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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건달 세계의 대통령’ 허세 벗으니…
건달 세계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던 분이 나의 법률사무소로 온 적이 있었다. 그 행차가 요란한 것 같았다. 그가 타 차 앞뒤로 여러 대의 검은색 승용차가 따라붙었다. 그가 차에서 내리자 검은 양복을 입고 깍두기 머리를 한 근육질의 남자들이 허리를 구십도 꺽으면서 문을 열어 주었다. 조폭영화에서 나오는 한 장면 같았다. 그 위세가 대단했다.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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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우근 칼럼] 기복과 형통의 우상숭배 버리고 정녕 올바른 신앙개혁으로…
종교개혁인가, 신앙개혁인가? 서구역사상 가장 강대한 국가였던 로마제국은 동서 두 나라로 분열된 뒤 서로마는 게르만족에게, 동로마는 오스만투르크에게 멸망 당했다. 게르만이나 오스만투르크가 로마보다 강해서만은 아니었다. 로마가 안에서부터 썩어갔기 때문이다. 황제와 귀족들은 생산과정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은 채 소비생활의 향락만을 즐겼고, 나라를 지켜야 할 장군들은 용병에게 전투력을 의존한 채 출세의 기회를 노리며 정치판을 기웃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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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류: 시가 있는 풍경] ‘칼에 베인’ 이병철
칼이 놓여 있다 칼은 고요히 있고 내 마음엔 작은 전율이 있다 가만히 놓인 칼에 움직이는 내 마음이 베였다 벤 적이 없는 저 칼날에 베인 이 마음은 무엇인가 칼은 이미 없는데 베인 상처는 선연하다 누가 이 마음을 베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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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서권 칼럼] 영성이란?…”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면서 기도하고 찬양하는 것”
복음을 소유하면 재앙을 막아주는 전도제자의 삶을 살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미워하여 함정을 만들어 놓고 환란 가운데 넘겨 죽이려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에게서 돌아서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있다면 정녕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으니 권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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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모든 순간이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누가복음 10장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눅 10:40) 마르다는 일하지 않고 편하게 앉아 있는 마리아가 거슬렸습니다. 성경은 그런 마르다의 상태를 “마음이 분주하다”라고 평가합니다. 타인이 눈에 자꾸 거슬리는 것은 ‘마음이 분주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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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특별기고] 요셉의 ‘꿈 해석’에서 배우는 구원의 여정
[아시아엔=김서권 예수사랑교회 목사] 한때는 어두운 감옥에 갇혀있던 요셉, 그에게 찾아온 사람들은 바로의 분노로 인해 수감된 두 관원장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꿈에 근심하고 있었지만, 그 만남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다. 우주는 요셉을 중심으로 사건들을 짜 맞추고 있었고, 하나님의 계획은 이 작은 만남 안에서도 흐르고 있었다. 꿈이란 무엇인가? 밤하늘에 별처럼 떠오르는 무의식의 이야기인가, 아니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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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윤재석 칼럼] 작년 쌀비축 비용 1.8조, 과잉 쌀 ‘용처’ 있다
지난해 정부가 초과 생산된 쌀을 사고 되파는 과정에서 쓴 쌀 비축 비용이 1조8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쌀 공공 비축 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후 최대치로, 2022년의 1조1천8백억 원에 비해 1년 사이 50% 가까이 늘었다.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수요 초과 물량을 재정으로 매입하도록 의무화한 양곡관리법 때문이다. 문제는 수매 쌀을 보관·관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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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엄상익의 시선] ‘흑백요리사’…눈빛이 운명을 만든다
요즈음 인기인 ‘흑백요리사’라는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봤다. 경쟁을 벌이는 백 명의 요리사 중 눈에 거슬리는 사람이 딱 한 명 있었다. 마치 양들 사이에 숨어서 끼어있는 들개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치뜨는 눈길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뒷골목 깡패가 조리사가 됐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런 그가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 결승전 가까이 갔다. 마지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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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이직 묵상] 긍휼을 입은 까닭은?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나와 같은 죄인을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오늘을 살길 소망합니다. -은혜를 받은 자답게 내 모든 말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2. 나라와 민족(학생 문해력) -디지털기기 과의존, 과사용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이 마련되게 하소서. 각 발달단계에 맞게 연계된 문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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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낙엽의 손을 잡고 떠나갔단다’ 최명숙
비가 오더니 낙엽이 지고 낙엽의 손을 잡고 망설이던 사람들이 떠나갔단다 아직은 그 자리에 있어야 될 사람들인데 여기 섰든 저기 섰든 사람 사는 정을 가졌던 사람들 몸 안팎으로 아픈 이 계절에 낙엽을 따라 싸한 슬픔을 내려놓고 저만치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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