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문] 서울 월세 100만원대 확산·보험 하루 4000건 실효…반도체 투자와 생활비 부담 교차

9월 30일 주요신문은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과 보험료 미납에 따른 계약 실효 등 가계 부담을 주요하게 다뤘다. 금융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반도체주 집중 매도와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주목받았다. 기업들은 AI 서버 부품, 고부가 소재, 바이오의약품 등으로 투자와 사업 전환을 이어갔다. 국제면에서는 중국의 AI 인력 관리 강화, 러시아의 키이우 공습, 대만 무기판매와 호르무즈 해협 협상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경제》
C뷰티, 미국 매대 진입…K뷰티는 기초·프리미엄으로 대응
중국 화장품이 저가 이미지를 벗고 미국 유통시장에 진입하면서 한국 화장품과의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K뷰티는 기초화장품과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별화를 추진하는 한편, 중국 시장 재공략 등 성장축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원전 경제성 놓고 국회 토론…공사 지연·할인율 반영 쟁점
29일 국회 토론회에서 원전 건설의 경제성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사 기간 지연과 할인율을 반영하면 재생에너지보다 경제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론화 과정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석유화학, 범용제품 줄이고 고부가 소재 투자
석유화학업계가 범용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줄이고 고부가 특수제품으로 전환하고 있다. 배터리·AI·미래차 소재를 새 성장 분야로 삼아 불황 속에서도 관련 투자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보험료 미납으로 하루 4000건 실효…계약대출도 증가
보험료를 내지 못해 효력을 잃는 보험계약이 하루 약 4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약에서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62.2%였다. 보험을 담보로 생활자금을 빌리는 보험계약대출도 증가하고 있다.
호남 전력망 개선 추진…송전선 건설·주민 협의가 관건
정부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하고 전력망을 보강해 호남의 재생에너지 접속 여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송전단 27GW, 배전단 12GW의 여력 확대가 계획에 포함됐다. 생산한 전력을 수요지로 보내려면 송전망 확충과 주민 협의, 토지 보상 문제가 함께 해결돼야 한다.
《금융》
장기 국채금리 상승 부담…초과세수로 국채 상환 검토
정부의 올해 세수 추정치가 60조원 이상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경제 부담으로 떠오르면서 초과세수를 국채 상환에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국채 발행 물량 조절과 미래대응기금 적립 등도 검토 대상으로 꼽힌다.
외국인 이틀간 6조원 순매도…94%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외국인의 이틀간 주식 순매도 규모가 약 6조원에 달했다. 순매도의 94%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됐다. 시장에서는 전반적인 투매보다 거시경제 악재에 따른 반도체 비중 축소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스닥 대표기업 별도 구분…4분기 공청회·내년 도입 추진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을 구분하는 세그먼트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미국 나스닥의 시장구조를 참고해 대표기업을 ‘코스닥 셀렉트’로 구분하는 방안이다. 올해 4분기 공청회를 거쳐 내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입 재개…보유량 역대 최대
스트래티지가 2주 연속 비트코인을 매입해 보유량을 84만7666개로 늘렸다. 평균 매입가는 7만5437달러로 제시됐다. 스트라이브도 1107개를 추가 매수하는 등 비트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보유하는 기업들의 매입이 이어졌다.
은행 영업시간 단축 논의…고령층·자영업자 접근성 우려
은행 영업시간 단축 소식에 고령층과 장애인, 자영업자의 이용 불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면 창구 의존도가 높은 고객들의 접근성이 쟁점이다. 은행 직원들은 출근 시간 정상화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기업》
삼성 파운드리, 고객 확대 목표…AI·고성능컴퓨팅으로 확장
노미정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상무가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에서 고객사 확대 목표를 밝혔다. 현재 고객사는 2017년 대비 3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모바일 중심에서 AI와 고성능컴퓨팅(HPC)으로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론 실적에 삼성·SK 촉각…D램 가격·HBM4가 변수
마이크론의 실적 전망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D램 가격 상승, SK하이닉스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가 수익성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혔다.
삼성전기, AI 서버 부품 2900억원 공급 계약
삼성전기가 글로벌 대형 기업에 내년 1년간 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인덕터를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2900억원이다. 올해 다섯 번째 장기공급계약으로, 글로벌 10여개 기업과 장기계약을 확보했다.
대웅제약, 송도 첨단바이오 제조소 개소…연내 허가 추진
대웅제약이 송도에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를 열고 연내 허가를 추진한다. 줄기세포·면역세포 기반 임상연구용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무균 제조·품질관리 설비를 갖췄다. 용인 바이오센터의 연구 성과를 임상으로 연결하고 대학·병원과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노보노디스크, 중국 헝루이 경구 비만약 확보…최대 3.5조원 계약
노보노디스크가 중국 헝루이의 주 1회 복용 경구 비만약 후보물질 ‘HRS-1596’을 확보했다. GLP-1·GIP 이중작용제로, 선급금 3억달러에 개발·허가·판매 성과에 따라 최대 23억달러를 추가 지급하는 조건이다. 비만약 시장에서 먹는 약 개발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부동산》
서울 아파트 월세 100만원대 확산…중랑구만 그 아래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랑구를 제외한 지역의 평균 아파트 월세가 100만원대로 올라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실거주 요건 강화와 전세의 월세 전환이 맞물리면서 월세 물량은 15.3% 감소했다.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은마 재건축 분담금 상승…84㎡ 소유자 추가 부담 4억3000만원
은마아파트 재건축에서 전용 84㎡ 소유자의 추정 추가 분담금이 4억3000만원으로 제시됐다. 지난해 9월보다 2억5000만원 늘어난 규모다. 조합 측은 공사비 상승과 분양가상한제 영향을 주요 원인으로 설명했다.
