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문

[오늘의 신문] 김밥 4000원 시대 눈앞·공기업 부채비율 800% 우려…중국 성장 둔화·미일 군사훈련

서울 지역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이 3923원으로 지난해보다 8.3% 올랐다. 김치찌개와 칼국수의 전국 평균 가격도 각각 9000원을 넘어섰다. 외식업체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공식품 물가까지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식비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본문에서 <아시아엔 자료사진>

10월 20일 주요 신문은 에너지 공기업 통합에 따른 부채 부담, 생활물가 상승, 반도체와 전기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 수도권 주택시장 변화에 주목했다. 가스공사와 석유공사 통합 시 부채비율이 최대 800%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서울 김밥 평균 가격은 4000원에 근접했다. 코스피는 반도체주 불안 속에서도 반등했으며, 중국 BYD의 초고속 충전 기술과 미국 반도체 공장의 높은 생산비용이 주요 산업 현안으로 떠올랐다. 국제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중국의 성장 둔화, 미·일 대규모 군사훈련 등이 주목받았다.

《경제》

가스·석유공사 통합 시 부채비율 최대 800% 우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의 통합 추진 과정에서 재무건전성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종민 의원은 두 공기업이 통합할 경우 부채비율이 최대 800%에 이를 수 있다며 부채 문제 해결 없는 통합은 시장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스공사 소액주주 보호와 알뜰주유소 관련 업무 이관도 해결 과제로 거론됐다.

석탄 가격 상승에 한전 전력 구입비 부담 확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비중을 줄이고 석탄 발전을 늘리는 과정에서 석탄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한국전력의 비용 부담이 커졌다. 석탄 발전량은 전년보다 4% 증가한 반면 LNG 발전량은 18% 감소했다. 석탄 발전 전력 구입비는 한 달 사이 9% 상승했다. 한전 사장은 재무 부담 완화를 위해 최소한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 김밥 평균 3923원…4000원 눈앞
서울 지역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이 3923원으로 지난해보다 8.3% 올랐다. 4000원까지는 77원만 남았다. 김치찌개와 칼국수의 전국 평균 가격도 각각 9000원을 넘어섰다. 외식업체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공식품 물가까지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식비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내년 기초연금 소득 하위 30% 월 38만원 추진
정부가 소득 하위 30% 노인의 기초연금을 월 38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소득 하위 45~70% 구간은 월 35만원 수준을 유지하는 구상이다. 저소득 부부에게 적용되는 연금 감액률을 절반으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실제 시행 여부와 지급 규모는 관련 법률 개정과 국회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빈 일자리 15만3000개…94%가 중소기업
국내 빈 일자리 15만3000개 가운데 94%가 중소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구직자의 대기업 선호가 심화하는 가운데 중소기업도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해 인력 수급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 최종 면접에도 지원자의 절반가량이 참석하지 않는다는 현장 사례가 제시됐다.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금융》

코스피, 반도체 불안 딛고 반등 성공
국내 증시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로 급락 출발했으나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순매수가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반도체 관련 뉴스와 글로벌 기술주 흐름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다시 확인됐다.

청년미래적금 2차 신청 68만8000명…누적 281만9000명
청년미래적금 2차 신청에 68만8000명이 몰리면서 누적 신청자가 281만9000명에 이르렀다. 2차 신청자 가운데 25~29세 비중이 33.9%로 가장 높았다. 가입 심사는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며 16일부터 계좌 개설이 시작된다. 청년층의 자산 형성과 목돈 마련에 대한 높은 관심이 신청 규모로 나타났다.

반도체 급락에도 레버리지 투자 확대…개인 1조6000억원 순매수
반도체 관련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오히려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을 적극 매수했다. 국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5종에 대한 개인 순매수 규모는 1조6000억원에 달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반도체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SOXL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결제 1위에 올랐다. 반등 기대와 함께 추가 하락에 따른 손실 확대 가능성도 주목된다.

