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영화칼럼니스트/정지욱 영화평론가, 문화평론가] 1996년 가을, 남포동 극장가 거리에 돗자리와 신문지를 깔고 술잔을 주고받으며 영화 얘기로 밤을 새웠던 때가 있다. 낮엔
Author: 정지욱
[인터뷰] 혼·땀이 빚은 ‘보리밭의 누드’···박생광·천경자·김기창 잇는 ‘한국채색화 으뜸’ 이숙자 화백
“처음 전시를 제안받을 때 전시장에 작업실을 꾸미는 것과 미완성된 작품을 함께 두는 것 모두 국립현대미술관측으로부터 요청받았어요. 그런데 제가 미완성인 작품을 전시기간 동안 전시장에서 작업하겠다고 얘기했을
‘위작스캔들’ 속 천경자 화백 1주기전···‘인생-여행-환상’ 주제 따라 ‘자화상’ 등 100점
[아시아엔=정지욱 영화문화평론가, 가톨릭문화원 어린이영화제 <날개> 수석프로그래머, 한일문화연구소 객원 학예연구관] ‘작렬하는 태양, 화려한 칼라로 눈부시게 다가온 아프리카의 이국적 풍광.’ 위 발문은 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간
한일 ‘반가사유상’은 1400년만에 만나 무슨 얘기 나눴을까?
[아시아엔=정지욱 영화평론가, 문화평론가, 가톨릭문화원 어린이영화제 ‘날개’ 수석프로그래머 겸 집행위원] “이기심과 욕심을 버리고 중생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세계 여러 나라가
탄생 100년·작고 60년만에 덕수궁서 만나는 ‘은지화’ 이중섭
[아시아엔=정지욱 영화평론가, 문화평론가] 바닷가의 게는 집게발을 번쩍 들고 브이(V)자를 그리며 (아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듯) 소리친다. “かんばれ”(간바레, 힘내라) 아내와 함께 일본에 있는 아들 태현과 태성에게 보내는 편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