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봄’ 뒤엔 이건희 회장 있었다

이건희 회장 사망 관련기사에서 필자가 맨 처음 읽은 코멘트는 “아랍혁명 뒤에 이건희가 있었다”였다.

아랍 모든 가정은 삼성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은 값싸고 품질이 떨어진다는 세간의 평가를 불식시키며 기적을 만들었고, 빠르게 변하는 기술력 시대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전세계 스포츠 이벤트와 팀, 선수들을 후원하는 것은 삼성의 또다른 면모다. 필자의 사견이지만 삼성과 애플의 법적 소송에서 중동국가들이 삼성을 지지하는 것은 정치적인 이유도 포함돼 있을 것이다.

1993년 이건희 회장은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고 말했다. 이 한마디는 가전제품만 아니라 전 세상을 바꿨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아랍의 봄’ 이 가능했던 원동력이었다. 수백만 시위대는 삼성 스마트폰을 들고 거리와 미디어를 연결했다. 스마트폰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회변화를 이끌고 있다. 손 안의 갤럭시탭은 또다른 혁명을 이끌어낼 것이다. 산업기술 혁명을 이룩한 이건희 회장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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