가짜 블록체인 사기로 이용자 28억원 피해
해외 탈중앙화거래소(DEX)가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와’를 사칭한 가짜 체인을 실제 서비스로 오인하면서 이용자들이 약 28억원의 피해를 봤다. 금융감독원장은 디지털 금융 사기의 빠른 진화 속도를 감독당국이 따라가기 어렵다고 밝혔다. 민병덕 의원은 블록체인 포렌식 전문인력 확보와 감독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원·엔 환율 100엔당 843원…18년여 만의 최저
원·엔 환율이 100엔당 843원 수준까지 떨어지며 18년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과 일본이 모두 인공지능 산업의 수혜국으로 거론되지만 통화 흐름에서는 차이가 나타나는 점에 주목했다.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 상당 부분이 해외 투자수익에서 발생하고, 이 자금이 일본으로 돌아오기보다 해외에 재투자되는 구조가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기업》

BYD, 9분 충전 기술과 생산·충전망 동시 수출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초고속 충전 기술과 현지 생산시설을 결합한 해외 진출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최대 1500㎾급 충전망을 기반으로 9분 충전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현지 공장과 함께 수출하는 방식이다. 충전 속도에서 최대 3배 차이가 거론되는 가운데 한국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업계에도 기술 개발과 충전 인프라 확대가 과제로 떠올랐다.

TSMC 미국 공장 생산원가, 대만의 1.9배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미국 현지 생산시설의 높은 비용 부담을 경고했다. 미국 공장의 생산원가는 대만의 약 1.9배로, 올해 전체 매출총이익률을 약 2%포인트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삼성전자도 높은 생산비와 고객사 가격 협상 문제가 수익성 확보의 변수로 떠올랐다.

100대 기업 임원 비중 0.83%…삼성전자 1108명
국내 100대 기업의 전체 직원 가운데 임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0.83%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임원 110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보다 1명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임원이 72명 늘어난 반면 LG전자와 현대자동차는 감소했다. 주요 기업의 임원 구성 변화는 산업별 투자 확대와 조직 운영 전략의 차이를 보여준다.

LS일렉트릭, 미국 데이터센터에 1689억원 규모 공급
LS일렉트릭이 미국 대형 기술기업과 1689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이며 고압 배전반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추가 수주도 협의하고 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방류수 PFAS 저감 기술 확보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류수의 과불화화합물(PFAS)을 줄이는 기술을 확보했다. 오는 12월 실증설비를 설치하고 내년부터 평택 사업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국내 사업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규제 대상 PFAS 3종의 원부자재 직접 사용을 중단하고 대체를 완료했으며 법적 배출기준과 관계없이 환경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수도권 매물 30% 증가…정부 “주택시장 과열 진정”
주택 매물이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가 시장 과열 진정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시장 하향 지표가 확인되고 있으며 2028년부터 3기 신도시 입주가 본격화하면 수급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월세 매물 감소 현상이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26만호 착공 목표 차질 우려…공공부문 실적 감소
정부의 수도권 주택 26만호 착공 목표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올해 1~8월 수도권 민간부문 착공은 전년보다 2.6% 증가했지만 공공부문은 3.8% 감소했다. 정부가 민간의 착공 부진을 문제로 지적하는 가운데 공공부문 실적 역시 목표 달성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말 착공 물량을 확대하더라도 목표 달성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평가다.

강북 아파트 평균 전세 5억9000만원…역대 최고
서울 강북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KB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강북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5억90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 국민평형 아파트에서는 전세가격이 9억8000만원에 이르렀다. 성북구와 노원구 등에서도 높은 가격에 계약이 이어지고 있으나 전세 매물 부족으로 수요자의 선택 폭은 좁아지고 있다.

경기도 아파트 신고가 거래, 서울의 2배
경기도 아파트의 신고가 거래가 서울보다 많은 현상이 5개월 연속 이어졌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시점을 전후해 서울과 경기도의 신고가 거래 흐름이 역전됐고, 10월 현재 경기도 신고가 거래 규모는 서울의 약 2배로 확대됐다. 서울의 부동산 규제와 가격 부담이 경기도 아파트 거래에 영향을 미쳤는지 주목된다.

