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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미르지요예프 대통령⑩] 비탈리편 주한 대사 “대통령은 하루 5시간 잠자며 장관들 독려”
[아시아엔=조철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저자] “경제 특구를 기존의 3개에서 4개 더 늘린다는 발표가 무엇보다 기뻤습니다. 우리가 아직은 뭔가를 하려 해도 자금이 부족하니 어떻게든 외자 유치를 많이 해서 대형 국책 사업을 최대한 늘려야만 합니다. 한국과 추진한 수르길 프로젝트 같은 건 정말 대단한 업적입니다. 한국의 자본과 우즈베키스탄의 자원이 만나 경제 지형을 바꾼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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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투어 19] 2700년 옛도시 사마르칸트···혜초스님·고구려 숨결 느껴져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기억력 좋은 남자 여행객 한 사람이 차창 쪽 옆 사람에게 입을 뗐다. 부하라에서 사마르칸트까지 버스로 이동할 때였다. 두 사람은 이번 여행길에서 처음 만나 한방을 같이 쓰며 친해진 ‘우즈베크 길동무’다. “그러니까 사마르칸트라는 데가 말이여, 지난번 이 나라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문재인 대통령하고 국립중앙박물관 가서 한참을 얘기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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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투어 18] ‘2019 남아시아여행관광박람회’ 최고 인기 ‘부하라’ 명소들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지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인도 노이다시에서는 남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남아시아여행관광박람회(SATTE 2019)가 열렸다. 이 여행 박람회에는 50개 국가의 관광청 및 관광업체, 호텔, 여행사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이 행사에 참가해 부스를 꾸렸는데, 가장 크게 관심 받은 곳 중의 하나가 부하라였다. 오늘은 이 지역의 주요 관광지들을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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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투어 17] ‘부하라 여행’, 고대~중세~근현대 실크로드 ‘실감’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잠시 동안 칼란 미나레트의 웅장함에 빠졌던 관광단은 그 옆의 칼란 모스크를 보면서 그 규모에 또다시 감동했다. 최대 2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사원으로 중앙아시아 두 번째 크기다. ‘칼란’은 타직어로 웅장하다는 뜻이라는 가이드의 설명에 관광단 일행은 머리를 끄덕이며 이곳이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최대 성지라는 사실을 기억했다. 이어 들른 아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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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투어⑭] 우르겐치 관광홍보대사·현장가이드 박춘섭 코이카 봉사단원 “생소하지만 볼거리 많은 곳”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한국인 대규모 관광단이 우르겐치에 도착한다는 얘기를 듣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이 지역 여행이 아직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거든요. 특히 이렇게 많은 사람이 전세기 직항을 이용해 우르겐치까지 직접 날아온 경우는 처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KOICA에서 우르겐치로 파견되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관광 교류 사업을 돕고 있는 박춘섭(65)씨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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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미르지요예프 대통령⑨] 한밤 중 혼자 차 몰고 거리 돌며 국정과제 챙겨
[아시아엔=조철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저자]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 취임 5개월 뒤 타슈켄트에서 만난 김도윤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은 새로운 시대가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자신만의 느낌이 아니고 우즈베키스탄 국민 대부분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특히 경제인들이 새로운 활력을 찾는 것 같습니다. 경제가 새로 살아날 거라는 믿음들을 갖는 거 같아요. 투자 유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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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투어 16] 지붕 없는 박물관 ‘부하라’···”여기서 젤 유명한 미나레트는 어딘감?”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배도 채웠으니 이제 다시 우즈벡 여행이다. 고대도시에서 또 다른 고대도시로의 이동은 짧았다. 비행시간 40분. 31일 오전 9시 55분 우르겐치 국제공항을 떠난 HY0052편 국내선 여객기는 10시 반 부하라공항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우즈베키스탄 여행 사흘째를 맞는 관광단의 몸은 조금씩 무거워졌지만 마음만은 가벼웠다. 또 다른 설렘. 관광단의 그 같은 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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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투어⑮] 음식문화 한국인 입맛에 ‘딱’···한국엔 비빔밥, 우즈베키스탄엔 ‘오쉬’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어느덧 연재 15회째를 맞고 있다. 그동안에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먹는 이야기가 너무 없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거늘, 부하라 여행기로 넘어가기 전 오늘의 주제는 우즈벡 음식 이야기다. 오늘 글은 서울 역삼동의 우즈벡 음식전문점 호지보보(hoji bobo)에서 쓰고 있다. ‘호지보보’는 ‘착한 할아버지’라는 뜻이다. 직역하면 호지(hoji)는 우즈벡어로 “메카 순례를 다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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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투어⑬] “훌륭한 건축물은 영원히 후손들에게 큰 즐거움”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어제 자(1월 25일) 연재를 보고 김도윤 타슈켄트 한인회장이 소식 하나를 전해왔다. 우즈베키스탄에서도 곧 10만 숨짜리(미화 약 12달러) 고액권을 볼 수 있게 된다는 정보였다. 그동안은 5만 숨짜리가 가장 큰 고액권 지폐였다. 이처럼 우즈벡 여행 소식을 새롭게 전할 수 있다는 게 이번 연재의 묘미다. 과거 라오스 여행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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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투어⑫] ‘히바’의 대표적 관광명소와 찾아가는 길
[아시아엔=최희영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작가] 이번 우즈벡 여행단처럼 전세기로 방문하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개별 여행자들은 먼저 타슈켄트까지 와서 우르겐치 공항까지 국내선을 이용하면 좋다. 그리고 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해 히바 이찬칼라까지 도착하면 곧바로 여러 유적지들을 발품 팔아 볼 수 있다. 참고로 우즈베키스탄 여행에서 택시는 필수적이다. 가장 저렴하고 편안한 대중교통 수단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히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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