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문] 유가 100달러선·추석 차례상 4.1%↑…관악 아파트 평균 8억 돌파
추석을 앞두고 한우와 계란 가격,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이 명절 경제의 부담으로 떠올랐다. 미·이란 대화 가능성과 사우디 원유 수출 회복 기대에 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중동 정세에 따라 움직이는 금융상품에는 투자 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에서는 외곽 아파트 가격과 전셋값이 함께 오르고 있다.
《경제》
국제유가, 미·이란 정상 만남 기대에 하락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의 만남에 열려 있다고 밝힌 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각각 3.4%, 4.5% 하락했다. 사우디 원유 수출이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반도체 산단, 내년 착공·2030년 첫 양산 목표
반도체 산업단지의 내년 착공과 2030년 6월 첫 양산을 목표로 전력·용수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차 공급 시점은 2028년 12월로 잡고, 정주 여건과 인재 생태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 원전 8기 건설 검토…한국 기업 참여 비중이 관건
두 번째 대미 투자 사업으로 미국 원전 8기 건설이 검토되고 있다. 1기당 사업비가 신한울 원전의 약 3배로 거론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이 설계·조달·시공(EPC)에 얼마나 참여하느냐가 경제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한우·계란값 올라 추석 차례상 30만3750원
4인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4.1% 올랐다. 한우 1+ 등심은 15.6%, 특란 한 판은 7.4% 상승한 반면 사과·포도·배추 등은 작황 회복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중소기업 40% “추석 자금 사정 어렵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000곳을 조사한 결과 40%가 추석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상여금 지급을 계획한 기업은 45%에 그쳤으며, 가장 필요한 자금 대책으로 납품대금 조기 회수를 꼽았다.
《금융》
원자재 ETP 급등락…금감원 투자 주의보
중동 정세에 따라 원유·천연가스·금·은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자 금융감독원이 관련 상장지수상품(ETP)에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가격이 오르내림을 반복할 때 손실이 누적될 수 있고, 시장가격과 실제 가치의 차이도 벌어질 수 있다.
개인 자금 코스피서 13조5000억원 순유출
지난달 개인의 코스피 직접투자 자금이 13조5000억원 순유출됐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매가 증시 방향을 좌우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달러와 중동 정세가 외국인 수급의 변수로 꼽힌다.
내부자 지분 매도 뒤 주가 급락 사례 잇따라
최대주주나 임원의 지분 감소 공시 뒤 주가가 크게 떨어진 사례들이 집계됐다. 최근 5년간 매각 공시 후 20거래일 안에 주가가 30% 이상 하락한 기업이 300곳을 넘으면서 사전공시제의 실효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트코인 8개월 만에 8만6000달러 돌파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디지털자산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의 디지털자산 관련 정책 확대와 유가 하락, 국채금리 반락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회복이 배경으로 거론된다.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30일부터 6000억원 판매
첫 5영업일에는 모집액의 절반인 3000억원을 서민 전용으로 배정한다. 투자금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이 있지만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은 아니다. 1차 가입자는 이번 모집에서 제외된다.
《기업》
LG·마이크로소프트, AI 협력 확대 논의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가 미국에서 만나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기업의 AI 전환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LG 계열사 경영진도 함께 참여해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현대차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공장 물류 작업부터 훈련
현대차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장에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물류와 부품 서열 작업부터 훈련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지만, 인력 운용과 노사 관계는 함께 풀어야 할 과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아칸소에 탄약 생산 거점
한화디펜스USA가 미국 아칸소주 육군 부지에 사무소를 열었다. K9 자주포에 쓰이는 155㎜ 탄약 등의 현지 생산을 추진하며, 앨라배마 자주포 거점과의 연계도 기대하고 있다.
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흥행에 주가 급등
일상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뮤즈’가 출시 후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에 오르면서 메타 주가가 11% 넘게 올랐다. 이메일·쇼핑·여행 예약 등을 처리하지만, 아마존은 자사 쇼핑몰에 대한 뮤즈의 접근을 차단했다.
알리바바·텐센트, 새 AI 칩·이미지 모델 공개
알리바바는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 ‘젠우 V900’을, 텐센트는 위챗 생태계에 접목할 AI 이미지 모델을 선보였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빅테크의 AI 기술 경쟁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부동산》
관악 아파트 평균 8억원 돌파…노원 7억원 눈앞
8월 관악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8억736만원, 노원구는 6억9844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25개 자치구의 평균 가격이 모두 6억원을 넘으면서 중저가 아파트를 찾는 부담이 커졌다.
