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문] 반도체 호황에 성장률 상향, 코스피 4% 급락…미국 중간선거 후폭풍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11월 6일 주요 신문은 반도체 수출 호황과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 상향,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매도, 미국 중간선거 이후 국제질서의 변화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중국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내 부동산·민생 문제도 주요 쟁점이다. 경제·금융·기업·부동산·사회·국제 등 6개 분야의 핵심 뉴스를 정리하고 그 흐름을 살펴본다. 한국 경제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고 있다. 주요 해외 투자은행들은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경상수지 흑자도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와 반도체주 급락이 나타나 실물경제의 호조와 금융시장의 불안이 엇갈리고 있다. 국제정세도 새로운 전환점에 들어섰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과 경제정책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전쟁과 에너지 가격 상승, 중국의 산업 자립 강화, 일본의 안보 불안이 맞물리며 한국의 대응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편집자>
《경제》
반도체 호황에 한국 성장률 전망 상향…경상수지 흑자 확대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수출이 기록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해외 투자은행들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한 달 사이 다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수출 호황이 성장률 개선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내년 성장률 전망은 기관별로 차이가 커 반도체 호황의 지속성과 다른 산업으로의 성장 확산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호르무즈 봉쇄에도 중국 석유화학 버틴다…한국·일본 타격 우려
미국 로디움그룹은 중국이 원유 수입을 하루 최대 500만 배럴 줄이더라도 에틸렌 생산을 유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오랫동안 추진한 에너지 안보와 원료 다변화 정책의 결과라는 평가다. 중국의 폴리에틸렌 수입이 최근 5년 사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자급률도 높아져 한국과 일본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조정 압력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AI 전력 수요 급증…호남 송전망 구축 시급
호남 지역 반도체 프로젝트의 예상 전력 수요가 6.2GW에 이르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도 1GW급 전력 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은 대규모 수요가 확정된 지역에 변전소를 건설하고 비수도권 345㎸ 송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호남의 70GW 규모 재생에너지 개발 계획과 산업용 전력 수요를 어떻게 연결할지가 핵심 과제다.
배달 플랫폼 규제 놓고 자영업자와 라이더 충돌
자영업자 단체가 국회에서 플랫폼 관련 3대 입법을 촉구한 가운데, 배달 라이더 약 400명은 청와대 앞에서 배달료 상한 규제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자영업자들은 플랫폼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지만 라이더들은 배달비 규제가 노동자의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플랫폼 비용 부담을 누구에게 얼마나 배분할 것인가를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
결혼·출산 증가에도 다문화 혼인과 출생 감소
전체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가 각각 8.1%, 6.7% 증가했지만 다문화 가정의 혼인과 출생은 동반 감소했다. 특히 이혼한 다문화 부부 가운데 혼인 기간이 5년 미만인 비율은 33.4%로 한국인 부부보다 2.3배 높았다. 다문화 가족의 조기 정착 지원과 언어·경제·양육 문제를 해결할 사회적 대책이 요구된다.
《금융》
코스피 4%대 급락…외국인 2조3000억원 넘게 매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로 코스피가 장중 4%대 급락했다. 외국인은 2조355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조7527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 8%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집중적인 매도 압력을 받았고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실적 호황에도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현상이 뚜렷해졌다.
주식매수청구권 과도한 규제 논란…기업 구조개편 걸림돌
국회 토론회에서 모든 물적분할에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현행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복상장에 따른 주주 피해를 방지하려는 취지와 달리 기업의 정상적인 사업재편까지 가로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주주 보호와 기업 경쟁력 확보 사이에서 적정한 규제 수준을 찾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바이낸스 해킹 여파…가상자산 거래소 보안 강화 압력
가상자산 거래소 해킹 사건의 후폭풍으로 금융당국이 국내 거래소의 보안체계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콜드월렛 보관 비율과 준비금 현황, 사고 대응체계 등을 살피고 있다. 업계는 강화된 보안 기준에 따른 비용 부담을 호소하지만 투자자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미국 선거 결과에 금값 급등…금리와 재정정책 변수
미국 중간선거 이후 금값이 하루 3.4% 상승하는 등 안전자산 시장이 크게 움직였다.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도 3% 상승해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그러나 향후 미국의 금리정책과 국가부채 한도 협상, 재정지출 변화가 금값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변수로 지목된다.
