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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재석의 시선] 주한미군 대폭 감축?..전략적 자충수 될 수 있다
평택 주한미군기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월 2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지형에 큰 파장을 던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현재 약 2만8500명 규모의 주한미군 병력 중 4500명 가량을 괌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내 다른 전략 요충지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국 국방부는 즉시 “주한미군 철수 또는 감축과 관련해 한미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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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엄상익 칼럼] 6.3대선, 나는 이런 사람을 뽑겠다
21대 대통령선거 선거벽보 삼십여 년 전 대통령 선거 때였다. 그때 나는 대통령 직속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어느 날 상관이 이런 지시를 했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우화가 있잖아? 거북이가 이기게 할 수 있는 방법을 한번 찾아봐.” 참 엉뚱한 지시였다. 어떤 배경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대통령 선거 연설 중에 그런 이야기가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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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러시아의 남북한 투트랙 전략과 한국 새정부의 과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건배를 하고 있다 [아시아엔=김원일 정치학 박사, 모스크바시립대 교수] 러시아는 냉전 종식과 소련 해체 이후 급격한 서구화 노선을 택하며 대외 정책에 큰 전환을 시도했다. 한반도 정책 역시 기존의 북한 중심에서 남한 중심으로 선회하면서 한러 관계는 황금기를 누렸지만, 북러 관계는 급속히 냉각되었다. 그러나 국제 정세의 긴장 국면이 고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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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팔순 트럼프의 건강 비결과 미국인의 기대수명
트럼프 대통령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도전에 성공하며 제47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올해 만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나는 젊고 활기차다”는 구호로 지지층의 환호를 이끌어낸다. 실제로 그는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 약을 복용하지 않고, 콜레스테롤 강하제만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연과 금주를 실천해온 생활 습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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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발행인 칼럼] 스승의날 단상…최우권 선생님, 그 짧고 날카로운 가르침
1972년께 서울대 언어학과 재학시절 최우권 선생님(뒷줄 오른쪽 두번째) <사진 유재원 교수 제공> 1986년 1월 그 추운 겨울날 만난 그때 그 최우권 선생님 스승의날 사흘이 지났다. 하루이틀 찰나를 지나고 나면, 늘 그렇듯 일상으로 돌아가고, 감사의 마음도 묻히곤 한다. 그러나 결코 잊지 못하는 분이 문득 떠오르기도 한다. 나에게는 최우권 선생님이 그런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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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우근 칼럼] 미리엘 신부와 장발장, 그리고 새 교황 레오 14세
미리엘 신부와 장발장, 그리고 경관 <레 미제라블>의 미리엘 신부는 생면부지의 전과자 장발장을 ‘이름도 묻지 않고’ 사제관 안으로 받아들인다. 장발장은 사제관의 은그릇을 훔치지만, 신부는 경찰관에게 “은그릇뿐 아니라 은촛대도 그에게 주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법정에서라면 위증죄요, 범죄자를 숨긴 범인은닉죄다. 성당 소유물인 은그릇과 은촛대를 마치 자기 물건인 것처럼 장발장에게 내어준 것도 업무상횡령죄에 해당한다. 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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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착상태 빠진 러-우 전쟁 협상, 해법은 ‘영토 유보’?
푸틴과 젤렌스키(오른쪽)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외교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한 중재에 나섰다. 하지만 “24시간 안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트럼프의 장담과 달리, 협상은 교전국 간 첨예한 입장 차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협상의 핵심 쟁점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과 러시아가 점령 중인 영토의 처리 문제다. 미국은 현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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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윤재석의 철학자 도장깨기] 칸트와 피히테
칸트 전방위 철학자 칸트 근‧현대 서양철학의 최고봉을 꼽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바로 이마누엘 칸트(Immanuel Kant‧17241804)다. 그는 근대 계몽주의를 정점에 올려놓았으며, 독일 관념철학의 기반을 확립한 프로이센(18세기 초20세기 초 독일 북부에 존재했던 제국)의 대표적인 철학자다. 칸트는 처음에 라이프니츠-볼프 학파의 합리주의를 연구했으나, 이후 영국의 경험주의 영향을 받아 영혼, 우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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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신건호 칼럼] ‘작은 연못’ 살려내는 어머니들의 ‘간절한 기도’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이 깃든 5월, 손바닥이 닳도록 8남매의 무탈을 빌던 어머니의 기도를 떠올린다. ‘우생마사(牛生馬死)’란 말처럼, 급류를 거슬러 오르는 말보다 흐름에 몸을 맡긴 소가 살아남는 법이다. 버텨야 할 때다. 그리고 이제, 어머니의 기도에 응답할 차례다.-본문에서 “왜 우리는 이토록 대통령 복이 없을까?” 헌정 사상 두 번째 탄핵된 대통령, 경기침체와 대통령 공백 속에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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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정일의 시선] 김지하 선생님을 추억하며
김지하 선생과 필자(오른쪽) 벌써 오래 전, 2012년 7월에 나는 이런 글을 남겼다. “지난 연초, 김지하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선생님은 웃으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신형, 나더러 빨갱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 내가 빨갱이면 그 사람들은 도대체 뭐야.’ 그 말씀을 듣는데, 가슴 한켠이 뭉클해졌다. 김지하 선생님에게 ‘빨갱이’라고 말할 자격이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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