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 사회

    [역사속 오늘 12.6] 박정희 서독방문(1964)·루즈벨트 맨해튼프로젝트(1941)

    “그대가 어느 모습/어느 이름으로 내 곁을 스쳐 지나갔어도/그대의 여운은 아직도 내 가슴에/여울 되어 어지럽다/따라 나서지 않은 것이/꼭 내 얼어붙은 발 때문만은 아니었으리/붙잡기로 하면 붙잡지 못할 것도 아니었으나/안으로 그리움 삭일 때도 있어야 하는 것을/그대 향한 마음이 식어서도 아니다/잎잎이 그리움 떨구고 속살 보이는 게/무슨 부끄러움이 되랴/무슨 죄가 되겠느냐/지금 내 안에는/그대보다 더 큰…

    더 읽기 »
  • 사회

    ‘훈맹정음’ 창시자 박두성···이은상 “점자판 구멍마다 피땀 괴인 임의 정성”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한글 점자의 창안자이며 시각장애인 교육에 평생을 바친 송암(松庵) 박두성(朴斗星)은 1888년 강화도 교동에서 태어났다. 송암은 ‘맹인들의 세종대왕’으로 추앙받고 있다. 이름은 두현이며 두성은 자이다. 본관은 무안, 호는 송암. 1906년 한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어의동보통학교 교사로 있다가, 1913년 제생원 맹아부(서울맹아학교의 전신)의 교사로 있으면서 본격적으로 맹인교육에 나섰다. 당시 일본어로 된 점자밖에 없는…

    더 읽기 »
  • 사회

    [7.2 역사속오늘] 베트남 정부 수립(1949)·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취임(1961)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한 사나흘/바람 불고 비만 내려라…햇빛 맑은 날 많았으니/아침부터 흐려지고 비 내린다고/세상이 전부 어두워지겠느냐…머리부터 발끝까지/누구에게 다 젖고 싶은/그 한 사람이 내게는 없구나…평생 줄 사랑을//한 사나흘/장마처럼 그대에게 내릴테니/속까지 다 젖어 보자는 거다”-김종제 ‘장마’ “인간의 삶이란, 모두 자기 자신의 완전함을 찾으려는 길, 시도이며 새로운 길을 위한 암시이다. 일찍이 어느 누구도 완전한…

    더 읽기 »
  • 사회

    [10·26 39주기] 중학생 박근혜는 무슨 꿈을 꾸고 있었을까?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오늘은 고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지 만 39년 되는 날이다. 박 전 대통령은 5년여 전 부인 육영수 여사를 먼저 보내고, 딸 박근혜는 현직 대통령 최초로 탄핵돼 1년 7개월 넘게 수감생활 중이다. 사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중학시절 찍은 가족사진이다. 반세기 조금 지난 시점이다. 다가올 50년 뒤 국민들은, 역사는 두…

    더 읽기 »
  • 동아시아

    타계 김종필, 5·16·DJP연합·지역주의 통해 ‘최장수 2인자’···’공과’ 엇갈린 평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김종필 전 총리가 23일 타계했다. 3김 중 김영삼, 김대중의 시대는 있었으나 김종필의 시대는 오지 않았다. 그는 “정치는 허업”’이라고 규정지었다. 그러나 한국 현대사에서 그만큼 많은 일, 큰 역할을 한 정치인은 별로 없을 것이다. 박정희가 없는 김종필은 물론 생각할 수 없으나, 김종필을 제외하고 박정희의 功과 過를 논할 수도…

    더 읽기 »
  • 동아시아

    [6·25전쟁 68주년④] 백마고지 전투 영웅 김종오 “나와 같이 여기 뼈를 묻자”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기습 남침을 개시하였을 때 38선에 배치된 4개 사단 중 김종오의 6사단만이 적의 침입을 지연시켜 서울의 우익으로 진공하려던 북한군 2군단의 진출을 지체시켰다. 격노한 김일성은 군단장 김광협을 군단 참모장으로 좌천시키고 동북항일연군의 맹우 최현을 군단장으로 임명하였다. 6사단은 수도권에 집중될 수 있는 적의 공격을 3일 동안…

    더 읽기 »
  • 사회

    ‘훈맹정음’ 창제 송암 박두성-정희 부녀의 인천, 겨레 그리고 나라사랑

    이 글은 훈맹정음이라고도 불리는 시각장애인용 점자를 개발한 송암 박두성 선생(1888~1963)의 딸로 인천지역에서 평생을 어린이를 돌보다 2년전 별세한 박정희 여사를 그리며 송암의 외손녀이자 박 여사의 딸 유순애 배재대 교수가 쓴 글이다. <편집자> [아시아엔=유순애 배재대 생물의약학과 교수, 함초연구소장] “점자책은 쌓아 놓지 말고 세워서 꽂아놓아라.” 송암(松庵) 할아버지께서 마지막 숨을 몰아쉬시면서 하신 유언의 말씀을…

    더 읽기 »
  • 사회

    [책 산책] 그림으로 읽는 박정희 할머니의 육아일기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일상생활 속에서 작지만 소중한 과거사를 찾아내는 것은 매우 큰 발견이자 바꿀 수 없는 기쁨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내가 지향해야 할 방향과 동력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일제 식민시대 경성여자사범을 우등으로 졸업한 활동적이고 헌신적인 여성이 5남매를 낳아 한글을 배울 때까지 쓴 육아일기와 가족이야기가 있다. <박정희 할머니의 행복한…

    더 읽기 »
  • 사회

    [박근혜와 양희은①] 서강대 3년 같이 다닌 그들이 지금 만난다면?