밸류업 공시 양극화…코스닥 기업 참여 저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이 코스피에서는 절반 수준이지만 코스닥에서는 2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월 신규 밸류업 공시는 저PBR 공표 회피성 공시를 제외하면 단 한 곳에 불과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5일 상장사 이사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와 자발적 공시 확대를 독려할 계획이다.
《기업》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호조로 분기 영업익 1000억원 돌파
SK바이오팜이 미국 시장에서 뇌전증 신약 판매를 확대하며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섰다. 미국 매출은 22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9%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303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안정적인 신약 매출을 바탕으로 신규 제품 도입과 차세대 신약 개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 미래기술 연구에 1조2000억원…블랙홀 연구까지 지원
삼성이 14년 동안 916개 연구과제에 약 1조200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연구자는 1만7000명에 이르며 블랙홀의 수학적 규명부터 차세대 배터리 개발까지 연구 분야도 다양하다. 삼성은 우수 연구자 10명을 처음으로 선정하고 연구 성과 공유와 산업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당장의 수익보다 장기적인 기초과학 역량을 축적하려는 민간 연구지원 모델로 평가된다.
에코프로비엠, LFP 배터리 5만톤 증설 추진
에코프로비엠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소재 생산라인을 5만톤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수조원대 공급계약도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6% 감소했지만 인도네시아 투자와 신규 공급망 확대를 통해 실적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 헝가리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일회성 비용은 당분간 부담으로 남을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에 천무 유도미사일 공장 착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다연장로켓 천무용 유도미사일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공장은 2028년 완공하고 2030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지 생산을 통해 폴란드와의 방산 협력을 강화하고 유럽 시장의 추가 수주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국 방위산업이 완제품 수출을 넘어 해외 현지생산 체제로 확대되는 사례다.
중국 조선업, 고부가가치 선박까지 공세…한국 경쟁력 위협
중국 조선업이 고부가가치 선박시장에서도 7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한국 조선업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의 전체 수주잔량은 한국의 약 4배로 향후 수년간의 일감도 확보한 상태다. 중국은 조선과 철강 산업의 동반 성장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한국 철강업은 저가 공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 조선업의 기술 격차 유지와 고부가가치 시장 방어가 더욱 중요해졌다.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91주 연속 상승…역대 최장 기록 경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91주 연속 상승하며 최장 상승 기록을 다시 썼다. 강남 3구의 상승세는 약해졌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지역에서는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승 폭은 둔화하고 있으나 전월세 매물 부족과 실수요가 집값을 떠받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서울 아파트 상승률 0.07%…3주 연속 둔화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7%로 집계됐다. 강남 3구뿐 아니라 서울 중저가 지역에서도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다만 거래 위축과 가격 안정이 반드시 같은 의미는 아니어서 매물 공급과 전세시장 동향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반도체 산업벨트 주변 집값 상승…경기도 상승세 확대
경기도 아파트값이 한 주 사이 0.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누적 상승률은 6.44%로 전국 평균의 두 배에 이른다. 특히 반도체 산업벨트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까지 가격 상승이 확산하고 있으며 60㎡ 이하 소형 아파트 가격도 최근 3개월 동안 5.3% 상승했다. 산업 투자와 주택 수요가 결합하면서 지역별 가격 격차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청약 인기 단지 30곳 중 29곳 학교 인접…학세권 선호 뚜렷
올해 청약 경쟁률 상위 30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29곳이 학교와 가까운 이른바 학세권 단지로 나타났다. 서울 반포의 한 단지는 710대 1, 대구 범어동은 1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육환경이 주거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11월에도 서울·부산·익산 등에서 학세권 신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세 실종에 월세 부담 급증…신혼부부 ‘생존 매수’
전세 매물 부족과 월세 상승으로 신혼부부들이 주택 구매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월세 부담을 견디기 어려운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을 지적했다. 서울은 신규 입주 물량보다 이주 수요가 많아 단기간에 시장이 안정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사회》
가을 운동회마저 소음 민원…학교 체육활동 위축 우려
학교 운동회가 소음과 안전 문제를 둘러싼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 항의로 계주가 취소됐으며, 지난해 운동장 행사 관련 소음 신고도 350건에 달한 것으로 보도됐다. 아동의 체육활동과 공동체 경험을 보장하면서 인근 주민의 생활권을 존중하는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마약 투약 후 차량 돌진·무차별 폭행…50대 징역 6년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에서 차량으로 행인을 치고 무차별 폭행을 저지른 50대에게 징역 6년이 선고됐다. 법원은 범행의 위험성과 죄질을 고려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마약 범죄가 개인의 약물 문제를 넘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주말 영하권 추위 예보…전국 강풍 주의