종로·중구 빌딩 거래 20% 이상 증가…도심 상권 회복 기대
올해 1~8월 서울의 빌딩 거래는 13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종로구에서는 161건, 중구에서는 127건이 거래되며 두 지역 모두 2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강남구의 거래 증가율은 4%에 그쳤다. 부동산 중개업계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도심 상권 회복이 종로·중구 일대 빌딩 매수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

4대 과기원 중도탈락 241명…6년 새 최저
한국과학기술원 등 4대 과학기술원의 지난해 중도탈락 학생은 241명으로 2022년보다 18.3% 감소했다. 6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올해 1학기에는 의대와 치대 진학을 목적으로 자퇴한 학생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2027학년도 수시 지원자는 9208명으로 전년보다 48.9% 늘어 이공계 선호 회복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다.

강화도 해안에서 북한 유실 추정 지뢰 발견…올해 19번째
인천 강화군 볼음도 조갯골 해안에서 북한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인지뢰가 발견됐다. 올해 강화도 해안에서 발견된 지뢰는 이번이 19번째다. 지난 10일에도 강화도 해안에서 지뢰 2개가 발견됐다. 현재까지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해안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 의료진, 870㎞ 떨어진 상하이 수술 로봇 조작 성공
한국 의료진이 서울에서 약 870㎞ 떨어진 중국 상하이의 수술 로봇을 원격 조작하는 실증에 성공했다. 서울의 의사가 상하이에 설치된 로봇을 이용해 돼지 방광 절제술을 수행했다. 국내 첫 국가 간 원격 수술 로봇 실증 사례로, 의료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안전성 검증과 법적·제도적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한국 청년 대졸 이상 71.1%…OECD 1위
2025년 기준 한국의 25~34세 청년 가운데 고등교육을 이수한 비율은 71.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그러나 석·박사 학위 취득률은 3% 수준에 그쳤다. 국공립대 학사 졸업생 비율은 OECD 33위로, 사립대학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구조도 확인됐다. 높은 대학 진학률과 노동시장 수요 사이의 관계가 교육정책의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독감 유행 속 노인·어린이 예방접종률 저조
독감 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주요 예방접종 대상인 노인과 어린이의 접종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유행에 대비해 신속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을 맞아 고위험군의 감염 예방과 의료기관의 대응체계 점검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국제》

푸틴, 트럼프에 미·중·러 3자 정상회담 제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여하는 3자 정상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문제를 논의하자는 구상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회담을 추진하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확답은 나오지 않았다.

트럼프 집권 이후 미국 합법 이민 감소…한국 19% 줄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합법 이민 비자 발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미국 국무부의 이민 비자 발급 규모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었다. 한국인의 월평균 발급 건수도 420건에서 340건으로 약 19% 줄었다. 유학생과 근로자 관련 비자 발급도 감소하면서 미국 이민·체류 정책 변화의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3분기 성장률 4.5%…내수 부진 지속
중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4.5%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가 성장세를 뒷받침했지만 내수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 지난 9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1.1%에 그쳤다. 중국 당국도 국내 수요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 수출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와 민간투자 회복이 중국 경제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유럽 각국에서 주거비·경제 불만 시위 확산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에서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시위 과정에서 방화 사건이 발생했고,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집회의 자유를 인정하면서도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포르투갈 포르투에서는 주거 문제에 항의하는 텐트촌 시위가 벌어졌다. 알바니아와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도 경제적 불만을 배경으로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미·일, 1만7000명 동원 최대 규모 ‘킨소드’ 훈련
미국과 일본이 약 1만7000명의 병력을 동원하는 대규모 합동군사훈련 ‘킨소드(Keen Sword)’에 돌입했다. 다국적 참여를 확대해 동맹과 우방국 간 군사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일본은 적기지 공격 능력과 관련된 장사정 미사일을 처음으로 전개했다. 중국을 견제하는 군사적 억지력 강화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협력 확대가 이번 훈련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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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siaN 편집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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