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그대에게 ‘강추’···알파고 시나씨 기자의 ‘스탠드업 코미디’

스테이지6 멤버들이 관객들께 인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스탠드업 코미디의 명맥을 이어나가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는 젊은이들이 있다. <아시아엔> 알파고 시나씨 기자 멋진 젊은이들이다. 

·스탠드업 코미디란 18·19세기 영국과 미국의 풍자 희극 공연에서 비롯됐다. 코미디언 한 명이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나 농담을 관객에게 직접 말을 거는 형태의 공연이다. 분장이나 소품을 이용하여 웃음을 유발하는 꽁트와 달리 순수하게 마이크 하나로만 웃음을 전달한다는 점과 오로지 혼자서만 무대를 채워나가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근래 들어 스탠드업 코미디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긴 했지만 국내 최초의 스탠드업 코미디쇼는 1980년대 자니윤, 주병진, 김형곤씨 등에 의해 시작됐다. 최근 유병재씨에 의해 대중들에게 회자되기 시작했다. 그는 작년 <블랙 코미디>, 올해에는 <B의 농담>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여기 스탠드업 코미디의 명맥을 잇겠다는 6명의 코미디언들이 있다. ‘스테이지6’라는 타이틀을 갖고 진행되는 그들의 쇼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서울 강남 코미디 헤이븐에서 진행된다. 스테이지6는 6명의 코미디언들이 일상, 정치, 성, 종교, 사회문제 등의 소재를 가지고 6개의 각기 다른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쇼다. 내용만큼이나 멤버들 출신 이력도 다양하다. 공개 코미디 출신 김동하, <아시아엔> 편집장 알파고 시나씨, 아주 멋진 김병모·이제규, 독자적으로 스탠드업 공연을 해온 손동훈, 수영강사 출신 송하빈 등이다. 출신 이력이 다채로운만큼 이야깃거리도 풍부하다.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대한민국 유일의 스탠드업 전용 코미디 헤이븐은 지난 6월 오픈해 꿈을 꾸고 있다. 스테이지6의 쇼는 오픈 런으로 진행되며 공연 예매 및 할인 정보는 예스24 및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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