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경기도 창업혁신공간 운영사례 공유… 경기 북동부 창업 지원 확대

자체 창업보육모델 ‘I-KB-U’ 기반 기업 성장·투자·해외진출 지원
경기도 운영평가 최고등급·BI 평가 4년 연속 S등급… 지역 창업 협력체계 강화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가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경기 북동부 지역의 창업 지원체계 확대에 나섰다.
경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14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이 주관한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참여기관 간담회에서 자체 창업보육모델인 ‘I-KB-U’를 중심으로 운영 성과와 기업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 창업혁신공간은 ‘판교+20’ 정책에 따라 도내 8개 권역의 거점형 공간과 18개 지정형 공간으로 운영되는 창업 지원사업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사업을 총괄하며, 지역별 창업 기반 조성과 기업 성장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개소한 경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남양주 최초이자 경기 동북부 지역 유일의 대학 창업보육센터다. 현재 북동부권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충효관 4~5층에 연면적 2,995㎡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에는 학생창업실을 포함한 보육실 30실이 마련돼 있다. 대학 내 AI DIGITAL 센터, VR/AR Test Lab, 데이터비즈니스융합센터, 창의 IT 센터, 콘텐츠 제작실 등과 연계해 창업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경복대학교의 자체 창업보육모델인 ‘I-KB-U’는 통합 프로그램(Integrated), 사업 고도화(Improvement), 투자(Investment)를 중심으로 대학(KB)과 창업자(You)를 연결하는 지원체계다.
센터는 CEO 스쿨, 오픈그라운드, 청년 Meet-Up, 글로컬 네트워크 등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앵커사업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과 연계해 기업의 사업화와 투자 유치,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며, G7(AI·빅데이터·디지털전환)과 GX(보건·복지·뷰티) 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보육 성과로는 졸업기업 아토플렉스㈜와 입주기업 엔텍파워㈜의 성장 사례가 소개됐다.
아토플렉스는 유전자 증폭 홈테스트 플랫폼 ‘Gen Home Array’로 2024년과 2026년 두 차례 CES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누적 9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엔텍파워는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261.2% 증가했으며, 같은 해 11억 6천만 원의 해외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2025년 8월에는 중국 현지에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했다.
경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올해 4월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운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으며, 경기도 창업보육센터(BI) 운영평가에서도 4년 연속 최우수(S)등급을 획득했다.
지역 창업기관 간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구리·남양주·포천 지역 대학 및 지방자치단체, 구리청년센터 등이 참여하는 북동부권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의 첫 공동사업인 ‘2026 경기 북동부 청년창업챌린지’에서는 경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테고와 재학생 창업동아리 리얼라이즈소프트가 각각 비전상과 기술상을 수상했다.
경복대학교는 앞으로 북동부권 협의체를 중심으로 공동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I-KB-U 모델을 활용한 권역별 창업 지원체계를 정립할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G7·GX 분야 기업 유치와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앵커사업 연계도 추진한다.
경복대학교 손창희 창업보육센터장(공간디자인학과 교수)은 “이번 사례 발표는 경복대학교가 북동부권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으로서 쌓아온 운영 경험을 도내 참여기관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I-KB-U 창업보육모델과 북동부권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 창업팀을 발굴하고, 남양주 왕숙 첨단산업단지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해 창업 거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