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석의 뉴스돋보기] “도박은 영혼을 병들게 한다”

[한국일보] 美 카지노 메이저3사의 솔깃한 유혹

우리나라에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복합 카지노 리조트를 개장하려는 글로벌 메이저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샌즈, MGM, 윈(Wynn) 등 세계 3대 카지노사는 각자 20억~40억달러(한화 약 2조2,000억~4조4,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당근으로 제시하며 한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리조트를 허용해 달라고 치열한 로비전을 벌이고 있다.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절실한 우리 경제 상황에서는 솔깃한 제안이지만 도박 대중화가 가져올 사회적 파장을 둘러싸고 논란 또한 거세질 전망이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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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저스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오카다홀딩스 등은 이르면 다음달 영종도 카지노 설립을 위한 사전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랍니다.

MGM과 윈 같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업체 임직원도 최근 한국을 방문해 정부 관계자와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만나 투자 액수를 제시하고 내국인 카지노 허가 가능성 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리조트의 대표이사 조지 터네서비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에 싱가포르의 샌즈 리조트처럼 카지노 시설이 포함된 복합 리조트를 건설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도박은 합법이든 불법이든 영혼을 병들게 합니다. 나라에서 관리를 하는 상황인데도 강원랜드와 경마, 경륜, 경정, 로또와 복권에 빠진 사람들을 주목해야 합니다.

일본은 빠징코로 큰 문제를 겪고 있지만 카지노 도박은 지금도 불법인 나라입니다. 이런 강한 ‘윤리의 마지노선’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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