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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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팔순 노파 신문지 줍다 혼나고···”단결하라 빈민이여. 혁명하러 가자”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서울경찰청 정보국장] “아니 그걸 몽땅 다 가져가면 어떻게 해요. 누가 그러나 했더니 할머니였구먼요.” 갓 서른 넘었음직한 청년이 삿대질하며 소리친다. 그 앞에 겁에 질려 오그라든 할머니 옆에는 골판지며 신문이며 빈 병이 듬성듬성 든 조그만 카트가 있다. 가끔 그 위에 앉아 쉬는 걸 보곤 했다. 대체 무슨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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