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문

[오늘의 신문] 반도체 603억불 수출 ‘최고치’…금값 한달 새 6.6% 하락, 식품값은 인상

반도체와 수출항, 식료품 장바구니로 표현한 한국 경제의 두 얼굴. 수출 호황 속에서도 식품값 상승은 가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AI 생성 삽화.

10월 2일 주요신문은 반도체가 이끈 수출 증가와 미국 원전 건설 참여를 비중 있게 다뤘다. 금융면에서는 기업의 달러예금 증가와 금·가상자산 시장의 움직임, 기업면에서는 AI 냉각설비 투자와 조선업 수익성 개선이 주목받았다. 부동산면은 지역별 집값 변화와 대출 규제, 사회면은 고령화와 공공의료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경제》

반도체 수출 603억달러…9월 수출 역대 최고
9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5% 증가하며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다. 조업일 감소에도 총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262% 늘어난 603억달러에 달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22% 증가했고, 아세안 수출도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원전 8기 건설 참여…지분과 경영권은 별도 과제
한미 양국이 대미투자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한국형 원전 2기를 포함해 미국에 원전 8기를 건설하는 계획이 담겼다. 웨스팅하우스 지분 5~10% 확보는 협의 중이지만 이사 선임권 확보는 불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분 참여와 별개로 주요 의사결정에 한국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을지가 쟁점이다.

음료·과자값 인상…프리랜서 원천징수 부담 완화 추진
웅진식품과 해태제과가 10월부터 일부 음료·과자 가격을 올렸다. 원재료와 유가 상승 부담에 따른 추가 인상 가능성도 거론됐다. 한편 프리랜서 등의 사업소득 원천징수율을 3.3%에서 2.2%로 낮추고, 근로장려금 신청을 위한 사업자등록 기한을 완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원천징수액 감소는 미리 내는 세금의 조정으로, 최종 세액 감소와는 구분된다.

석유화학사 6곳 기소…거래 규모 16조원 담합 혐의
PVC·가소제 등 8개 품목의 가격과 입찰을 담합한 혐의로 석유화학사 6곳이 재판에 넘겨졌다. 가격을 올리는 순서까지 협의했다는 내용이 수사 결과에 포함됐다. 한화솔루션은 자진신고자 감면제도인 리니언시 적용으로 최종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16조원은 담합 대상 거래 규모로, 부당이득이나 피해액과는 다르다.

《금융》

기업 달러예금 첫 1000억달러 돌파
8월 거주자 외화예금은 1406억2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22억8000만달러 늘었다. 다섯 달 연속 증가하며 두 달째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달러예금은 1199억1000만달러였고, 이 가운데 기업 달러예금은 1056억4000만달러로 처음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 수출 확대가 주요 배경으로 다뤄졌다.

금값 한 달 새 6.6% 하락…중국은 매입 지속
금값이 한 달 동안 6.6% 떨어졌다. 금리 상승으로 이자가 없는 금의 투자 매력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반면 중국 인민은행은 22개월 연속 금을 매입했고, 금 상장지수펀드에는 9월에만 5조원 이상이 순유입됐다. 한국은행의 금 매입 재개 가능성도 금융면에 실렸다.

국내 가상자산 시총 33% 감소…AI 기술주는 선방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비트코인 하락 등의 영향으로 33%, 일평균 거래 규모는 44% 감소했다. 거래소 영업손익은 816억원으로 78% 줄었지만 거래 가능 계정은 소폭 늘었다. 미국 증시에서는 AI 관련 기술주가 9월 약세를 견디며 나스닥을 뒷받침했다. 국채금리 상승과 AI 투자 과열 우려도 함께 다뤄졌다.

환율 급등 경험에 따라 소비 반응도 차이
환율 급등을 여러 차례 경험한 가계일수록 고환율에 따른 소비 위축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소개됐다. X세대는 적응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MZ세대의 소비는 더 위축됐다. 세대와 계층에 따라 소비 반응이 다른 점을 정책에 반영할 필요성이 제시됐다.

《기업》

LG전자, AI 냉각설비에 1500억원 투자
LG전자가 미국과 국내 칠러 생산거점 확충에 총 1500억원을 투자한다. 미국 버지니아 공장은 내년 상반기 생산을 목표로 추진된다.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해 칩 냉각부터 전력과 운영까지 공급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조선 3사 수익성 개선 전망…임단협도 마무리 수순
고선가 선박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하면서 주요 조선 3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HD현대중공업은 두 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예상됐다. 한화오션의 특수선과 삼성중공업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수주도 관심을 모았다. 주요 업체의 임금·단체협약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K푸드 생산 전략…현지 공장과 국내 수출거점 병행
해외 판매가 늘면서 식품기업들의 생산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CJ는 소비시장 인근의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농심은 부산을 수출거점으로 활용한다. 삼양은 밀양과 중국의 생산시설을 함께 운영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국내 수출 생산과 해외 현지 생산의 병행이 주요 흐름으로 제시됐다.