기상청은 이번 주말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고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돼 고령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8일에는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도 제기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불법 알선…브로커 11명 송치
농번기 일손 부족을 악용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불법 알선한 브로커 11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무등록 인력공급업체를 운영하며 허위 사증 신청을 주도하고 외국인 27명을 농가가 아닌 다른 사업장에 배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촌의 구조적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할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
원주교도소 47년 만에 이전…1100명 수용 신축시설 마련
1979년 준공된 원주교도소가 47년 만에 새로운 시설로 이전했다. 강원 원주시 봉산동에 1673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새 교정시설의 수용정원은 1100명이며, 기존 수용자 약 800명의 이송도 진행됐다.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수용자의 인권과 교정공무원의 근무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트럼프 중간선거 패배 후폭풍…러시아산 경유 수입 협상 위기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던 러시아산 경유 수입 구상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관련 유조선들의 항로가 변경되는 가운데 미국 내 경유 가격 급등에도 협상 성사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중간선거 결과가 에너지 정책과 대러시아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 트럼프 정치적 약화에 긴장…대중국 견제와 방위비 부담 우려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놓고 일본에서는 대미관계와 안보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한 핵 문제와 일본인 납치 문제의 우선순위가 밀리고 미국의 대중국 억제정책도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일미군 주둔경비와 방위비 협상, 관세 문제도 부담으로 남아 있다. 다카이치 총리의 첫 중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과 긴밀히 조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휘발유 가격 갤런당 4.29달러…고물가가 선거 판도 흔들어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29달러까지 오르면서 유권자들의 생활비 부담이 크게 늘었다. 이란 전쟁 장기화로 1년 전보다 휘발유 가격이 1.23달러 상승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백악관 개보수 사업 등도 비판을 받았다. 특히 젊은 층과 라틴계 유권자 일부가 공화당에서 이탈하면서 민생경제가 선거 결과를 좌우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빅테크, 공화당 거액 지원에도 민주당 승리…AI 규제 강화 전망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 경영진이 공화당 후보와 관련 정치활동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지만 민주당의 승리를 막지 못했다. 일론 머스크는 약 6300억원, 오픈AI 공동창업자 그레그 브록먼 부부는 약 67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보도됐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전력 사용과 지역사회 부담도 선거 쟁점으로 부상했다. 민주당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AI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핵 양보 거부…미국의 추가 군사공격 가능성 주목
이란이 미국에 대한 핵 문제 양보를 거부하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미국에 양보하면 추가 공격을 초래할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은 전쟁을 통해 미국의 정치적 입지가 약화됐다고 판단하는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군사적 압박과 외교적 출구 사이에서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 핵시설 추가 타격 여부가 향후 중동정세의 중대 변수다.
《오늘의 흐름》
11월 6일 주요 신문을 관통하는 첫 번째 흐름은 한국 경제의 뚜렷한 양극화다. 반도체 수출과 경상수지는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석유화학·철강·배터리 등 일부 제조업은 중국의 경쟁력 강화와 세계시장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도 반도체 기업의 좋은 실적과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가 동시에 나타났다. 특정 산업의 호황이 경제 전체의 안정으로 곧바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두 번째는 미국의 정치적 변화와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다. 중간선거 결과는 미국의 에너지·통상·외교정책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이란 전쟁과 국제유가 상승, 일본의 안보 우려, 중국의 산업 자립 정책은 서로 연결돼 있다. 특히 중국이 에너지와 석유화학 부문에서 외부 충격을 견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은 한국 산업정책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세 번째는 성장의 성과와 일상의 어려움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다. 서울 아파트값은 91주 연속 상승했고 전세 매물 부족과 월세 부담은 신혼부부의 주거 선택을 압박하고 있다. 배달 플랫폼 수수료를 둘러싼 자영업자와 라이더의 갈등, 다문화 가족의 혼인 감소, 외국인 근로자 불법 알선 문제도 민생의 취약한 지점을 드러낸다. 거시경제 지표의 개선만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한국 경제는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에 대한 높은 의존도, 중국의 기술 추격, 미국의 정책 변화, 국내 자산시장과 민생의 불균형을 함께 해결해야 한다. 오늘의 뉴스가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다. 기록적인 수출 호황을 어떻게 산업 전반의 경쟁력과 국민의 안정된 삶으로 연결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