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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KT의 통일TV 계약해지 무효, 북한 찬양 아니다”…방송 재개 ‘주목’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재판장 정찬우)는 10일 <통일TV>가 KT를 상대로 낸 계약이행청구소송에서 “KT의 계약 해지 통보는 위법하여 무효”라며 “KT는 <통일TV> 측에 2660만원을 지급하고, 2023년 9월 2일부터 판결이 있은 9일까지 연 6%,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계약 해지 통보의 적법성 여부에 대한 판단은 원고가 송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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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
2025년은 뱀띠 해다. 뱀은 구약성서에서 아담과 이브를 유혹한 사탄의 변용(變容)으로 나타나고, 법화경(法華經)에서는 유혹과 애욕의 화신으로 등장한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꿈에 뱀이 나타난 날은 왠지 기분이 꺼림칙하다. 징그럽고 혐오스러운 뱀의 이미지 때문이다. 그렇지만 뱀의 세계에는 소름끼치는 독사(毒蛇)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의료계의 로고가 된 아스클레피오스와 헤르메스의 지팡이에는 뱀이 감겨있다. 독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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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인터뷰 “한국정치 혼란의 본질은 무엇인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최근 일본 아사히신문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계엄령은 잘못했다. 더구나 너무 엉성하기까지 했다”며 “이재명 대표는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하면 결코 대통령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계엄의 위헌 불법 여부를 헌재에서 철저히 가려야 한다”며 “한국의 제왕적 대통령제 대신 의원내각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장 인터뷰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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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자랑스런 서울대사학인’ 정용욱 서울대교수·김유열 EBS 사장·이태호 평화군축센터 소장
서울대사학과총동문회(회장 안병용 변호사)는 7일 정용욱 서울대 국사과 교수(국사과 1979년 입학), 김유열 EBS 사장(동양사학과 1983년 입학), 이태호 평화군축센터 소장(서양사학과 1986년 입학) 등 3명을 ‘2025자랑스런 사학인’으로 선정, 시상했다. 다음은 김유열 수상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소감 글이다.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한 후 모교를 방문해본 적이 없다. 더 정확히는 촬영 목적으로 캠퍼스에는 갔었으나 학과 근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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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권 칼럼] 사망에서 생명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은 살려주는 영입니다. 흙에 속한 자는 흙에 속한 자 같고, 하늘에 속한 자는 하늘에 속한 자 같으니 하늘에 속한 우리는 하늘에 속한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는 것이 마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은 우리의 책임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혼에 담으면 신령한 사람이 되어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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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동의 시선] 떨감을 보니 장자의 ‘무용지용'(無用之用)이 생각나다
한 가지에 생겨나서 스러지는 것은 도시 일반인디 하나는 먹음직스러웠던가 새에 사랑을 듬뿍 받아 여그저그가 뜯기고, 다른 하나는 새의 눈총을 벗어났던지 온전하게 스러졌네. 다 생긴대로 오고 갈 것일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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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아빠들에게 바칩니다”…창작 뮤지컬 ‘아빠의 4중주’ 2월10일 공연
희원극단서 배우와 가수 꿈 키운 김로한·박하은·김명주 등 신인들 활약 기대 공연계, 영화계와 가요계에 종전에 볼 수 없던 매력적인 신인가수와 배우들이 등장했다. 신인배우 김로한·김명주, 신인가수 박하은 등이다. ‘이웃집 꽃미남’ 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로한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도회적인 이미지, 고혹적이고 부드러운 아우라를 풍긴다. 김로한은 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졸업 후 광고대행사 인턴, 클라이밍 강사, 요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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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갑’ 김태리의 마음 관리법…그가 사람을 ‘손절’하는 기준은?
[아시아엔=김유진 <마음건강 길> 기자] 배우 김태리가 인터넷 방송의 시청자 고민상담을 통해 자신의 인생 가치관을 밝혔다. 한 시청자가 ‘20년 된 친구가 있다. 조금 이기적이었던 친구인데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진다’는 사연을 보냈다. 친구 사이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는데 자꾸 함부로 대하는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좋을까? 이에 다른 시청자들은 ‘관계를 끊는 것이 좋다’,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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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안개속을 걸으며 윤석열 이재명 극단 지지자들께
“두 잘 나가는 행정고시 동기생 최상목 박종준에게” [아시아엔=신광조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역균형발전특보, 감사원·광주광역시 국장 역임] 얼마나 걸으면 안개가 걷힐까. 한참 걷다보니 점퍼가 촉촉히 젖는다. 기온이 찬 지 몸에서 땀은 나지 않는다. 코밑으로 얼음같은 것들이 맺혀진다. 극우세력과 극좌세력의 충돌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나는 극단 우파와 극단 좌파처럼 이념의 한 편에 서서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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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희원-미디어오늘 이희정의 ‘오염된 정의’ 북토크
김희원 한국일보 뉴스스탠다드실장이 <오염된 정의>(사이드웨이 발행·308쪽·1만8000원)을 최근 펴냈다. 32년차 기자인 김희원 실장은 9일 필자에게 다음과 같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1월 23일 오후 7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리는 ‘기자와 지망생을 위한 <오염된 정의> 북토크’ 참가를 당부하는 것이었다. “제가 한달 전 계엄 직전에 첫 책 <오염된 정의>를 냈는데요. 정치 비평서로 분류돼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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