메모리 호황 기대…솔리다임 상장에는 주주 우려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에도 관심이 쏠렸다. 고대역폭메모리 가격 상승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 상장 우려에 대해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재원 조달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사업·재무 영향과 주주보호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부동산》

LH 사장, 생애최초 주담대 규제 강화 필요성 언급
LH 사장이 집값 상승세를 완만하게 만들기 위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급등과 급락을 줄이는 방향으로 규제를 운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LH 개혁과 주택 공급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제시했다.

용인 반도체 산단 1공구, 10월 착공
LH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1공구를 당초 계획보다 두 달 앞당겨 10월 착공한다. 2028년 첫 번째 반도체 공장 가동을 목표로 추진하며, 사유지의 99%에 대해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다. 약 5000만톤에 이르는 토사·암반 처리와 공사 안전관리가 주요 과제로 꼽혔다.

강남 장기보유 매도 증가…경기 일부 지역은 서울 추월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와 관련해 강남3구의 장기보유 주택 매도가 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두 달간 매도자는 1297명으로 집계됐다. 경기에서는 화성·광명·의왕의 집값이 서울 일부 자치구를 웃도는 사례가 소개됐다. 비교 수치의 의미는 주택 유형과 면적, 평균가격 등 산정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공공재개발 이주비 대출에도 이자 지원
공공재개발 이자 지원 범위가 사업비에서 이주비 대출까지 확대된다. 1주택자를 대상으로 보증금의 70%,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3억원 대출 시 연간 약 600만원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설명이 제시됐다. 신규 사업장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사회》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확정…2030년 교육 시작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소재지가 전북 남원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다뤄졌다. 2029년 개교하고 2030년부터 정원 100명으로 교육을 시작하는 계획이다. 남원의료원을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해 교육·실습에 활용하며, 수련과목은 추후 결정한다.

고령인구 21.6%…2050년에는 40% 넘어
올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1.6%이며,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고령 가구는 651만가구로, 2038년에는 1000만가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삶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33.7%로 전체 평균 45.3%보다 낮았다.

여수 섬박람회 흥행 부진…온라인 판매사기 조직 적발
여수 섬박람회는 예산 증가에도 콘텐츠와 준비가 부족해 관람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초 목표 300만명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한편 쌀·과일 판매를 가장한 온라인 사기 1161건과 관련해 범죄수익을 세탁한 조직원 8명이 구속 송치됐다. 수사 대상 자금세탁 규모는 약 4억원이다.

공공기관 정보유출, 기관장 책임과 징계 강화
정부가 공공부문 사이버 보안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정보유출 관련 징계 기준을 견책에서 감봉으로 높이고, 1급 기관장에게도 보안 책임을 묻는 내용이다. 장·차관 등 정무직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보안 실태평가는 약 2000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정보보호 업무수당도 신설한다.

《국제》

트럼프, 일부 나토 회원국만 회의 초청
트럼프 대통령이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등 6개국을 회의에 초청하면서 영국·프랑스·발트 3국을 제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방비 지출과 이란전 참여 여부 등을 둘러싼 동맹국 압박으로 해석됐다. 외교가에서는 회원국을 구분해 대우하는 방식이 나토 내부 분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환급 수표 발송…일본은 과세 기준 따른 근로 축소
미국에서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약 100만명에게 1인당 68만원 상당의 환급 수표가 발송됐다. 동봉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의료비 인하 성과를 홍보한 점도 다뤄졌다. 일본에서는 소득세 등 과세 기준을 넘지 않으려고 근로시간을 줄이는 노동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들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79.1시간으로 제시됐다.

시진핑, 대만독립 세력 타격 언급…국방동원법 시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경절 연설에서 대만독립 세력에 대한 타격과 통일 추진을 강조했다. 국경절에 맞춰 시행된 국방동원법은 첨단기술 등을 동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소개됐다. 대만 관련 발언과 국방동원 체계 강화가 국제면의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중국, 브라질산 소고기 쿼터 초과분에 추가 관세
중국이 올해 수출 쿼터를 소진한 브라질산 소고기에 55%의 추가 관세를 적용하면서 관세율이 67%로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의 올해 쿼터는 110만6000톤으로 제시됐다. 중국은 공급 과잉과 소비 위축에 대응해 2028년 말까지 국가별 쿼터를 운용한다. 브라질은 항생제 사용 규제로 유럽연합 수출 확대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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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siaN 편집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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