분당 재건축 2차 대상 선정…5개 구역·1만3429가구
분당 재건축 두 번째 대상으로 이매촌1·시범단지1·파크타운 등 5개 구역, 1만3429가구가 선정됐다. 주민 의견 수렴과 심의를 거쳐 12월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2028~2030년 예비구역도 함께 선정할 계획이다.
비아파트 경매 4년 새 5.8배 증가…매각가율 5년 만에 최저
비아파트 경매 물건이 4년 새 5.8배로 늘었다. 올해 1~8월 경매는 2만1005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48.9% 증가했다. 매각가율은 72.75%로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아파트와의 시장 격차가 나타났다.
매입임대 사업자 거주주택 비과세 특례…5년 적용 유지
매입임대 사업자의 거주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특례를 현행처럼 5년간 적용하는 내용의 세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사회》
TOPIK에 AI·문제은행 도입…대리시험 적발 시 5년 응시 제한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문제은행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출제 방식이 도입된다. 문제 풀이 숙련도와 실제 한국어 능력 사이의 격차를 줄이려는 취지다. 내년부터 대리시험과 신분 위조가 적발되면 5년간 응시가 제한된다.
서울 쓰레기 상반기 8만톤 외부 처리…91% 경기도로
서울의 올해 상반기 생활폐기물 민간위탁 반출량이 약 8만톤으로, 지난해 연간 반출량보다 53% 많았다. 반출 물량의 91%는 경기도로 향했다. 수도권 소각시설 확충 사업 28건 가운데 공사에 들어간 사업은 4건으로 집계됐다.
검찰청 간판 철거·교체에 65억원…공소청 전환 비용 쟁점
공소청 전환에 따라 전국 67개 검찰청사의 로고와 문구를 철거·교체하는 비용이 65억원으로 제시됐다. 새 상징체계가 마련되기 전까지 태극 문양을 사용하며 명함·출입증·형사사법정보시스템도 개편할 예정이다. 3개 도시의 지하철 안내 정비에는 12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 ‘부캉이’ 외해 유도 중단…10월 2일 그물망 투입 예정
부산 수로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를 외해로 유도하는 작업이 29일 중단됐다. 물줄기를 이용한 유도에도 수로를 벗어나지 않아 다음 달 2일 그물망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부·전북 오후 가을비…10월 첫날 기온 하락
9월 마지막 날 오후 중부지방과 전북에 비가 예보됐다. 예상 기온은 아침 12~19도, 낮 25~29도다. 10월 1일에는 찬바람과 함께 아침 7~18도, 낮 19~26도로 기온이 내려갈 전망이다.
《국제》
중국, AI 핵심 인력 가족까지 출국 관리…기술 유출 차단
중국이 AI 핵심 인력뿐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의 해외여행에도 사전 승인을 요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알리바바와 딥시크 등 민간기업 인력으로 관리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첨단기술 유출 방지가 배경으로 제시됐다.
러시아, 키이우 중심가 공습…개량형 드론 요격 부담
러시아가 대낮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가를 공격해 과학아카데미 등이 피해를 입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서는 9명이 숨진 것으로 보도됐다. 제트 추진 방식의 개량형 드론 투입으로 요격률이 약 60%까지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대만, 미국과 19조원 무기판매 협의 지속
대만이 미·중 정상회담 이후에도 미국과 약 140억달러, 19조원 규모의 무기판매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규 판매를 보류하고 F-16V 전투기 66대 인도도 지연되는 가운데, 대만은 미국의 대만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란, 호르무즈 개방 조건 전달…핵 협상과 제재 완화 쟁점
이란이 중재국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 관련 구상을 다시 전달했다. 미국 측에서는 핵 합의가 이뤄지면 제재를 완화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핵 프로그램 관련 양보 요구와 이란의 입장 차이가 남아 합의 여부는 불투명하다.
왕이, 일본에 대만 발언 시정 요구…일본 “언급 삼갈 것”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일본 측과의 공식 회담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을 바로잡으라고 요구했다. 일본 측은 관련 언급을 삼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담에서는 대만 문제와 역사 인식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오늘의 흐름》
오늘 신문에서는 기업의 미래 투자와 가계의 생활비 부담이 함께 드러났다. 기업들은 AI·반도체·바이오·고부가 소재로 사업을 넓히고 있지만, 가계는 월세 상승과 보험료 납입 부담을 겪고 있다. 전력망 확충과 폐기물 처리시설 확보는 산업과 생활을 뒷받침할 기반시설 과제로 제시됐다. 국제적으로는 기술 인력 통제, 무기판매, 에너지 수송로 협상이 안보와 경제를 함께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