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문] 현대차, 인도 푸네 스마트공장 준공…아시아 증시 급락·미국 물가 충격·한미 재계 투자 협력

10월 16일 주요 신문은 미국의 물가 상승에 따른 아시아 증시 급락과 금융시장 불안, 한미 재계의 투자환경 개선 요구를 비중 있게 다뤘다. 중국 AI 모델의 점유율 확대와 삼성전자의 6G 기술 공개, 현대차의 인도 스마트공장 준공 등 산업 경쟁도 주요 뉴스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중심 세수 증가, 수도권 부동산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 가계대출 감소가 관심을 모았다.
《경제》
한미 재계, 대미 투자 걸림돌 해소 촉구
한국경제인협회와 미국상공회의소가 서울 여의도에서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했다. 양국 정·재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반도체와 조선 등 핵심 산업 협력을 논의했다. 양측은 비자 발급과 인허가 절차 개선 등 투자환경 정비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고리 원전 3·4호기 계속운전 심의 착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 원전 3·4호기의 계속운전 허가안에 대한 첫 심의에 들어갔다. 연내 허가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허가가 이뤄지면 약 3개월의 준비를 거쳐 상업운전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산 계란 수입가격 한 판 4만4000원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에 따른 국내 계란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브라질산 계란을 수입했다. 한 판당 수입가격은 약 4만4000원이며 올해 관련 지출은 16억원에 이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생산 회복에 6~9개월이 걸리는 점을 고려한 긴급 수급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호황에 법인세 증가, 국가채무도 확대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법인세 수입이 28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나라살림 적자 규모는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지만 국가채무는 100조원 이상 증가했다.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지나 둔화할 가능성도 재정 운용의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AI 모델, 토큰 사용 점유율 미국 추월
AI 모델 사용량을 나타내는 토큰 점유율에서 중국 모델의 비중이 4%에서 50%로 상승한 반면 미국 모델은 56%에서 11%로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딥시크 V4.1 플래시가 사용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렴한 이용가격과 높은 개방성이 중국 모델 확산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금융》
미국 물가 충격에 아시아 증시 동반 급락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는 7%, 일본 닛케이지수는 4%가량 떨어졌다. 일본 소프트뱅크 주가는 9% 하락했고 중국 CSI300지수는 1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9개월 만에 순감소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이 9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4조3000억원에서 3조3000억원으로 줄었고 기타대출은 5조5000억원 감소했다. 금융당국은 주택거래 및 입주 물량 감소와 분기 말 대출채권 상각 등을 주요 원인으로 설명했다.
코스피 7거래일 연속 하락
국내 증시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년여 만에 가장 긴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AI 기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의 물가 상승 충격까지 겹쳤다. 외국인 자금 유출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비트코인 1억1000만원 아래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를 기록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1억1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국제유가 강세와 물가 압력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됐다.
원·달러 환율 1350원대 급등
미국 물가 상승과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3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1350원대로 올라선 것은 9거래일 만이다.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외환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기업》
삼성전자, 미국서 AI 기반 6G 핵심기술 공개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미래 통신 서밋 2026’을 개최하고 AI 내재형 6G 기술을 선보였다. 글로벌 통신사와 제조사, 정부 및 학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AI 무선접속망과 초다중안테나 기술 등을 시연하고 차세대 통신 협력 확대에 나섰다.
현대차, 인도 푸네 스마트공장 준공
현대자동차가 인도 푸네에 첨단 스마트공장을 준공했다. 기존 GM 공장을 인수해 204대의 로봇을 배치하고 차체 용접공정의 완전 자동화를 구현했다. 연간 생산능력을 17만대에서 2030년 32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유업계 실적 개선에도 규제 부담
중동발 원유 공급 불안과 정제마진 상승으로 국내 정유 4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수출제한과 최고가격제, 담합 의혹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및 검찰 조사 등이 경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HD현대 정기선 취임 1년, 사업통합과 신사업 확대
HD현대가 사업통합에 따른 시너지 창출과 미국 조선업 협력사업인 마스가(MASGA) 확대에 나서고 있다. 소형모듈원자로(SMR)와 AI 전력 인프라 분야 투자도 추진한다. 중국 조선업의 추격과 노사 갈등, 중동 전쟁 장기화는 과제로 남아 있다.