전세난에 계약갱신청구권 아끼는 세입자들
전셋값 상승과 매물 감소로 집주인과 합의해 계약을 갱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당장 사용하지 않고 남겨두려는 움직임도 재계약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집값 상승 기대 커지면 다주택자 매물 줄어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서울 집값이 8%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경우 다주택자의 매도 유인은 8.9%에 그쳤다. 강남보다 중저가 지역의 가격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한은은 주택대출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경계했다.
용인 반도체 산단 심사위원 구성 논란
LH가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외부 심사위원 풀을 확대하자 일부 시공사가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LH는 법령 위반이 없으며 심사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홍제동 개미마을 일대 재개발…2520가구 추진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홍제동 개미마을과 문화마을, 옛 홍제4구역을 통합하는 재개발이 추진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최고 30층, 2520가구 규모의 주거지가 조성된다.
《사회》
추석 연휴 하루 평균 병·의원·약국 8294곳 운영
24~27일 응급실 416곳이 상시 운영되고, 달빛어린이병원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중증이 의심되면 119를 이용하고, 가벼운 증상은 문을 연 동네 병·의원을 먼저 확인하면 된다.
서부전선 DMZ서 지뢰 추정 폭발 사고
비무장지대에서 수색로 개척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피해가 났으며, 사고 경위와 지뢰 설치 가능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항 화장실 등에 버린 마약 추적해 5명 검거
공항세관이 항공기와 공항 화장실 등에 버려진 마약을 단서로 CCTV 분석, 압수수색, 디지털 포렌식 등을 진행해 마약사범 5명을 검거했다.
공소청 출범 앞두고 검사 인력 감축 추진
공소청을 검사 약 1900명 규모로 출범시키는 직제안이 검토되고 있다. 결원을 충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약 300명을 줄이고, 불송치심사부도 축소하는 방안이다.
경찰, 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 축협 관계자 송치
경찰은 대한축구협회가 감독 선임 과정에서 허위 내용이 담긴 안건을 이사회에 배포했다고 판단했다. 정몽규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불구속 송치됐으며 홍명보 감독은 송치 대상에서 빠졌다.
《국제》
트럼프, 시진핑 국빈방미에 최고 수준 예우 준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에 공항 영접과 백악관 환영식, 국빈만찬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역과 안보 현안을 논의할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유연한 입장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중동 에너지 재건에 100억달러 기금 추진
미국이 전쟁으로 피해를 본 송유관과 정유시설 복구를 위해 기금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도 출자를 요청했지만, 전쟁이 끝나기 전 재건에 나서는 데 대한 신중론도 있다.
미국 공화당 일각 “경유 수출 제한해야”
경윳값 상승이 공화당 우세 지역에도 부담이 되자 유류세 한시 중단과 경유 수출 제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미국 행정부가 단기간에 수출 제한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중국 명문 의대 합격선 하락…AI·로봇 분야 부상
일부 명문 의대에서 임상의학 분야 합격선이 크게 내려갔다. 긴 수련 기간과 높은 업무 강도, 취업 경쟁 속에 AI·로봇 분야를 선택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중복상장 축소에 사외이사 역할 주목
모회사와 자회사가 함께 증시에 상장하는 중복상장을 줄이는 과정에서 독립적인 사외이사의 역할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액주주 이익을 지키기 위한 이사회 운영이 한국에도 시사점을 준다.
《오늘의 흐름》
오늘 뉴스에서는 ‘추석 물가와 자금’, ‘AI·반도체 투자’, ‘중동 정세의 파급’이 함께 드러난다. 한우와 계란값은 차례상 비용을 올렸고, 중소기업들은 상여금 지급과 운영자금 마련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연휴 의료기관 운영 정보도 미리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산업계에서는 반도체 산단과 원전 투자, AI 데이터센터 협력, 휴머노이드 로봇의 공장 투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투자 규모만큼 한국 기업의 실제 참여 비중, 전력·용수 공급, 일자리와 노사 관계가 성과를 가를 변수다.
미·이란 대화 기대에 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중동의 에너지 시설 복구와 수송로 안정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원자재 상품과 외국인 증시 자금이 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