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강원도 농산물 440톤 매입…강레오 셰프 협업 메뉴 시연

강원특별자치도와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 전국 600여 개 급식 사업장에 특화 메뉴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판로 지원에 나선다.
현대그린푸드는 22일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강원도에서 생산된 농산물 약 440톤을 매입해 단체급식과 외식 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두의 상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상생 협력 플랫폼으로, 기업과 지역 농가, 지방정부가 협력해 국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판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앞서 충청남도와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서산 양파와 부여 쌀 등 지역 농산물 500여 톤을 매입해 단체급식 사업에 활용한 바 있다.
이번 강원특별자치도 협력 사업에서는 무와 감자, 배추, 시래기 등 지역 농산물 440여 톤을 구매해 다양한 메뉴와 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22일 서울 서초구의 한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강레오 셰프와 협업한 특별 메뉴 제공 행사를 진행한다. 강 셰프가 개발한 ‘차돌박이 배추찜’, ‘돼지알목심&트러플 캐비지’, ‘시래기 볼로네제 라구 화덕피자’ 등 3종을 선보인다.
현대그린푸드는 강레오 셰프가 평소 직접 농산물을 재배하는 등 지역 농산물에 관심을 기울여 온 점을 고려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중 전국 600여 개 단체급식 사업장에서도 강원도 농산물을 활용한 특화 메뉴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주요 메뉴는 ‘초당순두부 순살감자탕’, ‘돈육무조림 시래기덮밥’, ‘시래기 무들기름 메밀국수’, ‘들깨 감자옹심이 파스타’, ‘감자옥수수 크림뇨끼’ 등이다. 강원도산 배추와 무, 시래기, 감자 등을 활용해 지역 식재료의 특성을 살린 메뉴를 구성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 외에도 가정간편식(HMR)과 사내카페 음료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회성 농산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품 개발과 유통 채널 확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빵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남정석 셰프가 운영하는 양식 레스토랑 ‘로컬릿’과 협업해 강원도산 시래기와 감자를 활용한 HMR 제품 ‘시래기감자 치아바타’를 연내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현대그린푸드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단체급식 고객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내카페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특산품인 설악 쌍화차와 다래주스를 재해석한 음료도 선보일 계획이다.
박신영 현대그린푸드 푸드기획담당 상무는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의 취지에 맞춰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행사 이후에도 고객들이 계속해서 찾을 수 있는 메뉴와 상품까지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식재료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고, 이를 실제 상품화로 연결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