보네이도 에어서큘레이터 ‘바람이 분다’···수익금 제주올레 기부
[아시아엔=글 편집국 사진 김상덕] 지구온난화에 대응해 자원 및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제품보급에 앞장서 온 보네이도코리아(대표 최영훈)가 진행하는 ‘아트 보네이도 콜라보레이션 전시회’(Art Vornado Collaboration Exhibition)가 지난달 30일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개막해 12일까지 계속된다. 5회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바람이 분다’를 주제로 지구환경보호에 뜻을 같이하는 현대 미술작가 22명이 참여했다. 전시품들은 냉·난방기 효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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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산책] 종교인문학자 배철현 ‘수련’···’나다운 나’로 이르는 과정
[아시아엔=김혜린 인턴] “목적하는 바를 이룸.” 국어사전에 기재되어 있는 ‘성공’의 뜻이다. 똑같은 사람이 아닌 이상 사람마다 자신이 목적하는 바는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성공’이란 어떠한 색채를 띠는 것 같다. 지나가다 들리는 “성공해야지”라는 짧은 덕담에는 ‘사’자 들어가는 직업이나 대기업, 그에 더해 얼마 이상의 월급과 집, 자가용 등이 함축되어 들어있다. 그리고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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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산책] 동화작가 노경실 인생산문집, ‘사는데 꼭 필요한 만큼의 힘’
[아시아엔=김혜원 인턴] 아이는 궁금한 게 많다. 그리고 누구나 아이가 의문을 갖는 문제에 대해 답을 가르쳐주려고 든다. 그 아이는 자라 어른이 된다. 어른이 되니 궁금한 게 더 많아진다. 그러나 누구도 그 어른에게 해답을 제시해주지 않는다. 지금도 우리 주변의 많은 어른들이 생의 답을 찾지 못해 머리에 물음표를 띠고 살아간다. 아마 당신은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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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라마단’,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나는 겸손과 절제의 시간
배철현 교수 신간 ‘수련’서 “무슬림들은 하루에 다섯번씩 스스로에게 묻는다”? 알파고 기자 “금식 통해?사회적 약자 떠올리며 음식의 소중함 몸으로 느껴”? [아시아엔=김혜린 인턴] 2018년 5월 16일, 대다수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날을 아주 평범하게 보냈다. 하지만 무슬림들에게 이날은 해가 떠있는 시간 동안 의무적으로 금식하는 한달 간의 긴 여정, ‘라마단’의 시작이었다. 라마단은 ‘뜨거운/ 불로 태운’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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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극 ‘스캔들’···거짓과 오해로 번지는 유쾌함
[아시아엔=김혜원·김혜린 인턴] 거짓과 오해로 번지는 유쾌한 이야기, 연극 <스캔들>(연출·번안 손남목)은 관객에게 지루할 틈 없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스캔들> 특유의 빠른 대사와 모션은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흥미로운 상황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큰 재미를 끌어낸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오해는 더 큰 오해를 부른다. 이 미묘한 전개 속에서 배우들이 찰떡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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