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근 칼럼] 강자의 책임감, 권력의 도덕성

    “삶의 막다른 자리에서는 정의감이 아니라 인간애가 빛을 밝힌다” 법정에는 다섯 개의 시선이 뒤섞여 흐른다. 범죄자를 질책하는 검사, 억울함을 호소하는 피고인, 그를 위해 변론하는 변호인, 정의의 이름으로 판결을 내리는 판사, 그리고 방청인의 눈길이다. 방청인들은 법정에서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그저 구경꾼처럼 재판광경을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한다. 투표소 모습은 다르다. 유권자들은 투표소에서…

    더 읽기 »
  • 동아시아

    [박영준 칼럼] 군사시설···국방개혁·민군협력 성공의 지렛대 역할을

    개미의 세계는 참 흥미롭다. 여왕개미를 중심으로 일개미와 병정개미가 역할을 나눠 맡는다. 이 둘은 생김새부터 다르다. 일개미는 군체(群體, Colony)를 위해 쉴 새 없이 일한다. 반면 큰 머리와 몸집을 가진 병정개미는 자기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군체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싸운다. 인간 세계의 민간인과 군인을 보는 것 같다. 한편, 일부 개미들간에 발생하는 작은 싸움이 커져 개미집 사이의 전쟁으로 치닫는 경우가 종종…

    더 읽기 »
  • 동아시아

    국내거주 외국인 지방참정권, 김종필(JP)의 선물?

    [아시아엔=김제완 전 재외국민참정권연대 사무국장] “중국국적자들이 왜 한국 선거에 투표를 하지? 그들에게 언제 투표권을 주었지?” 지방선거가 있을 때마다 이런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심지어 외국인 투표권이 위헌이라는 서명운동도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왜 투표하게 됐는지 그 연유를 설명하는 사람이 없다. 관련 학자들의 논문이나 외교부 자료에도 정확한 내용을 찾기 어렵다. 그래서 필자가 알고…

    더 읽기 »
  • 정치

    [전문] 함운경 마포을 국회의원 출마선언문

    9일 오후 국민의힘 함운경 마포을 국회의원 후보가 출마 선언식을 했습니다. 서울 은평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탈락한 오진영 작가가 이날 자신의 SNS에 함운경 후보의 출마 선언문을 올렸습니다. 오 작가는 “그동안 함 후보가 신동아 등에 기고한 글을 봤기에 함운경 후보가 글 잘 쓴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며 “이번 출마 선언문은 정말 명문이다. 필독을 권한다”고 합니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김제완 칼럼] ‘임혁백 공관위원장’ 민주당의 문명충돌

    “역사의 눈으로 보면”…임위원장 판단, 4월총선 어떤 결과 낳을지 [아시아엔=김제완 좌우간에이념연구소 대표] “반성은 누가 해야 되느냐. 진보를 자처하는 모든 사람이 해야 되는 거에요. 그 최고의 책임자는 누구냐. 그건 문재인이란 말이야 문재인! 결국은 문재인의 문빠정치가 진보세력을 망친 거에요. 통치기간동안 문재인에 대한 비판적인 언급을 한마디도 못한 정권은 없어요. 다시는 문재인과 같은 대통령이 이땅에…

    더 읽기 »
  • 정치

    파키스탄 샤리프 총리 선출…조카 마리암 나와즈는 펀자브주 총리에

    미안 무함마드 셰바즈 샤리프(72) 전 총리가 3일 파키스탄 제24대 총리로 선출됐다. 파키스탄은 지난 2월 8일 총선을 실시했으나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정당이 없는 이른바 ‘헝 의회’ 상태가 계속돼 오다 이날 24일 만에 총리를 선출해 내각 구성이 가능해졌다. 파키스탄이슬람연맹 나와즈(PML-N) 대표인 미안 무함마드 셰바즈 샤리프는 파키스탄 테흐리크-에-인사프(PTI)와 수니파 이테하드의회(SIC) 등 7개 정당과…

    더 읽기 »
  • 정치

    [이충재 칼럼] 이재명 대표가 사는 길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을 보는 이재명 대표의 시각은 낙관적이다. 탈당자 속출에 “입당도 자유, 탈당도 자유”라고 한 것은 “나갈 테면 나가라”는 말이나 진배없다. 바짓가랑이라도 잡아야 할 판에 소금을 끼얹는 것은 공천을 책임진 당 대표의 자세가 아니다. 가뜩이나 위태로운 ‘이재명 리더십’에 생채기만 커질 뿐이다. 이 대표는 머잖아 반전의 시간이 올 걸로 굳게 믿는…

    더 읽기 »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2.29·세계희귀질환의날] 통일운동가 백기완 출생(1932)·수학자 허먼 홀러리스 출생(1860)·도쿄 스카이트리 완공(2012)

    “사랑이여/어디든 가서 닿기만 해라//허공에 태어나/수많은 촉수를 뻗어 휘젓는/사랑이여//어디든 가서 닿기만 해라/가서 불이 될/온몸을 태워서/찬란한 한 점의 섬광이 될/어디든 가서 닿기만 해라//빛깔이 없어 보이지 않고/모형이 없어 만져지지 않아/서럽게 떠도는 사랑이여//무엇으로든 태어나기 위하여/선명한 모형을 빚어/다시 태어나기 위하여//사랑이여/어디든 가서 닿기만 해라/가서 불이 되어라” -문효치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2월 29일 오늘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

    더 읽기 »
  • 정치

    김무성 공천 철회···최영훈 “김 대표를 총선 공동선대위원장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국민의힘 중·영도 지역구 공천 신청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 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은 이날 오후 “불출마를 통해 대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며 “당은 김무성 전 대표를 총선 공동선대위원장이나 부울경 총선 사령탑역을 맡기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 중·영도 선거구에…

    더 읽기 »
  • 정치

    [전문] 관훈토론회 한동훈 “4월10일까지 저를 완전 소진할 것…이후 인생, 생각 안해”

    존경하는 동료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입니다. 먼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정론직필의 상징, 관훈클럽에 초청받은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로 제가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을 이끌게 된 지 한 달이 좀 넘었습니다만, 불과 두어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제 인생이 오늘처럼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오늘 토론에 앞서, 제가 어떤 마음으로…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