    [아시아엔=이홍주 공연프로듀서, 전 MBC프로덕션 제작사업실장, CJ E&M 음악사업부문 경영총괄 역임] 타임머신을 타고 1970년대 초반, 서강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면 만나는 두 주인공이 있다. 박근혜와 양희은. 1969년 3선개헌 변칙통과, 1970년 전태일 분신자살, 1971년 실미도 탈출사건, 1972년 유신헌법과 긴급조치, 1973년 김대중 납치사건 등의 암울한 사건의 연속인 시절이었다. 필자는 우선 양희은의 수많은 노래 가운데 ‘아침이슬’도…

    더 읽기 »
  • 칼럼

    박근혜의 ‘기업 삥뜯기’ 박정희한테 배웠다···세금으로 ‘태반주사’ 사는 대통령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청의 3대 순치제는 숙부의 품에 안겨 산해관을 넘어오고, 뒤를 이은 강희제가 3번을 토벌하여 비로소 제국이 되었다. 옹정제는 강희제가 만든 제국의 내실을 다졌다. 옹정제가 물려받은 청의 국고는 전비 등으로 텅 비어 있었다. 그는 재정을 튼튼히 하였다. 천자로서는 드물게 검약했다. 궁중과 부중을 확실히 갈랐다. 국가예산과 황실예산을 구분한 것이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김국헌의 직필] ‘계엄령 선포’ 택도 없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950년 6월 25일 인민군의 남침이 개시된 뒤 이승만 대통령은 바로 계엄령을 선포하지 않았다. 이는 이승만이 선후, 완급을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계엄령을 선포하면 육군참모총장이 주체가 되어 계엄업무를 시행하게 된다. 전쟁을 수행하기에도 벅찬 상황에서 계엄업무는 군에 부담을 제기한다. 이승만 대통령은 1950년 7월 5일 미군 참전 후 7월…

    더 읽기 »
  • 동아시아

    [손혁재의 2분정치] 광화문 촛불로 ‘유신체제’ 소멸을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광화문에 메아리친 촛불의 함성은 ‘헬조선’ 대한민국 정치의 희망이다. 촛불이 보여준 정치적 감수성은 ‘87년체제’를 뛰어넘을 동력이다. 나아가 박근혜정부의 뿌리인 박정희체제의 유산과도 이제는 완전히 이별해야 한다. 새로운 내일을 원하는 촛불의 바다에 난파되고 싶지 않으면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더 읽기 »
  • 칼럼

    [가을단풍 가볼만한 곳] ‘신관동별곡’···고성 삼일포·양양 낙산사·강릉 경포대·삼척 죽서루·평해 월송정

        단원 김홍도 ‘죽서루’ [아시아엔=김국헌 수필가,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은 이렇게 시작한다. 江湖애 病이 깊퍼 竹林의 누엇더니 關東 八百里에 方面을 맛디시니. 어와 聖恩이야 가디록 罔極하다. 관동팔경은 통천 총석정, 간성 청간정, 고성 삼일포, 양양 낙산사, 강릉 경포대, 삼척 죽서루, 울진 망양정, 평해 월송정이다. 그 가운데 통천의 총석정은 주상절리(柱狀節理)가…

    더 읽기 »
  • 동아시아

    [김국헌의 직필] 박대통령, ‘박정희 정보기관 악용’ 답습해선 안돼

    국가정보원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세계적인 뉴스감이다. 노무현 정부 때 국방부 검찰단이 육군본부를 압수 수색한 일이나 이명박 대통령 당시 검찰이 경호실을 수색하겠다고 한 일이나 모두 국가기능이 정상적으로 수행되는 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님은 분명하다. 카터는 주지사에서 대통령이 된 사람으로 재임 중 어이없는 일이 많았다. 그는 서방진영에 속해 있다 하더라도 독재정권은…

    더 읽기 »
  • [김국헌의 직필] 국민이 바라는 장군이란?

    1967년 월남 파병 당시 해병대사령관이었던 공정식 장군의 회고담을 종편 TV조선에서 보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군 수뇌부를 모아놓고 월남에 1개 사단을 파병하는데는 얼마나 걸리겠냐고 묻자 경기고 출신의 수재 김용배 육군참모총장은 병사들의 파월지원을 받아 선발하고 월남 지형과 적 전술을 익히는 등 준비에 6개월은 소요되겠다고 답한다. 박 대통령이 이번에는 “해병대는 얼마나 걸리겠냐”고 공정식…

    더 읽기 »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