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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내 뜻과 하나님 뜻을 혼동하다”
예레미야 43장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고집이 센 모든 사람이,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소. 주 우리의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우리가 이집트로 가서 머무르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전하게 하셨을 리가 없소”(렘 43:2, 새번역) 국가적 위기 앞에서 사람들은 예레미야에게 기도 부탁을 하며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가야 할 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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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누가 밀정 같은 친일파일까
정부와 별도로 개최된 광복회의 기념식 광경을 봤다. 구한말 의병의 손자라는 분의 연설이 있었다. 울분에 찬 그의 말을 들어보면 아직도 이 사회에는 친일파가 많이 잔존해 있는 것 같다. 그 친일파가 대통령의 주변을 감싸고 있다고 했다. 청중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 타도라는 구호 소리도 들렸다. 누가 친일파일까 그 기준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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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예레미야의 정치 성향
예레미야 40장 예레미야는 어떤 정치성향을 가진 사람이었을까요? 당시 남유다 사회는 친바벨론과 친이집트 양측 진영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정계의 분위기는 친이집트쪽이 좀 더 우세했습니다. 친이집트 진영에서는 예레미야를 못잡아먹어 안달이었습니다. 그가 매번 주장하는 얘기가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니 사람들은 그를 어떤 눈으로 보았겠습니까? 바벨론에서 뒤를 봐주고 있는 사람, 심하게는 매국노라는 소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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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이직 묵상] 다문화 이주민에게 참 이웃된 사마리아인으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말과 행동으로 예수님의 모습을 나타내는 진정한 교회 되길 소망합니다. -진리이신 예수님 위에 세워진 견고한 믿음의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2. 나라와 민족(이주민) -우리 국민과 다문화 가정, 이주 노동자, 탈북민, 난민이 차별과 혐오를 넘어 함께 더불어 사는 정책이 잘 세워지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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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예레미야 33장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하니라”(렘 33:1) 예레미야는 맘 편하게 두 다리 쭉 뻗고 잠을 청해본 적이 과연 있기나 했을까요? 항상 기뻐하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인데(살전 5:16), 예레미야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항상 슬퍼하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삶을 그는 살았습니다. 일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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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이직 묵상] 절망이 소망이 되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너는 내 백성이요 나는 네 하나님이 되신다 하신 언약의 말씀이 마음판에 새겨지게 하소서 – 자기 유익 때문에 스스로 속이는 나 자신을 돌이켜 회개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정부부처) – 국가의 일을 맡은 이들이 선한 목적과 선한 방법으로 일하게 하소서 – 세상 통치자들이 주의 교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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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메신저의 진정성, 메시지의 진실성
예레미야 29장..”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29:9) 거짓 선지자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남을 속이는 거짓 선지자와 자신을 속이는 거짓 선지자입니다. 남을 속이는 쪽은 자기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는 어떻게 하면 거짓을 진실처럼 꾸미고 포장할 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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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이직 묵상] 광복절 79돌…”오늘의 일상이 거저 주어진 게 아님을 기억케 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시고 통치하심을 기억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세상의 힘의 논리를 붙들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광복절) -어둡고 침울한 역사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고백이 회복되게 하소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오늘의 일상이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님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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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떤 태도로 살기를 원하실까?
예레미야 25장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렘 25:11) 10년이면 강산이 변합니다. 70년이면 무엇이 변할까요? 천지가 개벽할 세월입니다. 유다 사람들 중에 바벨론에서 70년씩이나 살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당시 평균 수명이 50세가 채 되지 않았을 것을 고려하면, 70년이란 말은 바벨론에 잡혀가서 그곳에서 죽으라는 얘기입니다. 포로기간 초기에 바벨론에서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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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이념 과잉’, ‘프레임 난무’ 시대에 살면서…
나와 친했던 고등학교 선배가 있었다. 그는 젊은 시절 기자 시험에 합격하고 사병으로 군대를 갔다. 그는 우연히 보안사령부로 차출되어 노태우 대위의 밑에서 몇 명의 다른 사병과 함께 일을 했었다고 했다. 그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이런 말을 했다. “당시 노태우 대위는 입만 열면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라는 말이 자동 녹음같이 흘러나왔어. 한번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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