현대모비스, 중국서 로봇 협력망 확대
현대모비스가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열고 현지 기업 및 투자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약 300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로봇 액추에이터 분야의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피지컬 AI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부동산》
수도권 규제지역 인접 지역 집값 상승
수도권 40곳이 중첩된 부동산 규제를 받으면서 비규제 지역으로 매수세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 화성 병점과 수원 권선구 등의 집값 상승세가 규제지역을 웃돌았다. 병점에서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10억원대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세종시 주택매매심리 두 달 연속 상승
정부기관 이전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세종시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 8월 11.4포인트, 9월 12.4포인트 상승했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전월보다 5.8포인트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 오피스텔 가격 15개월 연속 상승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15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급매물 거래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의 3분기 조사에서는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사업 공사비 증액 요구 4조2000억원 감액
최근 5년간 정비사업 현장에서 시공사가 요구한 공사비 증액분 가운데 4조2000억원이 감액됐다. 조사 대상 166개 사업장 중 164곳에서 증액 요구액이 줄었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요구액의 절반 이상이 삭감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지역별 격차 확대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가격이 14.8% 상승한 가운데 자치구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강남구 상승률이 4% 수준인 반면 강동구는 32%에 달했다. 동대문구 등 10개 자치구에서도 20% 넘는 상승률이 집계됐다.
《사회》
인천 흉기난동 피의자 과거 강력범죄 전력 확인
인천에서 시민 10명을 공격한 50대 피의자가 과거 여러 차례 강력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04년 살인미수 사건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며 2015년에는 전 배우자 살인미수로 징역형을 받았다. 전자발찌 착용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러 재범 위험 관리체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AI 저품질 콘텐츠 확산에 이용자 피로감
생성형 AI를 이용해 대량 제작한 저품질 콘텐츠인 ‘AI 슬롭(AI slop)’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반복적이고 신뢰도가 낮은 콘텐츠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콘텐츠 구독을 중단하거나 디지털 이용을 줄이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편의점 김밥 나트륨 하루 권고량의 최대 70%
시중 편의점 김밥 12종을 조사한 결과 나트륨 함량이 제품에 따라 최대 1393mg에 달했다. 하루 나트륨 권고량의 약 70% 수준이다. 참치와 불고기 등 주요 속재료의 함량도 제품별로 차이가 컸다.
카지노 이용해 투자사기 피해금 287억원 세탁
부산경찰청이 투자사기 피해금 287억원을 카지노를 통해 세탁한 혐의로 일당 54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14명이 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카지노 게임을 통해 범죄수익을 현금화하고 VIP 고객과 해외 영주권자 등을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 투표자 수 허위 입력 의혹 수사 확대
특검이 전국 30곳에서 투표자 수가 허위 입력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 기존 합동수사본부가 확인한 5곳 외에 추가로 25곳에서 의혹이 제기됐다. 전체 수치가 사후 수정된 정황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제》
트럼프, 애리조나 유세서 정보 유출자 처벌 강경 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리조나 유세 도중 정보 유출자를 총살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미국이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 3.7% 상승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7%로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관세, AI 관련 투자 수요 등이 물가 압력을 높인 요인으로 지목됐다.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에도 부담이 커졌다.
우크라이나 스타링크 제한 논란
우크라이나군의 스타링크 이용 제한을 둘러싸고 미국 정부의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측은 관련성을 부인했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의구심이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통신 제한으로 러시아 목표물에 대한 공격 작전이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유럽, 우크라이나에 군사·경제 지원 확대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방공능력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다만 미국의 군사·안보 지원 역량을 유럽이 단기간에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중 육로 물류망 재연결, 대북제재 실효성 논란
북한과 중국이 12년 만에 핵심 육로 물류망을 다시 연결하면서 양국 경제협력 확대가 예상된다. 북한은 지난달 러시아와 연결되는 다리도 개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유지되는 가운데 북중·북러 간 교역 확대가 제재 이행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