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아시아
터키, 시위발단 ‘게지공원’ 재개발계획 취소
터키 법원이 반정부 시위의 발단인 이스탄불 탁심광장의 게지공원 재개발 계획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터키 일간지 휴리예트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이스탄불 지방법원의 판결에 따라 게지공원에 오스만제국 당시의 포병부대 건물을 재건하려는 정부의 계획은 법적 근거를 상실했다. 이번 소송은 이스탄불 건축가협회와 도시계획가 협회가 제소했으며 지난 5월 29일 본안 판결 전까지 공사를 중지하라는…
더 읽기 » -
서아시아
이집트 무르시, 1년만에 실각…정국 안갯속
군부, 무르시 대통령직 박탈·헌법 효력 정지…대통령 새로 선출 임시 대통령에 헌법재판소장 임명…무르시는 “쿠데타” 반발 이집트의 이슬람주의 대통령 무함마드 무르시가 집권 1년만에 권좌에서 쫓겨났다. 과거 30년간 이집트를 통치해온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2011년 시민 혁명에 물러난데 이어 무르시 대통령도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군부의 저항을 받은 끝에 실각했다. 이집트 군부는 야권과 협의를 거쳐…
더 읽기 » -
서아시아
[둘라의 아랍이야기] 카타르, 새 내각 관전 포인트는?
GCC 내 최연소 통치권자가 된 카타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33) 국왕이 무바야아(충성맹세)를 마친 다음날 취임 담화문 발표를 통해 국정운영의 기조를 밝혔다. 타밈 새 국왕은 취임 후 가진 TV연설을 통해 부친인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 싸니(61) 전 국왕을 ‘카타르의 진정한 설립자이자 카타르 르네상스의 창시자’로 지칭했다. 또한 아버지가 열어…
더 읽기 » -
서아시아
이집트 군부수순, ‘헌법효력정지-의회해산’
“무르시는 신임 묻는 국민투표 제안할 수도” 이집트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과 야권의 정치적 타협이 불발했을 때 이집트 군부가 실행에 옮길 ‘정치 로드맵’ 일부가 처음 공개됐다. 2일(현지시간) 이집트 관영 통신 메나와 일간 알 아흐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군부는 무르시 대통령과 야권이 48시간 이내 타협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현행 헌법의 효력을 정지하고 의회를…
더 읽기 » -
서아시아
이라크, 연쇄 폭탄테러…’분파주의’ 우려
이라크에서 2일(현지시간) 잇단 폭탄테러와 총격으로 최소 56명이 숨지고 147명이 다쳤다. 아직 이번 공격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대부분 공격이 시아파 거주지역에서 일어나 알카에다와 연계된 수니파 민병대들의 행위로 추정된다. 이라크 전역에서는 전날에도 40명 이상 살해됐다. 유엔에 따르면 이라크에서 지난 한 달간 폭탄공격 등으로 761명이 숨지고 177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돼…
더 읽기 » -
서아시아
탈레반, 카불서 나토 군수업체 공격
아프가니스탄 반군 탈레반이 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에 물자를 보급하는 외국업체를 공격, 최소한 11명이 사망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오전 4시30분께 아프간 수도 카불 동부에 소재한 외국업체 ‘슈프림’ 지사 건물의 정문에서 트럭에 실린 폭탄을 터트렸다고 현지경찰이 전했다. 이어 자살폭탄 조끼를 입은 탈레반 대원 3명이 건물 진입을 시도하면서 총격전이 발생했다. 1시간여 동안 벌어진…
더 읽기 » -
서아시아
이집트군 개입?…무르시정권 ‘풍전등화’
군부 “48시간 내로 해결 못하면 개입”…시위대 “2일까지 퇴진” 최후통첩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틀째 접어든 가운데 이집트 군부가 정치적 혼란에 개입하겠다는 뜻을 시사하고 각료가 집단 사퇴하면서 무르시 정권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 야권과 시민단체도 무르시에 대한 퇴진 시한까지 정하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지만 무르시는 자신의…
더 읽기 » -
서아시아
이집트, 대통령 ‘취임 1주년’ 반정부 시위
무르시 찬반 세력 유혈 충돌…무슬림형제단 사무실 공격당해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취임 1주년인 30일(현지시간) 이집트 전역에서 최대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는 이날 수백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르시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동시에 열렸다. 카이로와 제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에만 100만명 이상이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집트군의 한…
더 읽기 » -
서아시아
파키스탄, 영국 총리 방문 중 연쇄 폭탄테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전격 방문한 파키스탄 곳곳에서 30일(현지시간)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43명이 목숨을 잃었다.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의 시아파 사원 부근에서 2건의 폭발이 일어나면서 여성 2명과 어린이 여러 명을 비롯해 적어도 22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간부 이스티아크 아흐메드가 밝혔다. 1차 보고에 따르면 먼저 수류탄이 터지자 사람들이…
더 읽기 » -
동남아시아
“연무 일으킨 자 처벌하라”
[아시아의 시선] 한 주간 주요 이슈들에 대한 아시아 언론의 사설을 요약 게재합니다. 필리핀 <Philippine Daily Inquirer> (6월24일자 사설) “중동지역 필리핀 대사관의 경악스러운 성범죄자들” 중동지역에서 일하는 필리핀 일꾼들에게 생각할수록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악마가 존재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고통스럽고 비열한 이야기다. 웰든 벨로(Walden Bello) 악바얀(Akbayan) 당원명단 대표는 해외에서 돈 없는 필리핀 여성노동자들이 필리핀으로…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